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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5년 첫 추경예산 4807억원 편성
[PEDIEN] 광주광역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4807억원을 편성해 12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으로 광주시의 2025년도 총 예산 규모는 본예산 7조6043억원 대비 6.3% 늘어난 8조850억원이 된다. 광주시는 이번 추경예산을 △더 따뜻한 민생경제 △더 준비된 미래투자 △더 촘촘한 돌봄·공동체 △더 풍요로운 광주 실현 등 4대 분야 필요한 예산에 ‘핀셋’ 반영하고 이를 통해 올 하반기 시정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상생카드 할인 △소상공인특례보증 이자지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구조고도화자금 △수출진흥자금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전통시장 활성화 등의 예산을 편성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상인 등 주요 경제주체의 부담 완화와 소비 활성화에 힘쓴다.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AI 산업과 기업 육성을 위해 △AI집적단지 기반 컴퓨팅자원 지원 △K-헬스 국민의료 AI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 △호남권 AI융합 지능형농업생태계 구축 △글로벌AI컨퍼런스 개최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역산업의 또 다른 축인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해 △자율주행 부품융합 실증테스트베드 구축 △전장부품 도장공정 자율제조 시스템 기술개발 등의 예산을 반영해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 체질 개선에 나선다. 더 촘촘한 돌봄·공동체 구현을 위해서는 저출생 문제 대응, 사회적약자 지원,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등에 힘쓸 예정이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손자녀가족 돌보미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누리과정 보육료 추가 지원 △영유아보육료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 △광주형 산후조리비 지원 등의 예산을 반영했다. 또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고독사 고위험군 지원 △청년층 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 등의 예산 반영을 통해 우리 사회가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는 소생활권을 중심으로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건강센터 운영 지원을 강화한다. 더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과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하천 정비 등에 예산을 편성해 재난 대응 기반을 강화한다. 다른 도시보다 빠른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교통·환경 인프라에도 추가로 재정을 투입한다.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로의 전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형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G-패스’ 이용자 증가에 따른 추가 예산을 편성하고 △영산강 인근 자전거마을 시범 구축 예산도 마련했다. ‘책 읽는 광주’ 조성을 위해서 △광주대표도서관의 12월 완공을 지원하고 △하남시립도서관 개관 및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을 위해 △골목길 문화사랑방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1월부터 주요 재정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사업 타당성 검토와 성과 분석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왔다. 앞으로도 국비 확보, 추가 세입원 발굴, 대규모 사업 재검토 등 적극적 재정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번 추경예산을 편성하며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번 추경을 앞두고 실·국별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불요불급하거나 성과가 미비한 사업 예산을 과감히 조정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세입 증가분 확보 및 세출 구조조정을 병행해 추가 재원을 마련했다. 특히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로 전환하는 차환을 통해 재정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했다. 광주시는 평균 금리 3%대 지방채 2155억원을, 2%대 저금리로 차환함으로써 총 381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1회 추경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재정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서도 일부 세입 증가분, 세출 절감액, 지방채 발행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필수경비 확보에 중점을 둔 예산”이라며 “실·국별 자체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도 병행해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곳은 줄이면서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행복 동행”…광주시,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
“아이행복 동행”…광주시,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 [PEDIEN] 광주광역시는 광주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와 함께 12일 시청 무등홀에서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위탁부모와 아동,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위탁가정, 동행하는 아이행복’을 주제로 열렸다. 1부 행사에서는 위탁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광주광역시장 표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표창 및 감사패 △광주광역시교육감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 등이다. 또 가정위탁제도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 홍보영상도 상영됐다. 2부에서는 위탁부모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이 진행됐다. 부모교육, 아동학대 예방교육, 만족도 조사 등이 이뤄져 위탁가정의 양육역량 강화와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위탁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광주시는 위탁가정이 안정적으로 아동을 양육하고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위탁제도는 보호자가 일시적으로 아동을 양육할 수 없을 경우 일반 가정에서 보호·양육하는 아동복지제도로 현재 광주에서는 약 300명의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돌봄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가정위탁사업 활성화를 위해 △가정위탁지원센터 운영 양육보조금 △심리치료비 △상해보험료 △전문아동보호비 자립정착금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세계적 팹리스 기업들 광주로 집결
