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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연동문화발전소, 임선이 작가 개인전 '소소리, 소르르, 해껏' 개막
임선이 작가 개인전 포스터 문화유산과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PEDIEN] 세종시 연동문화발전소에서 임선이 작가의 개인전 '소소리, 소르르, 해껏'이 7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는 임 작가가 연동문화발전소 입주 기간 동안 조치원읍, 연동면, 부강면 일대를 거닐며 포착한 도시의 시간과 흔적을 담아낸 결과물이다.작가는 낡은 건물과 간판 등 시간의 흔적이 묻어나는 풍경을 통해 건축과 언어에 대한 사유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전시 제목인 '소소리', '소르르', '해껏'은 각각 '시선의 높이', '변화의 감각', '오래 머문 시간'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이다.작가는 이러한 언어적 요소를 통해 관람객과 함께 원도심을 관통하는 다양한 감각을 공유하고자 한다.임선이 작가는 그동안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특히, 독창적인 작품 세계와 예술성을 인정받아 '우민미술상'과 '고암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번 전시는 월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는 휴관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이다.한편, 연동문화발전소는 지난 7월부터 김윤섭 작가를 시작으로 김경진, 최승철, 정원, 임선이 작가 등 총 5명의 입주예술인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연말에는 '한글'을 주제로 한 특별한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
세종시 행복누림터 방과후 프로그램, 학부모 만족도 97% 기록
행복누림터 방과후 프로그램 교육지원과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PEDIEN] 세종시 행복교육지원센터가 운영하는 ‘행복누림터 방과후 프로그램’이 학부모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97%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세종시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는다.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학부모 805명이 참여했다.조사는 하반기 방과후 프로그램 만족도와 2026년 운영을 위한 수요 파악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조사 결과,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해 학부모의 9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특히 교재 및 재료, 학생 수준에 맞춘 설명에 대한 만족도가 98%로 높게 나타났다.학부모들은 학생 수 조정으로 개인별 맞춤 수업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운영진의 적극적인 노력 또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또한, 학부모의 94%는 행복누림터 방과후 프로그램이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프로그램 발전을 위해 체육, 두뇌 기반, 수학·과학 관련 프로그램 확대 요구가 있었다.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프로그램 개선을 추진한다.학부모 요구가 많았던 체육 분야 강좌 개설을 우선 검토하고, 고학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이은수 교육지원과장은 학부모의 높은 신뢰와 기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학생들의 성장과 특기 계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시, 혁신 이끄는 유망 소상공인 4곳 선정
오븐브라더스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시가 지역 경제의 미래를 밝힐 '2025년 유망 소상공인' 4곳을 선정하고 이들의 혁신적인 도전을 응원한다.선정된 기업은 오븐브라더스, 커피1011, 한민닭강정, ㈜에스지엔바이오로 각 분야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시는 이들 기업에 성장 지원금 4500만원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대전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성장 전략, 시장 확장 가능성, 제품 창의성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오븐브라더스는 프랑스 디저트 '덩드레스'를 개발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았으며 커피1011은 스페셜티 커피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한민닭강정은 전통시장의 강점을 살려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고 ㈜에스지엔바이오는 특허 원료를 기반으로 K-뷰티를 선도하는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소상공인의 혁신과 도전이 지역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라며 “이들이 전국적으로 성공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대전시는 2023년부터 유망 소상공인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매출 증가, 해외 시장 진출, 생산성 향상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번 유망 소상공인 선정 및 지원을 통해 대전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혁신적인 기업들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감시사업 우수기관 선정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 우수기관 선정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의 병원체 감시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수상은 대전시가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연구원은 대전 지역의 유일한 공공 감염병 병원체 확인기관으로서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다양한 감염병 감시 사업에 참여해왔다.급성호흡기 감염증,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생물테러 대비 실험실 감시망 등이 주요 사업이다.특히 협력 병원에서 의뢰되는 검체를 검사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설사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은 표본 감시 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발생 양상을 파악하고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한다.연구원은 질병관리청의 감시사업 외에도 '대전형 하수기반 병원체 감시', 감염 취약 의료기관의 항생제 내성균 감시, 도심 지역 모기 발생 정보 모니터링 등 지역 특화 감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정태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 감염병 감시 사업과 더불어 지역 특화 감시사업을 통해 시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연구원은 이번 수상과 함께 전국의 감시사업 참여기관 관계자들에게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대전시의 감염병 감시 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
대전시, 시민과 함께 자원봉사 아카데미 개최…500여 명 참여
대전광역시 시청 [PEDIEN] 대전시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7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봉사단체 리더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원봉사의 가치를 되새겼다.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아카데미는 시민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아카데미에서는 자원봉사의 의미와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다.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인권 교육 시간에는 '존중'과 '나눔'을 주제로 봉사 문화의 질적 향상을 모색했다.이번 아카데미는 자원봉사가 일회성 활동이 아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생활 문화로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다양한 봉사단체, 시민, 행정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자원봉사가 시민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종북부소방서, 소방의 날 맞아 오봉산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 전개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PEDIEN] 세종북부소방서가 제63회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세종시 오봉산 일대에서 산불 예방 및 환경 정화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건조한 가을철을 맞아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이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산행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소방서 직원 50여 명은 오봉산 등산로 입구와 주요 지점에 산불 예방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등산객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며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황규빈 대응예방과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소방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3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김전수 세종북부소방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덧붙여 “앞으로도 산불 예방 활동과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안전 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전 학교4-H, 스마트팜 탐방 및 영농 봉사활동 펼쳐
대전광역시 시청 [PEDIEN] 대전농업기술센터는 관내 학교4-H 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탐방 및 영농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가 농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와 나눔을 실천하도록 기획됐다.학생들은 서구 산직동에 위치한 엽채류 수경재배 스마트팜을 방문, 스마트농업 기술과 현장 운영 사례를 학습하며 농업의 첨단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이들은 스마트팜에서 농업의 미래를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어서 학생들은 고추밭에서 영농 봉사활동을 하며 농촌 일손을 돕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효숙 대전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체험이 청소년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 지역사회와의 연대 의식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더불어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농업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장철, 음용수용 호스 사용하세요!”
