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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및 회원국 대표단, 해양분야 협력방안 논의 등을 위해 오늘 부산 방문
[PEDIEN] 부산시는 찰리나 비체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해양총국장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를 비롯해,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등 11여 개국 유럽연합 회원국 대표단이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오늘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주한유럽연합대표부는 대한민국과의 양자 간 경제 및 정치관계 강화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시를 방문해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유럽연합 및 회원국 대표단은 해양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실천적인 해양환경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하며 △박형준 시장과 해양분야 협력 간담회 △폐어망 수거 캠페인 △재활용시설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시의 폐어망 재활용 사업에 주목해, 시, 사하구와 함께 오늘 폐어망 수거 캠페인 등 폐어망 재활용 관련 협업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오후 2시 사하구 다대포항에서 진행된다. 어선에서 수거된 폐기물을 재분류하고 강서구에 있는 넷스파를 방문해 수거된 폐어망이 재활용되는 전 과정을 함께한다. 넷스파는 폐어망을 수거해 고기능성 나일론 원료를 생산, 이를 의류·가방·산업용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고부가가치 섬유제품으로 재활용하는 부산기반의 소셜벤처 기업으로 특히 시·사하구 등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폐어망을 정기적으로 수거 및 재활용하는 등 해양플라스틱 저감과 순환경제 실현에 있어 시의 대표적인 민간협력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럽연합 및 회원국 대표단은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를 방문해 시의 자원순환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폐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하는 등 시의 자원순환 시스템과 지속 가능한 환경관리 모델을 직접 경험하며 부산의 선도적인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는 “지난 2023년 한-유럽연합 녹색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한-유럽연합 그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부산은 해양환경과 지속 가능한 자원관리 분야에서 중요한 협력파트너로 해양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시스템을 적극 추진하는 부산의 선도적인 정책은 우수하며 이번 방문으로 유럽연합과의 협력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주한유럽연합대표부와 유럽연합 대표단의 부산 방문은 매우 값지고 중요한 국제협력의 계기로 부산이 글로벌 해양도시로서 유럽연합과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유럽연합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
강민구 셰프와 함께하는 '가스트로 도모(Gastro Domo)'… 부산, 미식으로 도시 경쟁력 키운다
[PEDIEN]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와 함께 오늘(28일) 오후 3시 도모헌에서 '가스트로 도모 : 부산의 미래(Gastro Domo : FUTURE OF BUSAN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스트로 도모(Gastro Domo)’는 미식계에서 영향력 있는 셰프들과 함께 부산 미식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 ‘미식(Gastro)’ 으로 부산이 ‘새로운 일을 도모(Domo)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시의 미식 자산을 지역경제 성장과 글로벌 도시브랜딩 전략의 핵심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미쉐린 셰프, 국내 미식과 식문화 분야의 저명인사 등 총 60여명이 참석해, ‘미식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주요 참석자는 △‘2025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부산 레스토랑 44곳의 셰프 49명 △최정윤 시 미식 관광 정책고문 △‘2025 미쉐린 가이드’ 유일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오너셰프 △송길영 시대예보 작가 △백양사 천진암 주지 정관스님 △이승훈 소믈리에 △김봉곤 롯데호텔 부산 총괄셰프 △전주연 모모스 대표 등이다. '셰프를 위한 축제, 도시를 위한 담론'을 기조로 하는 이날 행사는 △[1부] 미쉐린 명판(플라크) 전달 △[2부] 미식 콘퍼런스 △[3부] 간담회(네트워킹),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 미쉐린 명판(플라크) 전달] '2025 미쉐린 가이드 부산'에 등재된 레스토랑에 명판(플라크)을 전달하고 셰프들의 노고를 기념한다. 박 시장의 환영사 후 기념 촬영과 교류의 시간을 가진다. [2부, 미식 콘퍼런스] 세 명의 셰프가 '부산 미식의 미래'를 주제로 도시와 셰프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도시, 셰프, 식재료가 어우러지는 부산 미식의 미래를 참석자들과 함께 상상하고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 ‘밍글스’ 강민구 셰프는 송길영 작가와 ‘그때의 서울, 지금의 부산’을 제목으로 서울 미식 문화와 성장 경험을 공유하는 대담을 나눈다. 강 셰프가 한식 파인다이닝 분야에 도전한 초창기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 미식의 미래에 필요한 시도와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팔레트’ 김재훈 셰프는 부산 외식 산업의 현실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지역 기반의 세계적(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향을 제시한다. ‘피오또’ 김지혜 셰프는 직접 농사를 지으며 지역 식재료의 가치를 실천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효와 숙성을 통해 계절을 담아내는 미식의 깊이를 강조한다. [3부, 간담회(네트워킹)] 도모헌 잔디마당에서 진행되는 간담회에서는 유용욱 셰프가 바비큐 코스 요리를 선보이며 참석자 간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셰프와 콘텐츠 기획자, 미디어, 전문가 네트워크를 연계해 미식 자산의 산업화와 관광 상품화, 국제 행사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미식 관광을 지역경제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함께하신 셰프들은 미식 도시 부산을 설계하고 이끌어가실 동반자”며 “이 자리는 도시와 셰프가 함께 그리는 새로운 미래의 출발점으로 '미식 도시 부산' 비전이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