세계적 팹리스 기업들 광주로 집결 [PEDIEN] 세계적인 팹리스 기업들이 잇따라 광주로 모이면서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의 핵심 축인 인공지능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광주시는 ‘AI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역 기업과 공동 연구, 전문 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광역시는 12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에서 국내외 유망 팹리스 기업 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시와 협력 중인 팹리스 기업은 총 17곳으로 늘어났으며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기반 구축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보스반도체 △㈜웨이브글로벌 △㈜나노링크테크놀로지 △베리실리콘 한국지사 △텐스토렌트 코리아 △㈜비트리 △㈜잇다반도체 등 7개사다. 이들 기업은 칩 설계뿐만 아니라 IP 개발과 디자인하우스 분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의 핵심 축을 단계적으로 확보하며 인공지능 중심도시 전략의 실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시는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역 기업과의 공동연구, 전문 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업 전반의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대표들은 “광주시 인공지능 및 반도체 산업 생태계에 적극 참여하고 기술적 지원과 협력으로 지역기업과 동반 성장을 실현하겠다”며 “광주가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에이직랜드와 에임퓨처를 시작으로 반도체 밸류체인의 핵심 주체들이 광주에 집결한 의미 있는 성과이다”며 “광주는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인 ‘AX실증밸리’ 사업 본격화를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인 AI산업을 광주에서 확실히 열겠다”고 밝혔다. ㈜보스반도체는 자율주행과 생성형 인공지능 분야에 특화된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Eagle-N’과 ‘Eagle-A’ 시리즈는 자동차 자율주행, 로보틱스 및 온디바이스 LLM 등에서 AI 추론을 구현할 수 있는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다. 칩렛 기술 기반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 및 상위 부품 공급업체들과 협력하며 세계시장에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웨이브글로벌은 팹리스와 파운드리의 중개자 역할을 수행하는 디자인 하우스 전문기업이다. 일반적으로 단일 파운드리에 의존하는 기존 설계 방식과 달리 다양한 파운드리와 협력관계를 통해 고객별 특성에 맞는 파운드리 공정을 선택하고 최적화된 설계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다. 웨이브글로벌은 TSMC, 삼성, GlobalFoundries, SMIC 등 다양한 글로벌 파운드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고객 특성에 맞는 최적의 공정을 선택·적용하는 멀티 파운드리 설계 플랫폼을 제공한다.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턴키 서비스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나노링크 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칩 간 또는 칩과 외부 장치 간에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고속 인터페이스 및 인터커넥트 IP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디스플레이용 IP부터 범용 고속 인터페이스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및 칩렛 기반 시스템을 위한 인터커넥트 IP 기술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팹리스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베리실리콘 Inc.는 1600여 개의 반도체 설계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IP 공급기업으로 미국 및 중국의 연구조직과 협력해 플랫폼 기반의 종합 칩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워치와 같은 초소형 장치부터 고성능 데이터센터 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요에 맞춘 맞춤형 설계 플랫폼을 제공하며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민첩한 개발 역량이 강점이다. 텐스토렌트는 인공지능 전용 컴퓨팅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미국, 도쿄, 서울 등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반도체 설계의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가 CEO를 맡고 있으며 오픈소스 기반 RISC-V 프로세서 AI 가속기 칩, 칩렛 기반 유연한 설계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엔비디아 중심의 AI 하드웨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비트리는 영상신호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시스템 반도체 설계와 알고리즘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카메라 및 자율주행차 등 온디바이스 응용 분야에 적용되는 ISP IP는 노이즈 제거, 색상 보정, 자동초점 등 고성능 기능을 구현하면서도 낮은 전력소비와 효율적인 메모리 사용을 실현한 최적화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잇다반도체는 반도체 설계를 자동화하는 플랫폼 ‘SoC Canvas’를 개발한 기업으로 직관적인 캔버스 기반의 코딩 없이 설계 도구를 통해 기존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방식의 복잡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설계 기간을 2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현재 국내 팹리스 및 파운드리 기업들과의 기술 검증을 통해 상용화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편 광주시 팹리스 유치 2호 기업인 ㈜에임퓨처가 광주실감콘텐츠큐브에 광주 지사를 12일 공식 개소했다. 광주지사는 공유 오피스 형태로 운영되며 팹리스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개방형 거점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10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이뤄진 실질적 성과로 지난 4월 에이직랜드 광주사무소 개소에 이어 팹리스 기업의 지역 정착이 가시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팹리스 기업 유치를 지속 확대하고 기업 간 협업 생태계와 테스트베드를 강화해 AI 반도체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
