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가 국가 전략 사업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열렸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지역 국회의원 5명과 함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나 '수원 군공항 이전의 국가전략 사업화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수원 군공항 이전이 국방력 강화와 국민 피해 해소를 위한 중요한 국가적 사업임을 강조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방부 주관의 태스크포스 구성 및 운영 지원, 국무총리실 산하 갈등조정협의체 구성 및 운영 지원, 그리고 이전 부지 내 국가 첨단전략산업 단지 조성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수원 군공항 이전 사업이 오랫동안 진전 없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인정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특히, 그는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만간 수원시와 화성시를 직접 방문하여 관련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 군 공항 이전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일 뿐만 아니라, 시민 안전과 대한민국 국방, 국토 균형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국책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국방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방부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