부산시, '2024년 부산다운 골목도움 육성사업' 공동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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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2024년 부산다운 골목도움 육성사업'에 참여할 골목상권 공동체로 △북구 화명장미마을 상인공동체 △북구 만덕이로 골목상가 번영회 △중구 깡리단길 공동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은 골목상권과 15분 생활권 중심의 지역자원·문화를 접목한 지역 상표를 2단계에 걸쳐 육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지원사업은 골목상권 공동체 조직화 지원사업으로 제도권 밖 영세 소상공인을 결집하고 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진단·해결하는 역량을 키워주는 사업이다.

상권 형성 및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부산다운 골목도움 육성사업은 골목상권 활성화 2단계 지원사업으로 골목상권의 지역 상표화를 돕기 위해 우수 골목을 발굴하고 공동체당 3천만원, 6천만원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시는 이번 선정을 위해 1단계 골목상권 공동체 조직화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15곳의 골목상권 공동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서면평가와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3개 공동체를 올해 2단계 사업 지원 대상으로 정했다.

북구 화명장미마을 상인공동체는 화명동 장미원 인근에 있는 근린형 상권으로 지난 2023년 6월 조직화를 시작해 현재 39곳의 소상공인 점포를 소속 점포로 두고 있다.

이번 사업 참여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해 '장미'를 키워드로 한 콘텐츠를 발굴한 점이 전문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단계 사업 선정에 따라 6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화명 로즈 마켓데이', '천만송이 마케팅', '장미 스탬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북구 화명장미마을 상인공동체는 1단계 사업을 통해 밝고 활력있는 상권으로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정기적으로 골목상권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 1회 화명장미공원 맛길 문화축제, 어린이 사생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북구 만덕이로 골목상가 번영회는 학원가 밀집지에 위치한 근린형 상권으로 2019년 30곳의 소상공인 점포로 조직화를 시작해 현재는 52곳으로 소속 점포가 확장됐다.

2단계 사업으로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골목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하고 개발된 캐릭터를 활용해 골목축제, 학원가 체험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상권 친밀감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만덕이로 골목상가 번영회는 2022년부터 1단계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포스터를 제작하고 공연에 참여하는 골목축제를 개최해 학생, 학부모,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구 깡리단길 공동체는 부평동 깡통시장과 국제시장 사이에 위치한 상권으로 2023년 조직화를 시작해 현재 30곳의 소상공인 점포를 소속 점포로 두고 있다.

2단계 사업으로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골목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깡리단길 공동체는 1단계 사업을 통해 2023년 큐알 코드를 활용한 영문 메뉴판을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을 유입하고 특화 입간판을 제작해 밝고 통일감 있는 분위기로 인근 상권과 차별화를 전략을 추진했다.

아울러 시는 골목상권의 효과적인 지역 상표화를 위해 이들 골목상권 공동체에 개별 전문가 상담을 지원해 골목상권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소상공인 간의 소통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골목상권을 방문하고 상권의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시는 제도권 밖 사각지대로 소외됐던 골목 소상공인 공동체가 자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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