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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이 학생 주도적인 학습 환경 조성과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진도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진도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보배섬 글로컬+ 교육 아카데미 3차 연수'를 개최,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진도 관내 초등학교 3~4학년 담임 교사와 교무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배섬에서 함께 키우는 꿈, 학생이 이끄는 주도성 수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소규모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의 실제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 중심 수업의 변화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서는 의신초등학교 오주선 교사와 진도초등학교 박지정 교사가 강사로 나서 공동 교육과정 준비 과정, 온·오프라인 도구 활용 방법, 학년별 편성 운영 전략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의신초등학교는 고성초, 오산초와 연계한 인접 학교 공동교육과정, 접도·모도분교와 본교를 잇는 공동교육과정, 그리고 2030 온라인 교실 등 다양한 형태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주목을 받았다.
진도초등학교 또한 조도초등학교와 협력 체제를 구축, 도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소규모-중규모 공동교육과정 모델을 제시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사례 발표를 통해 학생 중심 수업이 교실에 가져오는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하고, 수업 및 평가 설계 과정에서 얻은 실질적인 도움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미 교육장은 "학생 주도적 배움이 살아있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원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진도 교육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도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주도성과 글로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지역 특색 기반 교육과정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추가 연수를 운영, 교원의 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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