캠페인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수돗물 사용 시 고무호스 연결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일반 고무호스에는 제조 과정에서 페놀류, 가소제 등 일반 화학물질이 잔류할 수 있고 이 성분이 수돗물 속 소독제와 반응하면 클로로페놀류라는 냄새 유발물질이 생성된다.이 물질은 매우 낮은 농도에서도 냄새를 일으켜 수돗물의 맛·냄새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다.즉, 시민이 느끼는 고무호스 냄새는 수돗물의 문제가 아니라 고무호스 재질에서 용출된 물질이 염소와 반응해 발생한 결과다.대전시 수돗물은 법적 기준에 따라 적정 잔류염소 농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이다.환경부와 세계보건기구 또한 염소소독을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정하고 있다.따라서 수돗물에서 냄새가 느껴진다면, 이는 소독제가 아닌 고무호스 등 외부 요인에 의한 경우가 많다.김장철에는 채소 세척을 위해 고무호스를 자주 사용하는 사례가 많지만, 이 경우 페놀류 등 녹아 나온 물질이 식재료에 직접 닿아 위생상 위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또한 호스 내부에 고인 물은 세균 번식과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황기영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은 “대전시 수돗물은 정수장에서부터 가정까지 철저한 수질검사를 거쳐 공급되고 있고 모든 수질기준을 충족하는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음용수”며 “김장철에는 되도록 호스 사용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무독성 음용수용 전용 호스를 사용해 달라”고 강조했다.한편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법정 수질관리 항목 60개보다 더욱 강화된 247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고 ‘국제공인 숙련도 능력 평가시험’에서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제적으로 수질분석 능력을 인증받고 있다. -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길
제12회 대전혁신기술교류회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시는 11일 대전 신세계 엑스포타워 20층 유니콘 라운지에서 ‘제12회 대전혁신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이번 교류회는 ‘자금조달에서 시장확대, 그리고 세계로 나아가는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전략에 대해 논의한다.1부 발표 세션에서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탈인 Blue Tide Capital의 강휘빈 대표가 싱가포르의 글로벌 혁신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성장을 노리는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이어 대전 소재 로봇기업인 ㈜나르마 권기정 대표와 더로보틱스㈜ 강동우 대표가 로봇개발 성과와 해외시장 진출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2부에서는 1부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자와 참여자가 함께하는 패널토론을 진행한다.최원혁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기업이 어느 정도 성장단계에 이르면 국내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어 해외진출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며 “기업의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분이 많이 참석해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행사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 또는 포스터 상단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대전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세종소방, 공동주택 화재 대응 위한 현장 지휘 훈련 완료
세종시_첫마을_5단지_실전형_지휘훈련_소방본부 (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PEDIEN] 세종소방본부가 관내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해 현장 지휘 훈련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훈련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세종시 내 6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화재 발생 시 현장 지휘 역량과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훈련은 실제 화재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화재 신고 접수부터 초기 진압, 인명 구조, 그리고 최종 진화까지 전 과정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특히 초기 지휘권 확립, 상황 전파, 전략적 지휘 능력, 후속 대응 부대 운용 등 실제 상황에서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세종소방본부는 훈련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을 설정해 대원들의 실전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훈련 결과에 따라 우수 팀과 대원을 선정해 시장 표창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세종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제 화재 현장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지휘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훈련을 통해 화재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제주 기업, 싱가포르 '제주의 날'서 아세안 시장 진출 물꼬
수출상담회 [PEDIEN] 제주 기업들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주의 날' 행사를 통해 아세안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수출 상담회에서 30억 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해외 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켰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5 싱가포르 제주의 날'과 연계하여 수출 상담회와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 제주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원했다.싱가포르 제주사무소 개소 2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수출 상담회에는 도내 19개 수출 기업과 아세안 지역 46개사 바이어가 참여,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식품, 농축수산,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에서 총 190여 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이 중 3건의 업무 협약이 체결되는 결실을 맺었다.특히 대한에프앤비는 싱가포르 대형 유통업체 쿨리나와 약 30억 원 규모의 육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제주 축산물의 성공적인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알렸다.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식품과 친환경 제품군에 대한 현지 유통업체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스타트업 데모데이에는 제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3개국 14개사가 참여, 자체 개발 기술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며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했다.참가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제주도는 앞으로도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를 중심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도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과 파트너십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제주도, 멈춰선 남북 교류 '감귤'로 다시 잇는다