광산구, 2025년 민방위 교육 실시
[PEDIEN] 광주 광산구는 광산구 소속 모든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2025년 민방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1~2년차 대원 대상 4시간 집합교육, 3년 이상 대원 대상 사이버교육으로 이뤄진다. 지난 9일 시작한 집합교육은 광산문화예술회관과 광산구 민방위 교육장에서 20일까지 총 21회 시행한다. 사이버교육은 ‘스마트민방위교육’ 누리집에서 7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기간 내 24시간 언제든 누리집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거쳐 교육을 받으면 된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재 안전, 응급처치 등 민방위대원이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집합교육은 기본교육과 실습 훈련으로 운영되며 사이버교육은 해당 동영상을 100% 시청한 후 객관식 평가에서 70점 이상을 득점하면 교육이 완료된다. 하반기 민방위 교육은 8월 말 1차, 10월 초 2차로 실시할 예정이다. 민방위 교육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누리집,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초여름 시의 향기 가득한 용아 문학제 개최
초여름 시의 향기 가득한 용아 문학제 개최 [PEDIEN] 초여름의 날, 초록빛이 가득한 소촌아트팩토리가 시의 향기로 물든다. 광주 광산구가 21일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초여름 시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2025 용아 문학제를 개최한다. 용아문학제는 우리 지역의 대표 서정시인 용아 박용철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시민과 함께 문학을 누리는 문학축제다. 행사는 예술인이 함께하는 공연 무대를 시작으로 기념식, 용아 시 자작곡, 시 낭송으로 진행한다. 용아문학제는 문학을 기반으로 한 전시, 캐리커처, 인생네컷, 풍선아트 등 10여 가지 체험 공간과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감상적 울림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큐브미술관 실감미디어에서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용아를 만나볼 수 있다. 제34회를 맞는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대회도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한다. 백일장 대회는 글짓기 부문 운문과 산문 분야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상장과 시상금도 수여할 계획이다. 백일장 사전접수는 15일까지 광산구 누리집에서 정보무늬 또는 신청서를 받아 전자우편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당일 오후 2시까지 현장 접수로도 참여 가능하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용아 박용철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문학제를 통해 지역 문화의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며 “문학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 15일 무등산 구강건강 캠페인 취소
[PEDIEN] 광주광역시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15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관리사무소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구강보건 홍보 캠페인을 취소한다. 광주시는 구강 건강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주제로 홍보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광주지역에 많은 비가 예고됨에 따라 취소키로 했다. 광주시는 취소된 홍보캠페인 일정은 재조정해 향후 다시 알릴 계획이다. -
광주소방,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
광주소방,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 [PEDIEN]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2~13일 이틀간 장성군 함동저수지 일원에서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물놀이 안전사고 등 수난사고 발생 시 구조대원의 수중 구조장비 숙련도를 향상시키는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5개 소방서와 119특수대응단 구조대원 120여명이 참여했다. △소방헬기·구명보트 활용 인명구조 △스킨스쿠버·개인구조장비 숙달 훈련 △드론 활용 공중수색 △수중 구조대상자 탐색 등 실전 상황을 가정한 맞춤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실전 대응 능력을 확인하고 다양한 수난사고 상황에 대비한 통합 구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정식 119대응과장은 “여름철은 수난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5·18 아픔과 상처, 평화·인권축제로 승화 광주 주남마을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
