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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교육청(임태희 교육감)이 학교 현장의 행정 업무 부담을 대폭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소통 행보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025년 학교업무개선 성과 공유회’ 운영을 통해 도교육청-학교-교육지원청 간의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학교 업무 경감 및 효율화 사업의 현장 체감도를 높이고, 나아가 2026년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4일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도내 11개 지역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행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방식을 이원화했다. 지역별 학교 행정실장 협의회를 직접 방문하는 ‘학교행정실장 소통 협의회’와 교육지원청 학교지원 전담부서를 방문하는 ‘학교지원 전담부서 방문간담회’로 구분해 현장의 목소리를 다각도로 청취한다.
도교육청은 학교 교직원과의 밀접한 소통을 바탕으로 올해에만 200여 건이 넘는 학교 업무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부서 간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그중에서도 현장 행정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할 수 있는 주요 개선 사항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주요 개선 사례로는 맞춤형 복지 의료비 보장 보험 미가입 증빙서류 제출 절차 폐지, 교육공무직원 채용 시 전자 근로계약 체결 도입 등이 꼽힌다. 이는 학교 교직원들의 불필요한 행정력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개선 성과 공유를 통해 실질적 수혜 대상자인 학교 교직원들의 현장 안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행정업무 환경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의 소통 역시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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