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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 전국 평균 상회
구제역 일제검사 보건환경연구원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PEDIEN] 세종시가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소, 돼지 등 우제류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검사는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면역력 확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10월부터 약 한 달간 94개 농가, 1,200마리의 소와 돼지를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졌다.검사 결과, 소의 항체 양성률은 99.3%, 돼지는 96.7%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소 97.6%, 돼지 93.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세종시는 소에서 1.7%p, 돼지에서 3.5%p 높은 양성률을 보였다.보건환경연구원은 젖소 농가와 과거 검사 이력이 없거나 항체 양성률이 낮았던 농가를 중심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세종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구제역 항체 양성률을 높여 구제역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경용 세종보건환경연구원장은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빈틈없는 백신 검사와 미흡 농가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약속했다. -
광산구, 일반음식점 영업자 위생교육
광산구 일반음식점 영업자 위생교육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는 12일 광산구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를 대상으로 ‘2025년도 기존영업자 집합 위생교육’이 진행됐다고 밝혔다.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 광산구지부가 주관해 △주요 위반 사례를 통한 식품위생법의 이해 △식품접객업 서비스 개선 △노무관리 등 영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했다.광산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육으로 영업자들의 위생 관리 수준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신뢰받는 외식 환경을 지원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산구는 매년 2회 이상 일반음식점 위생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이수자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위반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
대전시, 싱가포르 국립대와 첨단 바이오 제조 협력…글로벌 진출 발판
대전시 싱가포르 국립대 첨단바이오제조 공동연구 국제협력 맺었다 [PEDIEN] 대전시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와 손잡고 첨단 바이오 제조 분야 공동 연구 및 국제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지역 바이오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대전시는 12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에서 첨단 바이오 제조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 바이오제조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협약식에는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을 비롯해 대전테크노파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 바이오 제조를 위한 실증 및 공동 연구 개발, 학문적 정보 및 인재 교류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이번 협력을 통해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첨단 바이오 분야 신소재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기술 사업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협약식 후에는 대전과 싱가포르의 바이오 생태계를 소개하고, 특구 참여 기업의 기술 발표 및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 진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공동 세미나가 진행됐다.최성아 부시장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와의 협력은 대전 지역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이 혁신 신기술과 신소재 개발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도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강기정 광주시장, 수도권-지방 재정 불균형 해소 위한 '거리 비례 배분' 제안
광주광역시 시청 [PEDIEN] 강기정 광주시장이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 재정 분권 강화를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수도권과 지방 간의 재정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소비세율 배분 방식을 수도권과의 거리에 비례하여 재원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강 시장은 기존의 3단계 배분 방식이 광역시를 소외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2단계로 단순화하되, 거리에 따른 차등을 두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수도권에 집중된 재정을 지방으로 분산시켜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날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과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지방 재정 분권, 국고보조사업 혁신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강 시장의 제안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방 재정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내년 예산부터 지방 재정 자율성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를 통해 지방 재정 자율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강 시장의 제안이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지방의 재정적 어려움 해소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광주시, 공직자 대상 드론 활용 교육 확대…스마트 행정 역량 강화
드론 사용자 교육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시가 공직자들의 드론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드론 사용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기반의 행정 혁신을 목표로, 이론과 비행 실습을 결합한 실무형 과정으로 진행된다.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기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13일부터 14일까지 2기 교육이 북구 드론공원에서 진행된다. 총 25명의 공직자가 참여하여 드론 운용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광주시는 지난해 1회 운영했던 드론 교육에 대한 공직자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여 올해는 2회로 확대 운영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력하여 전문 강사진이 관련 법규, 항공 안전, 공간정보 보안, 영상 후처리 등 행정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교육한다.특히 드론공원에서 진행되는 비행 실습 과정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며 자동 촬영 비행 등 실무 중심 훈련을 받는다. 1기 교육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드론의 행정 현장 활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광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 행정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호 토지정보과장은 드론이 행정 현장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하며, 재난 대응, 도시 관리, 환경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행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교육을 계기로 광주시는 드론 행정의 활용 범위를 넓혀 스마트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박형준 시장, 2026년 국비 확보 위해 국회 방문… 핵심 사업 예산 반영 요청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박형준 시장이 오늘 오후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형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잇달아 만나 지역 핵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방문에서 박 시장은 항공·항만·반도체·미래차 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내년도 국비가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2026년 정부안에 6,889억원이 반영된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부지조성공사 공기 조정 등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 중인 만큼, 예산이 원안대로 유지되어야 2026년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먹는 물 공급 문제와 신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들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시의 오랜 숙원인 △낙동강 유역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이 본격 착수하기 위한 단계인 설계비의 반영을 요청했다.