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창에서 미래 신산업 육성 현장 점검

AI 전환, 배터리, 방사광가속기 등 미래 성장 동력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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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북도 도정정책자문단 신성장분과가 청주 오창 일대의 주요 시설을 방문하여 충북의 미래 신산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충북도가 추진 중인 핵심 신산업 분야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자문단은 먼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방문, AI 전환을 선도하는 ICT디바이스랩과 메타버스지원센터를 둘러봤다. 이곳은 신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실증,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혁신 인프라다.

위원들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충북이 AI 창업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기업지원 클러스터인 BST-ZONE을 방문했다. 이곳은 배터리 제조 검증부터 안전성 평가, 산업 지원까지 이차전지 전반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충북은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국내 배터리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문단은 도내 기업들의 기술 수준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오창 방사광가속기 건설 현장을 방문하여 공정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요청했다.

총 1조 1,643억원이 투입되는 오창 방사광가속기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 전반의 기초 연구 인프라로서 충북 산업 생태계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록 신성장분과 위원장은 AI 기술, 이차전지,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육성이 충북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업과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한 투자 확대와 실질적인 산업 정책 발굴을 통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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