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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북구가 보건복지부의 '2025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299개 지자체 중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성북구가 추진해 온 예방적 돌봄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의 공식 평가에서 운영 관리, 서비스 관리, 사업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북구는 AI 돌봄 로봇 지원, 효율적인 민관 네트워크 운영,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등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4개 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지정되어 생활지원사와 전담 복지사가 협력하여 촘촘한 현장 중심의 돌봄안전망을 구축한 점이 주효했다.
지역사회 기반의 돌봄 생태계 조성도 눈에 띈다. 대학생, 종교단체, 지역 상권 등 다양한 주체가 돌봄에 참여하여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생들은 포크댄스, 마사지 프로그램을, 지역 교회 청년부는 말벗 활동을, 동네 식당은 식사를 지원하는 등 지역 밀착형 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성북구는 AI와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AI 돌봄 로봇을 독거노인에게 제공하여 정서 지원, 식사·복약·건강 관리, 응급 안전 관리 등을 지원한다. IoT 장비를 취약 어르신 가정에 설치하여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만든 성과”라며, “AI·IoT 기반 스마트 돌봄과 지역 중심 상호돌봄을 더욱 강화하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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