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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이천향교가 10월 30일 이천빌라드아모르에서 '기로연 재현 행사'를 개최하며, 잊혀져 가는 경로 효친의 전통을 되살렸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예조에서 원로 문신을 위로하던 기로연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것이다. 우리 민족 고유의 경로 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전통문화 계승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윤리 선언문 낭독, 축사, 기로연 재현, 축시 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로연 재현은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통 예법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기로연은 선조들의 경로사상을 오늘날에 되살리는 뜻깊은 전통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 공경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천향교의 기로연 재현 행사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효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사회의 어른을 공경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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