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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고향사랑기부' 축제와 연계해 참여 열기 높였다
2025 서구아트페스티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현장 [PEDIEN] 대전 서구가 지역 축제와 연계한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서구는 지난 9월 한 달간 진행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트리플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9월 4일 ‘고향사랑의 날’을 기념하고,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서구 아트페스티벌’의 흥행을 동시에 노린 전략이었다. 기부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지역 축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이벤트 기간 동안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NH농협을 통해 대전 서구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주민들은 자동으로 응모 자격을 얻었다. 서구는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추가 답례품을 제공했다.특히 기부자들에게는 아트페스티벌 개막식 무대 앞 좌석(10명)과 스탠딩석(50명) 등 총 60명에게 특별 관람 혜택이 주어졌다. 이는 기부자가 지역 문화 행사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파격적인 인센티브였다.서철모 서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의 든든한 재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부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
대전 서구, 영유아 독서 습관 위한 '북스타트' 가동… 5개 도서관서 진행
대전 서구 하반기 북스타트 프로그램 홍보물 [PEDIEN] 대전 서구 5개 공공도서관이 영유아와 초등 저학년 아동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하반기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각 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참여 가족에게는 가정 내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한 책 꾸러미가 제공될 예정이다.서구는 대상 연령에 맞춰 프로그램을 두 가지 트랙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첫 번째는 36개월부터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책 놀이 프로그램’으로, 보호자가 동반하는 1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두 번째 트랙은 초등학교 1~2학년을 위한 ‘독서지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아이들이 체계적인 독서 방법을 익히도록 돕는다. 각 도서관은 이틀 중 하루를 정해 프로그램을 1회씩 운영한다.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21일 오전 10시부터 각 도서관 홈페이지의 행사 및 강좌 신청란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서구 관계자는 “책과의 첫 만남이 아이 인생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도서관을 넘어 가정에서도 독서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갈마, 가수원, 둔산, 월평, 어린이도서관 등 관내 5개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광주 남구, 독감·코로나19 예방접종 동시 시행... 내년 4월까지 진행
예방접종 (사진제공=광주남구) [PEDIEN] 광주 남구가 겨울철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동시에 실시한다. 구는 내년 4월 말까지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며, 특히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할 방침이다.독감 예방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위탁 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어린이, 임신부, 그리고 65세 이상 어르신이다.어린이는 56곳, 임신부는 43곳, 어르신은 114곳 등 대상자별로 지정된 의료기관이 다르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 역시 내년 4월 30일까지 85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무료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 저하자 등이다.65세 이상 어르신은 두 가지 백신 모두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어, 동시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할 기회다.남구는 주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접종 전 반드시 세부 사항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독감과 코로나19 접종 의료기관이 서로 다르고, 기관별 혼잡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접종을 원하는 주민은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지정 의료기관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 임신 확인 서류를 추가로 챙겨야 한다. -
대전 서구, 가을 노루벌서 '생태 교육의 장' 마련
갑천누리길 녹색체험여행 홍보물 (사진제공=대전서구) [PEDIEN] 대전 서구가 이달 17일부터 이틀간 노루벌 적십자생태원에서 시민들을 위한 '제15회 갑천누리길 녹색체험여행'을 개최한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가을 정취 속에서 자연과 생태의 중요성을 배울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행사 첫날인 17일에는 미래 세대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날 '제4회 서구학교 환경동아리 운영 사례 발표대회'가 열리며,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환경동아리 9개 팀이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한다.다음 날인 18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이어진다. 숲속 버블 매직쇼와 같은 공연 프로그램은 물론, 도전! 트리 클라이밍, 노루벌 숲길 따라 전자스탬프 투어 등 자연 속에서 직접 몸을 움직이는 활동들이 마련된다.특히 노루벌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반딧불이 유충 방사 행사가 진행되며, 노루벌 생태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또한 친환경 목공 체험, 반려 식물 화분 만들기, 자원순환 AR·VR 체험 등 다양한 환경 교육 부스가 운영되어 시민들이 자연을 느끼고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서철모 서구청장은 노루벌이 서구 환경교육의 중심이자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가 가을의 정취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광주시, 음식점 242곳 대상 '맞춤형 위생 컨설팅' 실시
음식점 위생등급제 현장점검 (사진제공=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음식점 242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위생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10월 15일부터 11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업소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위생등급제 참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시는 일반음식점 152개소, 휴게음식점 80개소, 제과점 10개소 등 총 242개 업소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는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 방식으로 진행되어 전문성을 높였다.컨설팅은 식품위생법에 따른 위생등급 평가항목 44개를 기준으로 현장 지도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 상태, 조리장 및 객석의 청결도, 조리 및 보관 기구의 위생 상태 등이 포함된다.최근 외식 트렌드를 반영하여 배달 및 공유주방 관리, 푸드테크 로봇 위생관리, 조리장 내부 공개 여부(CCTV 설치 등) 등도 주요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시는 컨설팅 참여 업소에 안내책자와 위생용품을 제공하여 현장에서 즉시 위생 관리가 정착되도록 지원한다.컨설팅 결과 위생등급 지정에 적합하다고 판단된 업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누리집을 통해 위생등급을 신청하게 된다. 지정된 업소는 등급 유지 여부 확인 및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위생 수준을 관리받는다.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업소별 개선 사항을 직접 안내하고 위생등급 신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 남구, 복지관 없는 동네에 '히어로' 출동... 사각지대 해소 박차
