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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이 24일, 초·중·고등학교 성인식 개선 학생 참여단 동아리 학생과 지도교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성인식 개선 학생 참여단 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학교 내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인식 개선 학생 참여단은 '성차별·성폭력 없는 학교 및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조례'에 근거하여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성인지 프로그램 모니터링, 정책 제안 등 교육청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학교 현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발표회에서는 각 학교의 성인식 개선 활동 사례 발표와 함께 학생들의 소감, 성인지 정책 제안이 공유됐다. 학생들은 캠페인, 토론, 체험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평등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문화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한 학생은 “학생이 정책 제안에 참여해 변화를 만드는 경험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직접 성인지 정책을 제안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학교 현장에서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 중심의 성인식 개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수렴된 학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성인식 개선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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