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하이테크밸리 기업에 혁신지원센터 회의실 전면 개방

내년부터 회의 공간 부족 해소…기업 경쟁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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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성남시 혁신지원센터, 성남하이테크밸리 기업에 회의실 개방 (성남시 제공)



[PEDIEN] 성남시가 성남하이테크밸리 내 중소기업들의 숙원이었던 회의 공간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선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성남시 혁신지원센터의 회의실 2곳을 하이테크밸리 내 모든 중소기업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그동안 교육 및 회의 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을 지원하고, 나아가 기업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이루어졌다.

성남시 혁신지원센터는 2022년 하이테크밸리 내에 문을 연 이후 융복합 혁신 지원과 4차 산업 분야의 허브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동안 센터 입주 기관에만 회의실 대관이 허용되었으나, 이번 조치로 하이테크밸리 내 모든 중소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개방되는 회의실은 브릿지룸과 챌린지룸 2곳이다. 각 회의실은 빔프로젝터, 음향 장비, 회의용 테이블과 의자 등 필요한 장비를 완비하여 기업들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즉시 활용 가능하다.

기업 편의를 위해 대관 운영 시간도 기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연장했다. 회의실 사용을 원하는 기업은 사용일 7일 전까지 성남시 혁신지원센터에 대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이번 회의실 개방을 통해 하이테크밸리 기업들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이테크밸리 기업들의 공간 수요 증가에 따라 대관 대상을 확대하고 운영 시간을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기업 중심의 지원 환경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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