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대전 서구가 2023년에 이어 ‘2024년 서구 아트페스티벌’을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장으로 운영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섰다.
서구는 이번 축제에서 먹거리 부스의 모든 음식과 음료를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했으며 다회용 컵에 대한 보증금제도를 운영해 컵 반납 시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해 분리배출과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식 개선에 노력했다.
먹거리 부스 증가에 따라 다회용기 사용도 크게 늘었으며 2년 전 축제 대비 폐기물 발생량은 약 70% 이상 감소했다.
축제 기간 사용한 다회용기는 18만여 개, 다회용 컵은 3만 개에 달해 온실가스 약 10톤을 절감한 효과를 거뒀다.
또한, 다회용기 반납부스를 곳곳에 설치해 반납받은 용기·컵은 전문 세척 업체에서 세척·소독·건조 과정을 통해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민들이 믿고 안심하며 친환경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서구에서는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VR·AR 자원순환교육 콘텐츠를 대전 최초로 개발·제작해 축제를 방문한 학생 및 주민이 체험할 수 있는 VR·AR 자원순환교육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약 1,500명의 학생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쓰레기 감량을 위한 실천 방법 등을 재미있는 VR·AR 게임을 통해 체험했다.
찾아가는 VR·AR 자원순환교육은 12월 말까지 서구 관내 학교 방문 및 축제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철모 청장은 “높은 주민 의식으로 2년 연속 축제 다회용기 사용에 적극 참여해 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친환경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VR·AR 자원순환교육 등 미래세대의 자원순환 중요성을 알리는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