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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사직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광주 무등·사직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PEDIEN] 광주광역시 무등·사직도서관은 7월부터 ‘웰니스와 시’를 주제로 독서와 강연, 탐방이 함께하는 ‘2024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10차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다. 무등도서관은 7월 3일부터 웰빙, 행복, 건강을 키워드로 하는 노년을 잘 사는 법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고찰하는 ‘건강하게 웰니스’ 강좌를 연다. 이 강좌는 재무상담사, 웰다잉지도사 등을 초빙해 건강관리, 스트레스 관리, 노후 경제관리 등 노년의 삶을 단단하게 꾸려가기 위한 실제적 지혜를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사직도서관은 7월 4일부터 ‘인공지능 시대와 함께하는 시의 미래’를 주제로 현대시에 나타난 미래사회의 문제를 고찰한다. 현대시와 인공지능, 미래사회를 화두로 지역민과 시인이 시를 통해 소통하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이번 강좌는 시민의 인문적 감성을 증진하고 삶의 지혜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현지인만 아는 광주 찐맛집을 찾아라”
“현지인만 아는 광주 찐맛집을 찾아라” [PEDIEN] 광주시가 현지인만 아는 ‘광주 찐맛집’을 발굴한다. 광주광역시는 ‘2025년도 광주 맛집’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9월 30일까지 신청과 추천서를 받는다. 올해는 신청기간을 110여일로 대폭 확대해 희망업소 신청과 시민·전문가 추천 방식으로 우수 음식점을 모집하고 음식의 맛·차림새, 식재료, 가격의 적정성, 서비스,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50여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객관적 평가를 위해 음식 전문가·학계·관광종사자·소비자 등 광주맛집평가단 50여명을 위촉하고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더하기 위해 광주맛집선정위원회를 추가 구성해 단계별로 심의를 진행한다. 또 광주온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서 영업신고를 한 후 1년 이상 계속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이며 최근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과태료 처분 2회 이상 받은 업소, 전국 프랜차이즈 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광주 맛집’에 선정되면 지정패 부착과 함께 시설개선 융자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 맛집지도 제작, 광주문화관광 누리집 등 광주시 홍보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접수는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광주시 관광도시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과정을 통해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광주맛집을 선발하겠다”며 “미향 광주를 대표할 숨은 맛집과 미식 관광을 선도할 우수한 음식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 결핵환자 맞춤형 통합관리 강화
[PEDIEN] 광주광역시는 결핵환자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6월부터 결핵환자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확대 강화한다. ‘결핵환자 맞춤형 사례관리’는 환자 전수 사례조사를 한 후 취약성 평가를 거쳐 복약관리, 복지서비스 연계, 전문의료기관 안내 등 환자 상황에 맞게 관리를 하는 것이다. 결핵환자는 고령, 사회·경제적 문제, 동반 질환, 치료약제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결핵치료를 중단하고 있어 결핵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효과적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 특히 결핵 완치를 위해 일반결핵은 6개월, 다제내성결핵은 6~20개월 적절한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치료 중 항결핵제를 임의 중단하면 재발하거나 약제에 대한 내성을 획득해 다제내성결핵으로 진행될 수 있어 치료 완치까지 지속적인 약제 복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기존 전염성 결핵환자와 다제내성 환자를 중심으로 집중 시행했던 복약관리를 6월부터 전체 결핵환자로 확대 시행한다. 복약 관리기간도 기존의 전염성 환자 2주, 다제내성 환자 집중 치료기인 6개월에서 치료 종료 때까지로 늘려 전체 결핵환자에 대한 모든 기간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결핵환자의 치료 장애요인 파악을 위한 취약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를 저·중·고위험으로 나눠 위험군별로 복약 관리방향, 관리주기, 관리방법을 다르게 하는 등 맞춤 관리를 강화한다. 또,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경우 전문의료기관에서 치료하도록 안내하되, 필요한 경우 민간-공공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사례관리 회의, 약제 구성 자문 등 집중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광주 전체 결핵 환자는 453명으로 이 가운데 다제내성 결핵환자는 12명 발생했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결핵치료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치료기간 꾸준한 약복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간과 공공의 협업으로 진단부터 완치까지 맞춤형 환자 관리를 강화해 모든 결핵환자가 완치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내 구청장, ‘우기철 대비’ 현장점검 잰걸음
