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2024년 도서 대출 순위 공개

지난 한 해 서구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도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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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 서구, 2024년 도서 대출 순위 공개



[PEDIEN] 대전 서구는 지난 한 해 서구민들의 독서 경향을 다시 살펴보기 위해 성인 도서와 아동 도서 두 부문으로 나누어 ‘2024년 서구에서 가장 사랑받은 도서 대출 순위'를 공개했다.

서구 공공도서관 2024년 한 해 대출 권수는 약 117만 권이며 이는 지난해 대비 5.24% 증가한 수치이다.

서구민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도서 중 성인 도서 부문에서는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가 2위에 올랐다.

인터내셔널 부커상, 산클레멘테 문학상 수상작인 ‘채식주의자’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 이전에도 꾸준히 서구민에게 사랑받아 왔으며 역사의 상흔과 가족의 사랑을 엮어낸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진중한 주제 의식에도 불구하고 구수한 입말로 풀어낸 일화들 덕분에 모든 세대가 읽기 수월했던 것이 높은 순위의 이유로 보인다.

이어서 성인 도서 3~10위는 ‘불편한 편의점’, ‘모순’, ‘달러구트 꿈 백화점’,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파친코’, ‘완전한 행복’, ‘홍학의 자리’, ‘세이노의 가르침’ 이 뽑혔다.

아동도서 부문에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일상을 풀어낸 ‘흔한남매’ 시리즈가 1위, 루리 작가의 ‘긴긴밤’ 이 2위를 차지했다.

‘흔한남매’는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등 관련 시리즈 대부분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긴긴밤’은 아동 독자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위로와 감동을 주고 있다.

아동도서 3~10위는 ‘에그박사’, ‘똥볶이 할멈’, ‘고양이 해결사 깜냥’, ‘장수탕 선녀님’,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Gogo카카오프렌즈·세계역사문화’, ‘내 멋대로 행운 뽑기’, ‘푸른 사자 와니니’ 이다.

구 도서관운영과 관계자는 “도서 대출 순위를 공개함으로써 구민들 간 독서 여정을 공유하고 다양한 도서들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서구민들의 2024년 독서 데이터는 앞으로의 자료실 운영에 있어 유의미한 참고 자료로써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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