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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라남도 소방본부가 '2025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총 22점의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초등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18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라남도교육청 추천을 받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 예선과 본선을 거쳐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목포영산초등학교 정현서 학생의 '드무에 채운 관심 화마를 막는 용기'가 대상을 차지했다.
정현서 학생은 조선시대 화재 예방 용도로 사용된 대형 물항아리 '드무'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놀라 달아나는 화마를 재치 있게 표현하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드무에 화재 예방의 의미를 담아 창의적인 상상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22점의 작품은 도지사 표창과 함께, 2026년 2월까지 전라남도 소방본부 누리집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전남소방본부 1층에도 전시되어 도민들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진 전남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아이들의 맑은 시선으로 그려낸 포스터들이 사회에 화재 예방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통해 안전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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