아울러 미음산단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차세대 항공 기체부품 첨단제조 실증지원에도 내년도 기반시설 구축비 30억원이 반영되면, 부산·울산·경남을 잇는 동남권 항공산업벨트의 기반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반도체 분야에서도 신규 투자 필요성을 제시했다.△극한·극지 환경용 화합물반도체 제조 인프라 구축사업과 △실리콘카바이드 고효율 전력반도체 기판분석센터 조성사업은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자립도 제고에 필요한 사업으로 각각 25억원의 국비 신규 반영을 건의했다.부산항 컨테이너 물류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허브 구축사업의 장비 구축비 50억원 반영을 요청하고 미래차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미래차 전용플랫폼지원 엑스알기반 디지털트윈시스템 구축사업의 핵심 실증장비 구축을 위해 현재 정부안보다 29억원 증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의료·인공지능 분야에서도 균형발전 관점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치료 기반시설을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지원의 기획비 3억원을 신규 반영 요청했다.또한, 해양 특화산업의 인공지능 전환 추진을 위한 △웨이브 프로젝트 사업 역시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 예산 10억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제안한 사업들은 부산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직접 연결되는 만큼, 국회 심사 과정에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첨단 기술 융합해 'K-방위산업' 육성 시동
방산포럼 (사진제공=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을 방위산업과 융합, 미래 먹거리 창출에 나선다.시는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K-방산 광주혁신포럼'을 개최하고, 지역 방위산업 육성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이번 포럼은 광주시 주최, 광주과학기술원과 광주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역 방산 기업, 유관 기관, 연구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최근 방위산업은 AI, 반도체 등 첨단 전략 산업과 융합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정부는 'K-방산' 육성을 위해 방산혁신클러스터 추가 지정, 부품 국산화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광주시는 이러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역의 우수한 기술 기반 시설과 산업 기반을 방위산업으로 확장하고, 정부 정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포럼에서는 '광주 방위산업 육성 방향', '국방 중소벤처기업 지원 정책', '고출력 레이저 방산 적용 방안'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특히 광주시와 광주과학기술원, 광주테크노파크, 한국광기술원,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등 5개 기관은 광주시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들 기관은 앞으로 기술 개발, 실증, 기업 지원, 사업화 등 전 과정에 걸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광주시는 지역 기업의 방위산업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방위산업 육성 조례 제정, 방산기업 원스톱지원센터 유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는 국방벤처센터를 유치하고 지역 기업의 방산 기술 개발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정부의 방위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지역 기업들이 방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종합훈련대회 도상훈련 부문 수상 사진 [PEDIEN] 제주도가 '2025년 전국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도상훈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제주도가 2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의료 대응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 보건소, 재난거점병원, 소방 등 재난의료 대응 인력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협업 능력과 대응 역량을 평가받았다. 평가 항목은 도상훈련, 텐트 설치, 무선통신망 활용 등 다양했다.제주도는 보건소, 소방 구급대원, 제주한라병원으로 구성된 훈련팀을 꾸려 두 달간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했다.특히 국립중앙의료원 제주응급의료지원센터의 전문적인 교육과 현장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2024년 종합 1위에 이어 올해 도상훈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재난의료 대응인력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시, 벤처투자 로드쇼 개최…지역 기업 투자 유치 발판 마련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투자로드쇼 개최 [PEDIEN] 대전시가 지역 유망 벤처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손잡고 벤처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 지역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수도권 투자 기관과의 실질적인 투자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D-유니콘라운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수도권 주요 벤처투자기관 25개 사의 투자 결정권자들이 참석하여 대전 기업 15개 사와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행사는 대전 유망 기업 7개 사의 투자 설명회, 수도권 벤처투자기관과의 1:1 투자 상담, 참석자 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투자 상담회는 대전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대전시는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대전투자금융을 출범하고, 다양한 투자설명회 개최 등 기업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D-유니콘프로젝트'를 통해 투자설명회와 투자 컨설팅을 추진, 대전 기업 7개 사의 388억 원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중소벤처기업부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국내 신규 벤처투자 규모는 5.7조 원, 벤처펀드 결성 규모는 6.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19.4% 증가했다. 대전시는 이러한 투자 시장 회복세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벤처투자 로드쇼를 통해 지역 유망 기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벤처투자로드쇼를 통해 기술력이 뛰어난 대전 유망 기업들을 수도권 투자사에 알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기업의 실제 투자 유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투자 유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광주소방, 외국어 3자 통역 도우미 간담회 열어