[PEDIEN]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집중호우 대비를 위해 현장에서 분주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최근 여러 차례 열린 간부회의에서 자연 재난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한 치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된다며 침수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철저한 대비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이 일환에서 이날 오후 직원들과 함께 백운광장 주변 지하 하수암거에 진입, 하수관로 522m 구간을 둘러보며 모래 등 퇴적물과 시설 상태를 일일이 점검했다. 또 관내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백운광장 하수암거 점검 이외에도 최근 연달아 자연 재난 피해가 예상되는 현장에서 바쁜 행보를 이어가기도 했다. 지난 5월 31일 오후에 진월동 대주 아파트 뒤편 옹벽을 찾은 데 이어 6월 3일에는 월산동 아파트 공사 현장 주변을 서둘러 방문하기도 했다. 여름철 국지성 장대비 및 연일 지속되는 강우에 따른 붕괴 등의 위험 요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구청 내 재난 안전 관련 부서의 움직임도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남구는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백운광장 주변에 모래주머니 2,000개 배치를 끝마쳤다. 이와 함께 관내 침수 취약인 봉선동 정일품 사거리와 주월동 경남아파트 주변, 진월동 포도원 교회 등 8곳에 모래주머니 7,000여개를 순차적으로 배치하고 있으며 침수 취약지역에 하수 유입구 전담 시민관리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집중호우가 내릴 때 물줄기 흐름을 바꾸는 이동식 물막이판을 기상 여건에 맞춰 적절한 시기에 설치해 물 폭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남구는 자연 재난 대비를 서두르기 위해 지난달 말 광주대교 밑에서 양수기·수중펌프 가동훈련을 했으며 관내 상습 침수 취약지역인 주월동 경남아파트와 남해오네뜨 뒤편에서 집중호우 가상 시나리오에 따른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
광주상수도본부, 먹는물 수질검사 국내외 ‘우수’
[PEDIEN] 광주상수도본부가 먹는물 분석 우수기관으로 인정됐다. 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올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숙련도 시험과 미국 환경자원학회의 국제 숙련도 프로그램에서 최고등급인 ‘만족’ 평가를 받아 국내외가 인정하는 우수 분석기관으로 입증됐다. 수질연구소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먹는물 분야 미생물, 중금속, 소독부산물, 이온류, 농약류, 유·무기물 등 7개 분야 총 20개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의 먹는물 수질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측정분석 능력 향상과 측정분석 결과에 대한 정확성·신뢰성 확보를 위한 숙련도 시험과 현장평가를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미국 환경자원학회는 국제표준화기구가 인정한 공인 숙련도 평가기관으로 전 세계 각국의 시험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해마다 국제숙련도 시험을 진행해 측정기관의 분야별 분석 능력을 검증하고 있다. 정숙경 광주상수도본부 수질연구소장은 “광주 수질연구소가 국내외에서 인정하는 먹는물 분석 최우수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밀한 품질관리를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높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하반기 신혼부부 전세대출이자 지원
[PEDIEN] 광주광역시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하반기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광주시가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자녀수에 따라 전세자금 대출이자의 일부를 차등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2021년 1일 1일 이후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전용 전세자금’을 신규 또는 연장 대출 받은 자로 주민등록과 임차주택 주소지가 광주시에 소재해야 한다.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7500만원 이하, 순자산가액 3억4500만원 이하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연 1.5~2.7%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신혼부부는 혼인 기간 7년 이내 또는 3개월 이내 결혼예정자를 의미한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으로 총 482명에게 2억1800만원을 지원했으며 하반기는 7월1일부터 신청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대출 실행 은행에서 ‘대출사실확인서’를 받아 광주아이키움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11월에 6개월간 이자납입내역서를 첨부해 이자지원을 청구하면 12월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김선자 여성가족과장은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지난해 상반기 346건 1억3000만원 대비 올해 지원규모는 482건 2억2000만원으로 39% 증가했다”며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많은 신혼부부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도안동, 2024년 제2회 도안 한마당 축제 성료
대전 서구 도안동, 2024년 제2회 도안 한마당 축제 성료 [PEDIEN] 대전 서구 도안동 행정복지센터는 제2회 도안 한마당 축제가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에 열린 축제는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됐으며 도안동 지역주민을 비롯해 3,0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문화·재능공연, 체험부스,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오후 5시부터 시작한 개막행사에서는 풍부한 공연과 함께 개회 선언, 유공자 표창 시상식 등이 진행됐고 경품추첨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열렸다. 이어 구봉예술단의 퓨전난타와 청년 아티스트의 공연,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통기타 합주 등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공연 이후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영화 상영으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추영수 도안동 축제추진위원장은 “지역 자원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축제에 참여하고 도움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철모 청장은 “다양한 부스 체험과 문화공연, 영화 상영으로 주민이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시간이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이 주역이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2024년 상반기 대형건축공사장 시공실태 점검 실시