5·18 아픔과 상처, 평화·인권축제로 승화 광주 주남마을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 [PEDIEN] 광주광역시는 12일 동구 주남마을에서 ‘제12회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 가 열렸다고 밝혔다.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는 5·18민주화운동의 아픔과 상처에서 승화된 치유와 평화를 지향하는 주남마을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마을추진위원회에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다. 그동안 매년 5월에 개최됐지만 올해는 제21대 대통령선거로 인해 6월에 열리게 됐다. 이날 열린 인권문화제에는 마을 주민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5·18 당시 주남마을에서 일어났던 가슴 아픈 역사를 추모하기 위해 살풀이 공연, 헌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손도장 찍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전통놀이, 헌법 속 인권퀴즈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 추모와 축제가 공존하는 문화행사로 열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인권문화제는 5·18의 상처를 치유하고 아픔을 축제로 승화시킨 멋진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오월 광주는 세계인의 것이 됐고 광주정신은 인류보편의 가치가 됐다”고 밝혔다. 주남마을은 1980년 5월 23일 광주에서 화순으로 향하던 버스에 공수부대원들이 총격을 가해 총 17명이 숨진 5·18의 가슴 아픈 역사 현장이다. 지난 2010년 희생자를 기리는 위령비가 세워졌다. 광주시는 주남마을이 평화와 인권, 치유의 에너지를 품은 광주의 대표적 마을공동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인권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기역이니은이 축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기역이니은이’는 과거 주남마을의 옛 지명인 지한면 녹두밭 웃머리를 기억하자는 뜻인 “기억하라 녹두밭 웃머리”의 초성인 기역과 니은을 상징화해 명명됐다. -
‘민주주의 회복’…광산구립합창단 영호남 친선 음악회 개최
‘민주주의 회복’…광산구립합창단 영호남 친선 음악회 개최 [PEDIEN] 광주 광산구가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광산구립합창단 영호남 친선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영호남이 함께하는 친선음악회는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평범한 일상이 무너졌던 민주주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자는 취지다. 음악회는 순천시립소년소녀합장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마산 여성OB합창단, 부산의 더울림콰이어 그레이스코러스, 광산구립합창단 순으로 진행한다. 무대는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영호남이 함께 음악으로 그려나갈 예정이다. 공연은 14일 오후 5시에 진행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티켓링크를 통해 13일까지 예매할 수 있다. -
광산구, 21개동 현장 밀착형 복지교육 실시
광산구, 21개동 현장 밀착형 복지교육 실시 [PEDIEN] 광주 광산구가 지난 11일 사회복지급여 신청 현장에서 실무 혼선과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통합상담 동행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일방적인 지침 전달이 아닌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하는 쌍방향 실무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했다. 각 동의 여건과 자주 발생하는 민원 유형 등을 반영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모색했다. 교육은 선임 공무원이 현장 파트너로 참여해 상담 과정 중 반복되기 쉬운 오류나 판단이 필요한 사례들을 함께 논의하고 효율적인 처리 방안과 실무 비결을 공유했다. 찾아가는 통합상담 동행 컨설팅은 24일까지 진행하며 교육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교육 내용·방식에 대한 평가를 수렴하고 향후 프로그램 개선 및 역량 강화 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복지는 빠르고 정확한 전달이 핵심인 만큼 현장 공무원의 대응력과 전문성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
광주 남구, 자활생산품 판매 ‘퐁당마켓’ 오픈
광주 남구, 자활생산품 판매 ‘퐁당마켓’ 오픈 [PEDIEN] 광주 남구는 관내 자활사업단의 생산품 판로 확대와 가치 있는 소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짝 매장인 ‘금요 퐁당마켓’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지역자활센터는 지역 내 자활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활 사업단에 몸담은 근로자의 동기 부여를 위해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금요일마다 퐁당마켓을 열기로 했다. 생산품 판매 공간을 뛰어넘어 지역 주민들이 자활사업을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자활사업의 사회적 가치까지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만든 것이다. 금요 퐁당마켓은 오는 12월까지 격주 간격으로 남구청사 1층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호두과자를 비롯해 누룽지 과자, 수제청, 두부 등 다양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자활사업 및 지역자활센터를 안내하는 미니 홍보 부스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현장에 자활사업 참여 상담 부스를 설치, 지역 주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경제적 자립을 희망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활사업 신규 참여자도 모집한다. 남구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퐁당마켓은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며 “구청에서도 지속 가능한 자활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만큼 퐁당마켓 운영에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 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997년 7월 1일 개소한 이후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교육과 상담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통해 지역민들의 자립·자활을 지원하고 있다. -
광주 남구에 매년 2,000만원 기부 ‘나눔테크 품격’
