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일상 속 안전 문화 확산 기대

다음 달 5일 세종충남대병원서 본선 진행... 23일까지 청소년·성인 팀 참가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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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감염병관리과)



[PEDIEN] 세종시가 응급 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다음 달 5일 대회를 열고, 시민들의 심폐소생술 숙련도를 시나리오 기반 실기 평가를 통해 겨룬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시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시민들이 정확한 심폐소생술 방법을 익히고 일상 속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응급상황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만큼 정확한 심폐소생술 숙지가 생명 안전의 시작”이라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심을 갖고 안전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가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청소년(9세 이상) 및 성인이며, 2~3인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 팀은 오는 23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 외에도 기도폐쇄 대응법 등 실제 응급 상황 대응 능력을 숙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본선 경연은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도담홀에서 시나리오 기반 실기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이 맡는다.

심사 항목은 환자 평가 및 초기 대처, 가슴 압박의 정확도, 기도 확보 및 인공호흡,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팀원 간의 협동력 등 실전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시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3개 팀을 선정해 6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감염병관리과 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사업팀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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