광주시, 운영지침 제정 후 ‘교통영향평가심의위’ 첫 구성
광주시, 운영지침 제정 후 ‘교통영향평가심의위’ 첫 구성 [PEDIEN] 광주시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교통영향평가위원회 운영지침’을 제정한 이후 신규 위원 위촉과 함께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를 처음으로 구성했다. 광주광역시는 25일 시청 1층 행복회의실에서 ‘제9기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신규 위원 위촉과 함께 새롭게 출범하고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 연찬회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신규 평가심의위원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청렴서약 낭독 △운영지침 설명 △질의응답 및 토론 등을 진행했다. 이날 연찬회는 지난 3월 광주시가 새롭게 제정한 ‘교통영향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지침’과 관련한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공정한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 위원회 역할을 공유했다. 총괄위원장인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1998년 교통영향평가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난 27년간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영향을 최소화하고 시민 교통불편과 안전을 위해 위원회가 크게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구성된 제9기 위원들과 함께 시민 눈높이에 맞는 교통영향평가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특·광역시 최초로 교통영향평가위원회 운영지침을 제정,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운영지침은 보다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교통영향평가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제정 목적 △위원회 기능 △위원회 구성·임기 △위원장 및 위원의 직무 △위원 해촉 등을 규정하고 있다. -
강기정 시장, 호 추 니엔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접견
강기정 시장, 호 추 니엔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접견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5일 시청 접견실에서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인 호 추 니엔 감독을 만나 내년 9월 열리는 비엔날레 기획 방향과 성공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2026년 9월 개최 예정인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본격적인 준비를 앞두고 광주시와 예술감독이 처음으로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 시장과 호 추 니엔 감독은 광주비엔날레가 지닌 역사성과 광주의 정체성을 공유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호 추 니엔 감독은 “이번 16회 광주비엔날레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개인의 변화, 사회의 변화, 기술의 변화를 녹여내는 비엔날레가 될수 있도록 하겠다”며 “변화의 여지가 개인에게 있다는 걸 깨닫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AI 산업의 두각, 계엄·탄핵 등 16회 비엔날레는 15회 때와 다른 변화된 상황에 놓여 있다”며 “변화의 영감은 개인 모두에게 있다는 말에 적극 공감하며 제16회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사람들이 이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 추 니엔 예술감독은 싱가포르 출신 작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 영화감독 및 큐레이터로 디지털·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에 대한 연구와 활용을 통해 영화, 비디오, 퍼포먼스 및 몰입형 멀티미디어 설치 작업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제12회 광주비엔날레, 2021년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션으로 참여하는 등 인연이 있으며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와 협업에 기대가 크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앞으로 6월 큐레토리얼팀 구성을 시작으로 행사 기획 개요, 참여작가 확정, 전시공간 구성 등 구체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파빌리온 전시도 세계 유수의 문화기관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어 세계 시각미술도시 광주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예술감독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통해 광주만의 독창적이고 세계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
광주시, 광주FC ‘ACLE 8강’ 승리기원 깃발 게양
광주시, 광주FC ‘ACLE 8강’ 승리기원 깃발 게양 [PEDIEN] 광주광역시가 광주FC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8강 승리를 기원하며 광주FC 엠블러 깃발을 게양했다. 광주시는 광주FC의 ACLE 8강 진출 역사적인 성과를 기념하고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시청 국기게양대에 광주FC의 깃발을 게양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편 광주FC에 따르면 26일 오전 1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광주e스포츠경기장에서 단체관람 응원전이 진행된다. -
대전시, 655억원 규모 RISE 사업 본격화…13개 대학 선정
