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역대 최다 60여 개 기업 공식 협력사 선정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참여... K-뷰티·K-푸드 앞세워 '초격차 K-APEC' 실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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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외교부 (사진제공=중앙정부)



[PEDIEN]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내년 10월 말 열리는 정상회의 주간(10.27.~11.1.)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60여 개 기관을 공식 협찬 및 홍보 협력 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민간의 개방적 참여를 극대화하고, APEC을 통해 국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준비기획단은 민간의 자발적인 신청을 바탕으로 신뢰성, 적합성, 공정성 등 객관적 기준에 따른 엄정한 심사 절차를 거쳐 협력 기관을 확정했다.

선정된 공식 협력 기관에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APEC 참여 기회가 폭넓게 제공된다. 이들 기업은 국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식 엠블럼 사용 등 관련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받아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의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K-뷰티, K-푸드 등 한류 관련 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준비기획단은 해외 정부 및 미디어 대표단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APEC을 새로운 한류 확산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개최 지역인 경상북도 경주시와의 상생 협력도 주요 목표로 설정됐다. 많은 지역 기업의 APEC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 경제의 성장과 발전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공식 협력 기관들은 기업이 보유하거나 계약한 옥외 전광판, 신문, TV 등 다양한 광고 매체를 활용하여 APEC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APEC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기모 준비기획단 부단장보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정부 부처, 경상북도 및 경주시, 참여 기업 모두가 힘을 모아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APEC이 ‘초격차 K-APEC’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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