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해남군이 올해 1만 5000여 농가에 총 601억 원의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

이번 직불금은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성된다.

소농직불금은 경작 면적, 소유 농지, 영농 종사 기간, 농촌 거주 기간, 농가 소득 등 8가지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농가에 130만 원이 지급된다.

면적직불금은 지급 대상 농지를 기준 면적 구간별로 3단계로 나누어 ha당 136만 원에서 215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2020년 공익직불금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면적직불 지급 단가가 5% 인상되었다.

해남군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와 필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이후 6월부터 11월까지 농업인 및 농지 자격 요건, 준수 사항 이행 여부 등에 대한 사후 검증을 거쳐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공익직불금 지급을 통해 환경 보전,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과 농촌의 공익 기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