광주 남구에 매년 2,000만원 기부 ‘나눔테크 품격’ [PEDIEN] 광주에 있는 한 기업이 남구 관내 돌봄 이웃을 위해 해마다 수천만원씩 후원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인 ㈜나눔테크 최무진 대표는 이날 오전 구청을 방문해 후원금 2,0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아너소사이어티인 최 대표의 후원은 이번이 세 번째로 그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2,000만원을 남구청에 기부하는 중이다. 그동안 쌓인 후원금만 6,000만원에 달한다. 이번에 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돼 구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추진하는 희망주택 리모델링을 비롯해 각종 복지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무진 대표는 “나눔의 가치는 작은 힘이 더해져 더 큰 힘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병내 구청장은 “남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잊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최무진 대표의 이웃사랑 성금은 그늘진 곳에 따뜻한 햇볕이 스미는 희망 별빛이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나눔테크는 지난 2005년부터 광주 북구 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의료용 기기인 저출력 심장충격기와 엑스선 골밀도 진단기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그동안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 이상 기부 기업에게 주어지는 나눔 명문기업 실버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
광주시, 민관합동 옥외광고물 재해 방재훈련
광주시, 민관합동 옥외광고물 재해 방재훈련 [PEDIEN] 광주광역시는 11일 시청 야외광장에서 광주시옥외광고협회와 함께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태풍 대비 옥외광고물 재해 방재 훈련 및 불법광고물 추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훈련에는 광주시와 광주시옥외광고협회, 협회 5개 자치구 지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태풍·강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광고물 낙하 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 차원의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또 광고물의 고정상태 확인과 낙하물 대응 절차 점검 등 안전관리 요령도 집중 훈련했다. 훈련 이후 불법광고물 추방 캠페인도 전개했다. 도시미관 개선과 시민 불편 해소를 목표로 불법현수막, 벽보 등에 대한 정비활동도 실시했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옥외광고물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2030년까지 기술·미래 인재 81만명 양성
[PEDIEN] 광주시가 인공지능·디지털, 반도체, 문화콘텐츠 등 전략산업의 성장을 이끌 산업기술 인재와 미래교육 기반 인재 등 오는 2030년까지 총 81만명의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광주광역시는 11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 VX스튜디오에서 교육계, 경제단체, 산업계, 공공기관 등 87개 기관·단체와 함께 ‘2030 광주 인재양성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인재와 함께 발전하는 광주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들이 광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광주 투자를 유인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남대·조선대·광주대·호남대·GIST 등 지역대학과 직업계 고등학교·광주인력개발원 등 교육기관,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광주산학연협의회 등 경제단체, 한국자산관리공사 광주전남본부·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 등 금융공공기관, 광주지방중소벤처기업청·광주지방노동청 등 중앙행정기관, 광주시·자치구·의회·교육청 등 지방행정기관, 산업계 등 87개 기관·단체에서 25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광주의 미래를 밝히는 LIGHT 인재 양성’ 이라는 비전 아래 △인공지능·디지털, 반도체, 문화콘텐츠 등 전략산업을 이끌 산업기술인력 35만명 △미래교육도시 기반 확산을 위한 인재 46만명 등 오는 2030년까지 총 81만명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광주시는 유·초·중·고부터 대학·대학원, 실무 전문으로 이어지는 뿌리부터 튼튼한 인재양성 사다리를 구축하고 인공지능·디지털·반도체·문화콘텐츠 등 광주시의 핵심 전략산업에 연계한 교육-산업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인재-기업의 인력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맞춤형 실무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으나 자본이 부족해 당장 정규직 채용이 어려운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인력을 공급하는 채용형 인턴십 프로그램도 확대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산학연 거버넌스체계를 강화하고 광주에서 배우고 창업하고 정착하는 인재양성 선순환 체계 실현을 위한 시범 사업인 광주 우수인재와 혁신기업의 매칭데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과거의 기업들은 ‘누가 광주까지 가서 인재를 양성하느냐’는 말을 들었으나 이제 기업들은 ‘인재 때문에 광주에 간다’고 말한다”며 “300여개의 AI기업이 광주를 택했고 기업들은 광주를 택한 동인으로 국가AI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인재라고 입을 모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결국 인재를 키워 광주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야 한다. 인재가 힘이다”며 “더는 일자리가 없어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 더 많은 기업이 인재를 찾아 광주에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동안 우리가 일궈온 성과를 돌아보고 2030 인재양성 전략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산학연 87개 기관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광주의 미래를 밝히는 ‘LIGHT 인재’를 함께 키우자”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고미아 ㈜위치스 대표, 김창수 ㈜에임퓨처 대표, 윤희진 에이직랜드 팀장, 이선관 고스트패스 대표, 김수형 전남대 AI산업단장, 손윤철 조선대 반도체융합학과 교수, 김성철 광주인력개발원 그룹장, 김대들 광주형마이스터고 교감, 박성진 GCC사관학교 교육생, 송자연 늘봄마인드 대표 등 10개 교육기관과 기업, 교육생 대표가 영상을 통해 산업발전을 이끌 인재양성 노력과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특히 정제평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선미정 광주시 대학정책팀장, 서형섭 광주경영자총협회 본부장이 △우수한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정착 △지속가능한 인재양성 생태계 구축 등 81만명의 인재양성을 통한 광주발전을 다짐하는 공동결의문을 낭독하고 17개 기관·단체 대표들이 결의서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