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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사천시가 겨울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다음 달 5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영농 현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 장비로 잘게 부숴 논밭에 퇴비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자연순환형 농업을 실천하고, 불법 소각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산불 발생 위험을 동시에 줄이는 효과를 노린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고, 영농부산물 방치로 생길 수 있는 병해충 발생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신청 시 폐비닐이나 농약 봉지 등 영농 폐기물이 섞여 있을 경우 지원이 취소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성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파쇄 지원을 통해 더욱 안전한 농촌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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