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인구 감소 지역 청소년 교육 불균형 해소 나선다

'충Book-e' 사업으로 학습 기회 확대 및 맞춤형 멘토링 제공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충북도 ‘인구감소지역 학습‧멘토링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북도가 도내 인구 감소 지역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충Book-e' 학습·멘토링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충Book-e'는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 청소년들이 꾸준한 학습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까지 약 1,5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학생들은 EBS 콘텐츠 기반의 AI 진단 평가를 통해 자신의 학습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지원받는다. 또한, 대학생 선배들과의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진로 및 학습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충북학사에 입사한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여 학습 관리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EBS 필수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학습 콘텐츠 중 원하는 과정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으며, 교재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사업 운영을 맡아, 학습 효과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충Book-e'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그동안 인구 감소 지역은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 기회를 갖기 어려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 학력을 높이고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강화하여 지역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