대전시, 655억원 규모 RISE 사업 본격화…13개 대학 선정 [PEDIEN]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수행대학 13개교를 최종 선정하고 고등교육 혁신과 지역 상생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총 655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주도하는 새로운 대학 지원체계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대학 혁신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25일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정겸 충남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대전시 RISE 위원회’를 열고 사업 선정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해 수행대학 13개교를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지역대학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했으며 4월 초 서면 및 대면 평가와 종합 평정을 거쳐 총 5대 프로젝트, 12개 단위과제에 대한 수행대학을 선정하고 평가 등급에 따라 사업비를 배분했다. 지정 과제인 ‘DSC 공유대학’은 별도의 타당성 평가를 거쳐 11억 8천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건양대학교, 국립한밭대학교, 대덕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목원대학교, 배재대학교, 우송대학교, 우송정보대학, 을지대학교, 충남대학교, 한남대학교 등 총 13개교다. 이들 대학은 출연연, 지역혁신기관, 지역기업, 한국폴리텍Ⅳ대학 등 다양한 기관 및 타 대학과 협력해 고등교육 혁신과 지역 상생을 위한 5대 핵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지역선도형 대학교육 특성화’는 전략산업과 미래 유망분야, 그리고 특화산업과 수요발굴 분야의 인재를 양성해 대전의 미래를 이끌 360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충남대학교를 비롯한 13개교에 154억여 원이 투입되며 학사 구조 개편과 산학연 연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한다. 두 번째 프로젝트인 ‘지역정주형 취·창업 활성화’는 지역 내 취업과 창업을 활성화하고 정주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대전대학교 등 12개교가 수행하며 19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지역기업 참여형 진로탐색 지원, 지역산업과 연계한 창업교육, 기술창업 및 로컬창업 육성 등이다. 세 번째 프로젝트인 ‘지속발전형 지산학연 협력 고도화’는 지역의 생산성 제고를 목표로 국립한밭대학교 등 13개교에 177억여 원이 배정된다. 출연연과 연계한 연구인재 양성, 기술사업화, 대학 간 공동교육체계 운영, 대학 보유 인프라 활용 산학협력 등이 핵심이다. 특히 충남대, 국립한밭대, 한남대 등 6개 대학은 대전시 RISE 대표과제인‘출연연 연구협력’과제를 수행하며 인재양성부터 연구개발, 사업화까지 연계되는 지역혁신모델 구축에 나선다. 네 번째 프로젝트인 ‘생애성장형 직업·평생교육 강화’는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평생교육 시스템 확립을 목적으로 한다. 배재대학교 등 9개교에 51억원이 투입되며 재직자 및 재취업자 대상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시민을 위한 평생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다섯 번째 프로젝트인 ‘RISE 촉진형 지역현안 해결 및 꿀잼도시 조성’은 대전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참여형 과제를 중심으로 한다. 우송대학교 등 12개교가 참여하며 69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주 지원,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운영,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및 축제 추진 등이 포함된다. 대전시는 RISE 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전형 360도 인재양성 교육혁신지수’, ‘지산학연 협력지수’, ‘지역활력지수’ 등 3대 자율 성과지표를 마련했다. 오는 2029년까지 이들 지표를 통합한 ‘대전 RISE 생태계지수’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자체-산업계-대학-연구기관 간 선순환 성과를 진단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향후 각 대학에 선정 결과를 통보하고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 후, 오는 5월 중 대전RISE센터와 수행대학 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 초 교육부의 RISE 계획 평가를 통해 124억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대학, 산업계, 연구기관이 수평적으로 협력해 교육혁신과 지역 활력 창출,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
광산구, 찾아가는 아동권리 인형극 운영
광산구, 찾아가는 아동권리 인형극 운영 [PEDIEN] 광주 광산구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 3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 인형극을 진행했다. 전문 극단이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다름을 이해하고 모두가 존중받는 세상’을 주제로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권 평등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광산구는 장애아동의 문화적 접근성을 고려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아이들이 공연을 통해 보고 듣고 느끼며 인권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인형극은 2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29일 30일 총 3회 진행한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 2023년부터 아동권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아동과 성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다양한 인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광산구, 어르신 건강 돌봄 일상 체감도 높인다
광산구, 어르신 건강 돌봄 일상 체감도 높인다 [PEDIEN] 광주 광산구가 지역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일상 속 건강 생활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건강 돌봄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통합한 ‘똑똑한 어르신 안녕 챙김’ 사업을 추진한다. 65세 이상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 사각지대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광산구 65세 이상 인구 1인 가구는 1만 3,833가구로 전체 노인 인구의 29.9%를 차지하고 있다. 광산구는 ‘똑똑한 어르신 안녕 챙김’ 사업을 통해 개별로 추진해 온 건강 살핌,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어르신 복지 욕구, 생활 여건에 맞춰 온오프라인 상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 돌봄 체계를 구축·운영한다. 