[PEDIEN] 대전 서구는 오는 28일까지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에 대한 건축공사장 품질 및 안전관리 실태, 감리자의 감리업무 수행 실태 등에 대해 점검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건축공사장에 만연된 시공 및 품질관리 소홀, 안전 불감 의식 등의 개선 목적으로 매년 반기별 시공실태 점검을 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연면적 3,000㎡ 이상 대형건축물 공사장 및 공사중단 건축물을 포함한 총 9개소이며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공계획서에 의한 감리업무 수행점검 △감리일지 등 감리결과 기록 및 유지 점검 △안전관리계획서에 따른 점검이행 여부 △품질관리 및 안전관리 지도 및 실태점검 등이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점검으로 건축공사 현장의 품질 향상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서구 건축문화 발전과 명품 도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대학생 및 청년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한 협약 체결
대전 서구, 대학생 및 청년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한 협약 체결 [PEDIEN] 대전 서구는 대학생과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안심주택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심주택 인증제‘는 불법 주택 문제를 예방하고 대학생과 청년의 주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가구주택의 건축법 준수 여부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이다. 우선 대상 지역은 대학가와 중심상권 주변 지역이며 주요 평가 항목은 건축법과 주차장법 준수 여부 등이다. 인증 신청은 주택 소유자가 할 수 있으며 서구는 건축물의 불법 대수선, 증축, 주차장 및 소방시설 관리 여부를 확인해 건축 기준을 충족하면 안심주택 인증서를 발급한다. 이 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이에 서구는 지난 10일 '대학생·청년 주거 안정 강화 ‘안심주택 인증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서철모 청장과 관내 대학교 총장, 갤러리아타임월드 점장, 대전건축사회장, 공인중개사협회 대전 서구지회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년층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철모 청장은 “대학생과 청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심주택 인증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택 시장의 신뢰 회복과 지역사회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빌딩 숲 휴식처‘옥상공원’상반기 지도 점검
[PEDIEN] 대전 서구가 이달 11일부터 27일까지 건축물 옥상공원을 대상으로 상반기 점검에 나선다. 옥상공원이란 건축물 옥상공간을 활용한 조경시설의 설치를 통해 빌딩 속 공원을 조성해 건축물 이용자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점검은 2002년, 2023년도에 설치된 연면적 3,000㎡ 이상 대형건축물 옥상공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서구는 조경·벤치·파고라·조각물 등 시설물 관리 실태, 휴식시설 및 편익시설의 타용도 전용 실태, 옥상 조경 훼손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을 통해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를 통해 재발 방지토록 계도하고 법적 조경 훼손 및 기타 용도로 사용하는 등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소유자 및 관리자에게 행정지도 및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삭막한 도심 속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편히 달랠 수 있는 휴식처라는 본래의 목적을 잃지 않도록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 서구, 지역자율방재단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대전 서구, 지역자율방재단 역량 강화 교육 실시 [PEDIEN] 대전 서구는 지난 10일 구청 구봉산홀에서 지역자율방재단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전국자율방재단중앙회 정용득 사무총장이 재난 단계별 지역자율방재단의 임무 및 역할 등 재난 대응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안전지킴이라고 책임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서철모 청장은 “재난은 언제든 예고 없이 닥쳐올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방재단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 시행할 것이며 지역자율방재단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지역자율방재단 인원은 410여명으로 평시에는 주변 위험 요소 점검 및 재난 발생 시 피해 지역 복구 등 다양한 방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8차 보상금 첫 지급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8차 보상금 첫 지급 [PEDIEN] 광주광역시는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제2회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심의위원회’를 열어 ‘5·18민주화운동 8차 보상금 신청자’ 36명에게 보상금 7억8501만4470원의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심의위원회는 지난 3월 8일 제1회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제2회 회의를 열었다. 앞서 관련여부분과위원회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접수한 제8차 보상금 신청자 총 1979건에 대해 9차례 관련여부를 심사해 인정 104건, 일부인정 10건, 불인정 28건, 보류 25건으로 결정했다. 또 장해등급판정분과위원회에서는 신체 장해등급 판정자를 재심의해 인정 22건, 불인정 1건, 보류 2건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학사징계로 인정된 42명은 해당 학교에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학사징계기록 말소와 복학, 명예졸업장 수여를 권고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 44주년 5·18을 통해 광주의 오월이 시민 모두의 오월인 ‘나-들의 오월’로 한발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며 “더는 미룰 수 없는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해서도 22대 국회와 함께 완수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5·18 보상과 관련한 사안도 조금의 아쉬움이나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올해 심의위원회는 2018년 7차 보상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만큼 깊이 있게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전 학년 확대
