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체납액 징수 고삐…세수 확보 '총력전'

고액 체납 강력 대응, 생계형 체납자 배려하는 맞춤형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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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하동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대책 보고회 개최 (하동군 제공)



[PEDIEN] 하동군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이월 체납액 증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세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난 25일 이삼희 부군수 주재로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가 개최됐다. 13개 읍면 민원·재무 담당과 총체납액 5천만 원 이상 부서 담당 등이 참석하여 체납 원인 분석, 징수 대책 점검, 향후 추진 계획 등이 논의되었다.

군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금융자산 압류,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관허사업 제한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반면, 소상공인이나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체납처분 유예 등 맞춤형 징수 활동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삼희 부군수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징수 여건이 어렵지만,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하동군 발전의 근간”이라며, “전 부서가 협력하여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이번 대책을 통해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안정적인 재정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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