방문간호 대상자인 홀몸 어르신 2,68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방문 또는 유선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교육, 우울 검사 등을 제공해 신체·정서 건강관리를 돕는다.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에 대해선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한다. 앞서 이 사업에 참여할 어르신 420명을 모집해 이달 초 사전 건강 측정을 한 가운데, 손목활동량계, 블루투스 체성분계, 혈압계, 혈당계 등 스마트기기, 앱을 활용해 보건소 전문 인력이 6개월간 비대면으로 건강 상태를 살피고 맞춤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폭염, 한파, 감염병 유행, 재해, 명절 등 상황 땐 상시 건강 점검을 강화하고 동 간호직 공무원과 연계해 지원이 필요한 신규 대상자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특히 무더위가 극심한 여름,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건강물품’을 지원하고 어르신 건강관리에 필요한 수칙, 비상 상황 시 대처 요령을 안내한다. 바깥 외출이나 야외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운동처방, 한의 진료실 등 프로그램도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똑똑한 어르신 안녕 챙김’ 사업으로 어르신에게 필요한 지원과 서비스를 일상적으로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광산구만의 건강 돌봄 통합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돌보며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리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직무역량강화 교육
광주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직무역량강화 교육 [PEDIEN] 광주광역시는 25일 시청 세미나3실에서 시·자치구 아동학대전담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현장 대응능력과 전문 역량 강화를 통해 아동학대 사건을 신속·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상희 아동권리보장원 과장이 ‘아동학대 조사’를, 조새롬 대한법률구조공단 광주지부 변호사가 ‘아동학대 관련 법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내용은 △아동학대 신고접수 이후 절차 △아동학대 유형별 사례 분석 △법적 조치 절차 △아동학대 판례의 이해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공무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이뤄져 현장 대응력 제고와 실무 적응 지원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또 자치구별 업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광주시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시스템 개선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에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실무 지원 강화를 통해 아동이 안전한 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관광·숙박·외식업계, ‘매력광주’ 긴밀 협력
광주시-관광·숙박·외식업계, ‘매력광주’ 긴밀 협력 [PEDIEN] 광주시가 ‘2025 광주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지역 관광·숙박·외식업계와 손을 맞잡았다. 이들 업계는 5·18광주민주화운동 45주년,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굵직굵직한 대형 이벤트 개최를 앞두고 민관이 함께 관광객들에게 숙박·여행·쇼핑 등 선진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는 2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 ㈔대한숙박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 ㈔광주관광협회와 ‘2025 광주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선석현 광주관광협회장, 이은행 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장, 박현길 숙박업중앙회 광주지회장이 참석해 ‘광주방문의 해’ 공동 대응과 긴밀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단체는 △방문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친절·청결·안전교육 등 수용태세 개선 협력 △특화 관광상품 및 축제·행사·이벤트에 대한 홍보마케팅 등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를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외지관광객을 위한 친절·청결교육 강화, 축제·특화 관광상품 홍보마케팅 등을 중점적으로 펼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광주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관광의 핵심인 먹고 자는 곳의 친절과 청결이 기본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에 적극 동참해 주신 지역 협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광주방문의 해’ 성공이 지역 관광산업과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에 맞춰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모티브로 한 관광상품 ‘소년의 길’, 프로야구와 결합한 관광상품 ‘야구광 트립’을 출시하는 등 15개 특화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또 사계절 내내 축제의 도시로 이끌 광주의 통합브랜드 ‘G-페스타 광주’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
광주소방을 빛낸 ‘4월의 우수 소방인’에 송한규·박선홍·한영길·오정균·임효정 소방관
광주소방을 빛낸 ‘4월의 우수 소방인’에 송한규·박선홍·한영길·오정균·임효정 소방관 [PEDIEN] 송한규·박선홍·한영길 소방위와 오정균·임효정 소방장이 ‘4월의 우수 광주 소방인’ 으로 선정됐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5일 본부 회의실에서 ‘광주소방을 빛낸 4월의 우수 소방인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4월 우수 소방인’에는 119특수대응단 송한규 소방위, 북부소방서 박선홍·한영길 소방위, 남부소방서 오정균 소방장, 광산소방서 임효정 소방장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탁월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구조, 구급, 생활안전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이 된 소방인들이다. 송한규 소방위는 지난달 비번일에 식사 도중 쓰러진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기도 폐쇄를 의심, 곧바로 하임리히법 응급처치를 실시해 위급한 순간 생명을 구했다. 또 각 분야에서 탁월한 활동을 보여준 소방인들도 선정했다. 구조출동 분야에서는 박선홍 소방위가, 구급출동 분야에서는 한영길 소방위와 임효정 소방장이,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오정균 소방장 등이다. 이들은 2024년 9월~2025년 2월 기준 소방활동 분석 결과, 분야별 최다 현장 출동한 소방관들로 적극적인 소방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 우수 소방인들에게는 광주광역시장 표창과 포상금, 배지가 주어졌다. 고영국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인들이야말로 진정한 지역사회의 영웅이다”며 “앞으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소방인들을 적극 발굴해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광역시, 국어책임관 업무‘우수 기관’ 선정
