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 개장, 따뜻한 날씨에 잠정 연기

인공눈 제설 불가…기상 상황 따라 개장일 추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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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청주시 제공



[PEDIEN] 청주시가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 개장을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12월 20일 개장 예정이었으나,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인공눈을 만들 수 없게 되면서 불가피하게 결정된 사항이다.

눈썰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공눈은 최저 기온이 영하 4℃ 이하이고 습도가 60% 미만인 날씨가 3일 이상 지속되어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해 이러한 기상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제설 작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인공눈을 만들지 못할 경우 슬로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 개장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눈썰매장 개장 시기는 기상 상황을 지켜본 후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눈썰매장 개장을 기다려온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제설 작업이 가능해지는 즉시 개장 일정을 신속하게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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