통일부_장관_면담 [PEDIEN] 제주도가 경색된 남북 관계의 해빙을 위해 과거 '비타민C 외교'로 불렸던 감귤 보내기 사업의 재개를 추진한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감귤 보내기 사업의 재개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방 정부 차원에서 남북 간 평화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제주 감귤 보내기 사업은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총 6만 6,000톤의 감귤과 당근을 북측에 지원하며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으나, 2010년 5월 24일 대북 제재 조치로 중단된 바 있다.정동영 장관은 과거 감귤 교류가 남북 관계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제주도의 남북교류 제안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제주도는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내년도 예산에 남북교류협력기금 2억 원을 편성, 감귤 보내기 사업 재개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오영훈 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남북 관계에서도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남북 관계 개선을 선도했던 제주도가 새로운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 제2공항 개발, 사회협약위원회 중점 관리 사업 지정
제주특별자치도_도청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제2공항 개발 사업을 2025년 하반기 공공갈등사업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했다.이는 지난 5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9기 사회협약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다.이번 결정은 제2공항 개발 사업이 입지 선정의 적절성 및 주민 생존권 위협 논란 등 복합적인 갈등 요소를 안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전체회의에서 보고된 2025년 하반기 공공갈등사업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 내에는 총 27건의 갈등 사업이 진행 중이다.이는 상반기 대비 3건 증가한 수치로, 기피시설, 지역 개발, 국책 사업 등이 주요 갈등 유형으로 나타났다.특히 제주 제2공항 개발 사업은 갈등 지수 235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되었다.사회협약위원회는 제2공항 사업 발표 10주년을 맞아 도민 여론과 지역 사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지난 9월 개최된 '2025년 제주갈등포럼'에서 제안된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되었다.주요 내용으로는 공공갈등 예방 및 해결 조례 개정, 갈등 유발 예상 시설 사전 고지 제도 도입 등이 검토되었다.고승한 사회협약위원회 위원장은 행정, 도민, 시민사회 간의 상시적인 소통 구조 구축을 강조하며, 도민 의견 수렴 및 갈등 관리 제도 개선을 통해 공공정책 관련 갈등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사회협약위원회는 12월 초 정책 워크숍을 통해 2026년도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과제를 설정할 계획이다. -
광주시,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 기업유치 본격화
광주_도심융합특구_업무협약(사진제공=광주광역시) [PEDIEN] 광주시가 상무지구 일원에 조성 중인 ‘광주도심융합특구’에 첫 기업을 유치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광주광역시는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재단법인 씨젠의료재단과 ‘광주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박창수 씨젠의료재단 광주호남검사센터 대표원장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씨젠의료재단은 특구 내 3000평 규모 부지에 투자를 하고 광주시는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광주시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에 대해 도심융합특구 내 용지 분양 때 우선 입주권을 부여하기로 했으며 재단은 해당 부지에 의료·바이오 산업 관련 시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심융합특구의 초기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의료 등 미래 전략산업 중심의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특히 도심융합특구 내 입주기업에는 △국·공유지 사용료 감면 △개발부담금 감면 △인허가 신속처리 지원 △기반시설 조성 지원 △기업 맞춤형 투자상담 및 보조금 연계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병행한다.씨젠의료재단은 1990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검사 전문기관으로 첨단 분자진단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특히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진단키트 개발과 공급으로 세계적 인지도를 높였다.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우수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혁신 인프라 조성과 주거·문화가 어우러진 도시공간을 재창출해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성장하는 도심융합특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광주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은 상무지구 일원 85만㎡ 부지에 산업·주거·문화 기능이 결합된 고밀·혁신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일자리·삶·여가가 공존하는 ‘직주락 도시공간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사업은 2024년 11월 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정식 구역 지정을 받은 데 이어 2026년까지 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수립, 2031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