[PEDIEN] 대구광역시는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공공언어 사용 등 국어문화 진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4년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사례 평가’는 국어 사용의 적절성과 공공언어 개선 활동을 평가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는 제도로 2009년 국어책임관 제도 도입과 함께 시행돼 왔다. 대구광역시가 이 평가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시는 시민의 바른 언어 사용을 돕기 위해 시 누리집 하단에 ‘쉬운 우리말 사전’ 배너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국어정책 및 공공언어 사용과 관련한 공동연수회 개최, 내부 직원 대상 공공언어 개선 교육 등 다양한 국어문화 진흥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행정문서 작성을 위해 ‘행정용어 검사 자동화 도구’를 자체 개발하고 전 직원이 이를 실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안내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이 평가됐다. 이러한 공공언어 개선 노력은 지자체 보도자료를 표본으로 추출해 공공언어 사용 실태를 평가하는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광역시 국어책임관으로서 공공언어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최미경 대구광역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공공언어 개선에 전념해 온 대구시의 노력이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쉬운 공공언어 사용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말을 가꾸고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에서 진행됐다.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서울특별시와 대구광역시가 수상했다. -
대구소방119종합상황실 요원의 기지. 자살 시도 대학생 구해
[PEDIEN] 지난 4월 23일 오후 10시경,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에 한 통의 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발신자는 “친구가 수면제를 복용하려 하는데, 몇 알부터 위험한지 알고 싶다”고 상담을 요청했다. 이에 상황요원은 자해 시도가 우려되는 상황임을 인지하고 친구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으나 신고자는 “이름만 아는 사이다. 출동은 원치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친구의 연락처를 묻자 “글쎄요.”라는 애매한 답변을 하면서 통화를 서둘러 종료하려는 태도에 상황요원은 단순한 상담이 아님을 직감했다. 요원은 일단 신고자의 요청대로 의료상담 부서에 연결을 시도했으나, 신고자는 통화 중 전화를 꺼버렸다. 확인 가능한 정보는 신고자의 전화번호, 기지국 위치, 과거 공황장애 관련 문의 이력뿐이었다. 상황요원은 이같은 정보를 토대로 해당 기숙사에 거주 중인 대학생의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우려, 선제적으로 구급대 출동을 지시하고 경찰과의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동시에 해당 대학교 기숙사 측과 협조해 전화번호를 통한 신원 확인을 시도했고 현장 출동대원에게도 관련 상황을 신속히 공유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과 경찰은 약 30분의 수색 끝에 기숙사 내에서 신고자를 발견했다. 초기에는 “약을 먹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이내 수면제 30정을 복용했음을 인정했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자칫하면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못한 채 시간이 지체되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위험을 감지한 119상황요원의 기지와 출동대원의 민첩하고 적극적인 대응 덕분에 소중한 젊은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 신기선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앞으로도 대원의 전문성과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소방, 제5회 소방드론 경진대회 성료
[PEDIEN] 대구소방안전본부는 4월 24일 드론을 활용한 재난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제5회 대구광역시 소방드론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무인 멀티콥터 4종 이상 자격 보유자 14명이 2인 1조로 구성된 7개 팀이 참가했으며 △건물 내부 구조대상자 탐색, △ 산악지역 실종자 수색 두 종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내에 대상자 탐색 및 정확한 정보 식별 능력을 선보이며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기량을 겨뤘다. 경연 결과, 정보 식별 능력, 운용 효율성, 팀워크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1팀, 우수 2팀이 선정됐으며 이 중 최우수로 선정된 달성소방서는 오는 6월 열리는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드론 부문 대구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드론은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장비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경진대회는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 속에서 대응 능력을 검증하고 드론 운용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드론 기반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전술훈련과 워크숍, 실전 중심의 시나리오 훈련 확대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