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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광역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음식점 242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위생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10월 15일부터 11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업소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위생등급제 참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일반음식점 152개소, 휴게음식점 80개소, 제과점 10개소 등 총 242개 업소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는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 방식으로 진행되어 전문성을 높였다.
컨설팅은 식품위생법에 따른 위생등급 평가항목 44개를 기준으로 현장 지도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 상태, 조리장 및 객석의 청결도, 조리 및 보관 기구의 위생 상태 등이 포함된다.
최근 외식 트렌드를 반영하여 배달 및 공유주방 관리, 푸드테크 로봇 위생관리, 조리장 내부 공개 여부(CCTV 설치 등) 등도 주요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시는 컨설팅 참여 업소에 안내책자와 위생용품을 제공하여 현장에서 즉시 위생 관리가 정착되도록 지원한다.
컨설팅 결과 위생등급 지정에 적합하다고 판단된 업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누리집을 통해 위생등급을 신청하게 된다. 지정된 업소는 등급 유지 여부 확인 및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위생 수준을 관리받는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업소별 개선 사항을 직접 안내하고 위생등급 신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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