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남양주시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종합 대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최근 5년간 남양주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사망사고의 대부분이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해 발생하며, 사망자 중 고령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양주시는 보행자 안전 강화, 고령자 교통안전 강화, 운전자 법규 준수 유도, 도로 환경 개선이라는 4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보호구역에 투광등과 방호울타리를 확대 설치하고, 속도 저감 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무분별하게 방치된 개인형 이동 장치에 대한 견인 제도를 시행하여 보행 공간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령자 교통안전을 위해 보행 신호 자동 연장 시스템을 확대하고, 무단 횡단 방지 시설을 설치하며, 노인 보호 구역을 추가 지정한다. 고령 운전자의 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하는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무인 교통 단속 장비를 확대 설치하고, 교통안전 캠페인 및 교통약자 교육을 실시한다. 지능형 교통 체계를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여 운전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환경 개선도 중요한 부분이다. 사망사고 발생 지점과 사고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 전문 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지역 안전 협의체 자문을 통해 도로의 구조적, 시설적 위험 요인을 파악하여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교통안전을 시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