통역도우미 간담회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외국인의 긴급 상황 대처를 돕기 위해 외국어 3자 통역 도우미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12일 광주시청에서 열렸으며, 외국인의 119 신고 시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통역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광주소방안전본부는 2008년부터 외국어 3자 통역 도우미 제도를 운영, 현재 13개국 50명의 통역 도우미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외국인의 신속하고 정확한 119 신고를 돕는 데 기여하고 있다.간담회에서는 화재, 구조, 구급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통역 요령과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통역 도우미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채덕현 광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통역 도우미의 전문성과 협조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도 언어 장벽 없이 119에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국제 도시 위상에 걸맞은 다문화 안전 도시 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시,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포스터 국회토론회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시가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며 콘텐츠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이번 토론회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으며,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광주 테크타운 조성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에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의 사회로 전남대 교수와 지니소프트 대표가 참여하여 테크타운 조성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토론에 앞서 광주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의 미래 비전, 기술 융합을 통한 콘텐츠 산업의 발전 방향, AI 시대의 콘텐츠 산업 변화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광주시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미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유망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문화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총 사업비 2500억 원 규모의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사업을 통해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기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성장 펀드 조성, 인재 양성 캠퍼스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3.0' 공약의 일환으로, 광주를 아시아 콘텐츠 허브 도시로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광주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방안을 구체화하고, 콘텐츠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정진욱 국회의원은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사업이 정부의 '창의적 문화국가' 실현에 기여하고,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완성하는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사업이 정부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하며,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장애인 가족 소통과 회복, 삶으로 빚은 예술 광산구, ‘치유의 손끝: 나의 미술치료 이야기’ 전시…14일부터 장덕도서관 아트갤러리
광산구 장애인 평생학습 나의 미술치료 이야기 전시 작품 내가 최고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가 장애인 가족이 참여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성과를 선보이는 ‘치유의 손끝: 나의 미술치료 이야기’전시를 14일부터 23일까지 장덕도서관 아트갤러리에서 연다.광산구는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이동, 돌봄 등 이유로 문화예술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 가족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전문 미술치료사가 직접 장애인 가정을 찾아 그림, 석고 색종이 놀이 등을 진행했다.이번 전시는 5개월여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한자리에 모아 시민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미술치료사의 도움으로 미술을 즐기며 가족 간 소통, 정서적 회복의 시간을 가졌던 장애인 가족이 만든 회화, 조형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전시는 예술심리연구소 ‘이음’이 주관하고 광산구 지역 미술심리상담 동아리 ‘보드미’, ‘마음온’, ‘마음소리’가 전시 운영을 돕는다.예술심리연구소 이음은 “그림으로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회복해 가는 여정을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장애인 가족의 삶과 예술이 만나는 현장”이라며 “장애인 삶이 고스란히 묻어난 작품과 함께 상생과 포용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확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세종시 단층제 특수성 반영한 재정지원 이뤄져야”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PEDIEN]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비전을 위해 태어난 세종시에는 그 특수성에 맞는 보통교부세 제도가 필요한다.”최민호 세종시장이 12일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단층제인 시의 특수성을 반영한 재정지원 확대를 강력히 건의했다.이날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안건 관련 부처 장차관, 전국 17개 시도지사, 지방시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최민호 시장은 재정 관련 세션에 토론자로 참여해 정부의 지방재정 확충 로드맵 마련을 요청하고 행정수도 세종의 특수성을 반영한 보통교부세 지원 확대를 주장했다.최 시장은 “세종시는 광역과 기초의 행정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단층제 구조임에도 교부세 산정 시 광역분 교부세 외 기초분 16개 항목 중에 5개 항목에 대해서만 지원받고 있다”며 “이로 인해 타지역에 비해 재정지원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국가계획에 따라 건설된 세종시는 현재 다수의 공공시설을 인수·운영하고 있으나 막대한 유지관리비 또한 전적으로 시가 부담하고 있어 재정 운영의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현재 세종시가 인수받은 시설 유지관리비는 올해 약 1,200억원 수준이며 2030년에는 2,0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여기에 도시 완성 단계 진입으로 인한 취득세 감소 등 세입 감소 추세까지 겹쳐 세종시의 가용 재원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세종시민 1인당 세출예산액이 507만원으로 전국 평균 887만원의 60%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도 재정압박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같은 단층제 구조인 제주도 1,130만원과 비교하면 세종시의 세출예산액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최민호 시장은 “제주도는 세종시와 같은 단층제를 채택하면서 교부세 총액의 일정 비율을 정률로 교부받아 안정적인 재정운용을 하고 있다”며 “세종시의 교부세 산정방식 개선 또는 정률제 도입 등 근본적인 제도적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간곡히 당부했다.최민호 시장의 건의시항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검토하도록 지시했다.한편 중앙지방협력회의는 2022년 1월 처음 개최돼 이번에 9회째를 맞았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방재정분권 추진방안, 국고보조사업 혁신, 정부위원회 지방참여 확대 등이 논의됐다. -
광주시, 김장철 식재료 위생 집중 점검… 시민 식탁 안전 총력
김장철 식재료 위생점검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가 김장철을 맞아 시민들의 식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김장용 식재료에 대한 위생 집중 점검에 나선다.이번 점검은 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5개 자치구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0여 명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반이 투입된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294개 업소다.시는 김장철 소비가 급증하는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류, 다진 마늘, 생강 등 주요 김장 재료와 김치류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다소비 식재료에 대한 수거 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주요 점검 사항은 무신고 영업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제조·가공·보관 과정의 위생적 취급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종사자 위생복장 착용 및 건강진단 이행 여부, 이물 방지 시설 관리 실태, 위생설비 청결 유지 상태, 타 업종 영업 행위 등도 꼼꼼히 점검한다.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즉시 행정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지도도 병행한다. 아울러 가공식품, 농산물, 수산물 등 40건의 검체를 수거해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시는 가공식품의 기준 및 규격 적합성, 농산물의 잔류 농약, 수산물의 중금속 및 동물용의약품 잔류 여부 등을 검사하여 시민들의 식탁에 오르기 전 위해 요인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식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위생 관리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식중독 등 식품 사고를 예방하고 신뢰받는 식품 안전 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