광주시,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전 학년 확대 [PEDIEN]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초등1학년 학부모 ‘10시 출근제’를 초등 전체 학년으로 확대한다. 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제1차 추경을 통해 사업비 1억1200만원을 추가 확보, 총 사업비 2억2400만원을 투입해 ‘초등 학부모 10시 출근제’를 기존 1학년에서 전체 학년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에 따라 사업 대상도 기존 150건에서 2배로 늘려, 총 300건을 시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광주지역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초등 학부모 근로자가 최대 2개월 간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 1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일가정양립 지원 사업이다. 예를 들어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추거나, 퇴근시간을 오후 6시에서 5시로 앞당기는 방식이다. 초등 학부모의 근로시간 1시간 단축에 따른 급여는 광주시가 장려금으로 사업장에 지원한다. 중소기업 사업장에서는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가족친화사업장 조성으로 돌봄 걱정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인사·노무 관리도 편리해 호응이 크다. 학부모들도 ‘지각장려금’으로 불리며 출·퇴근 시간을 1시간 조정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며 전 학년 확대 요청이 많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앞서 지난 3월 27일 현장 소통의 장인 ‘정책소풍’을 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열어 일가정양립 문화 조성을 위해 초등1학년 학부모 10시 출근제의 전 학년 확대 검토를 지시하고 예산 확보에 나섰다. 강 시장은 10시 출근제가 중소사업장의 가족친화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일가정양립 지원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올해 상반기 초등1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 116건을 운영 중이다. 이번 추경을 통해 전 학년으로 확대된 만큼 참가자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신청 자격은 300인 미만 고용보험 가입 중소사업장으로 광주지역 법인 및 사업자등록 사업장으로 정규직·기간제·대체인력 등 고용형태에 상관없이 상시근로자면 가능하다. 학부모는 광주시에 거주하며 자녀는 광주지역 초등학교에 다녀야 한다. 엄마·아빠 모두 신청 가능하며 다른 사업장일 경우 동시 지원도 가능하다.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장은 2개월 간 조정된 출근시간을 준수한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장려금 74만8000원을 지원받는다. 광주시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광주아이키움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성유석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광주시가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는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관심있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호응도 크다”며 “특히 전 학년으로 확대 시행하게 돼 더 촘촘한 지원이 가능해진 만큼 학부모와 사업장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87년 이후 제걸음…국민 뜻 담아 개헌”
강기정 시장 “87년 이후 제걸음…국민 뜻 담아 개헌”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제37주년 6·10민주항쟁을 맞아 “1987년 이후 37년째 한 글자의 고침도 없이 제자리에 머물러있는 헌법을 다시 생각한다”며 “이 헌법으로는 국민의 뜻을 담을 수 없다 87년 6월항쟁의 헌법 체제를 넘어 7공화국을 준비해야 할 때”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10일 오전 동구 금남로공원에서 열린 ‘제37주년 6·10민주항쟁 광주·전남 합동기념식’에 참석해 “6·10민주항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정치도 우리의 힘으로 바꾸고 개헌도 우리의 손으로 해냈던 것처럼, 또 해내야 할 때이다”며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강 시장은 “1987년 국민은 승리했다. 독재를 끝내고 민주주의를 시작했으며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는 직선제로 나아갔다”며 “그러나 5년 단임 대통령제는 취지와 달리 세력의 이합집산과 극단적 진영대결로 몰아가고 있다. 5·18 정신과 같은 민주주의 핵심가치, 5년 단임 대통령제 등 권력구조의 개선, 국민기본권과 자치분권 강화 등이 담겨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광주의 아들 이한열과 부산의 아들 박종철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6월 광장에서 여러분이 흘린 피와 땀, 눈물도 기억하고 있다”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 6월항쟁의 승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참여해준 국민, 이 자리에 계신 시민들 덕분이다”고 말했다. 제37주년 6·10민주항쟁 광주·전남 합동기념식이 10일 오전 동구 금남로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남국 ㈔광주전남6월항쟁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전남6월항쟁이 주관한 기념식은 1987합창단의 합창, 기념사, 축사, ‘자랑스러운 6월 항쟁인상’ 수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큰 역사인 6·10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정신계승 사업추진을 위해 해마다 시비를 지원해 기념식, 학술제, 합창제 등을 열고 있다. 6·10민주항쟁은 1987년 1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 이어 4·13호헌 조치가 발표된 데에 맞서 그해 6월 전국 주요도시에서 대학생과 직장인을 중심으로 일어난 민주화운동으로 직선제 개헌 약속을 담은 6·29선언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