히어로 이동 복지상담소 운영 사진 (사진제공=광주남구) [PEDIEN] 광주 남구가 종합사회복지관이 없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청과 지역 복지관 3곳이 손잡고 추진하는 '히어로 복지관' 사업이 접근성 문제로 소외되었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남구는 지난 4월부터 동신대, 양지, 인애 종합사회복지관 3곳과 통합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 특화 사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에게도 다양한 종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지관이 없는 12개 동네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특히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은 생필품을 지원하는 '희망복지 다잇소'와 '히어로 이동 복지상담소'다. 희망복지 다잇소는 출범 이후 5개월간 월산5동, 사직동, 대촌동 등 12개 동을 방문했다.이 기간 동안 취약계층 주민 240명에게 1,200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활필수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했다. 희망복지 다잇소는 오는 11월 11일까지 5개 동에서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복지 상담이 필요한 주민 모두를 위한 '히어로 이동 복지상담소' 역시 활발하게 운영됐다. 상담소는 사람들이 모이는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유안근린공원 등 공공장소를 찾아가 지역민을 대상으로 욕구 조사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총 342명의 주민이 이 상담소를 통해 도움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각 동의 특성을 반영한 어르신 생신 잔치, 건강 식습관 프로그램 등 맞춤형 사업도 다채롭게 펼쳐졌다.남구 관계자는 “현장 밀착형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히어로 복지관은 접근성 문제로 기존 종합사회복지관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광주시, 전국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가치소비 축제' 연다
포스터_사회적경제박람회 (사진제공=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제4회 광주사회적경제박람회’를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시청 일원에서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나와 가치; 나를 위한 소비가 가치 있는 소비로’를 주제로 내걸고, 개인의 소비가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이어지는 ‘가치소비’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광주시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이 공동 주관한다.행사장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홍보·판매관, 정책홍보관, 시민참여 체험존 등 총 12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운영 시간은 18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9일은 오후 6시까지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광주 지역 기업뿐 아니라 전국 단위의 참여로 규모를 키웠다. 서울, 세종, 강원, 제주 등 전국 11개 지자체에서 16개 기업이 참여해 지역 특산품과 사회적 가치를 담은 상품을 선보인다. 광주에서는 우리밀 쿠키, 핸드메이드 공예품, 재활용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참여한다.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할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18일 오후 5시 10분 실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오프닝파티)을 시작으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특강 ‘알콩달콩 마이펫’과 심리상담가 이호선 교수의 ‘관계 회복 캠프’ 강연이 진행된다.이 외에도 청소년 대상 사회적경제 골든벨, 가족 자랑대회, 소셜마켓 가치플러스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학술 행사 5종과 스탬프 투어, 친환경 고체비누 만들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광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한다. 다회용기, 개인컵, 장바구니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지속가능한 경제 실현이라는 목표를 강조했다.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사회적경제는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경제를 실현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지역 기반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광산구, 복지·문화·건강 결합한 '은빛마루노인회관' 개관
광산구청사전경 (사진제공=광산구) [PEDIEN] 광주 광산구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복합문화공간인 '은빛마루광산구노인회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특히 이 회관은 광주시 내 노인회관 시설 중 최초로 스크린파크골프장을 도입하는 등 기존 복지시설의 틀을 깨고 새로운 여가 플랫폼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광산구는 지난 13일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경과보고, 기념사,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새로운 복지 허브의 시작을 알렸다.도산동 평동로에 자리 잡은 은빛마루광산구노인회관은 연면적 595.41㎡,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단순히 휴식 공간을 넘어 복지, 문화, 건강 활동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설계됐다.주요 시설로는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스크린파크골프장과 조망 특화형 은빛마루카페 등이 마련됐다. 광산구는 이 시설들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은빛마루광산구노인회관이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을 연결하는 복지 허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광산구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기반 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포용과 연대의 복지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광산구, 전국 최초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원 설명회 연다
광산구청사전경 (사진제공=광산구) [PEDIEN] 광주 광산구가 전국 최초로 지정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의 정부 지원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광산구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협력하여 16일 하남산단 관리공단에서 기업과 노동자를 대상으로 지원 내용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이번 설명회는 광산구가 지난 8월 고용노동부로부터 해당 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추진하는 후속 조치 중 하나다. 광산구는 올해 5월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2023년부터 지속된 대유위니아 경영 악화 등 지역 경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특히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은 위기가 현실화된 후 사후 지원에 초점을 맞춘 기존 ‘고용위기지역’과 달리, 위기 발생 전 선제적으로 정부 지원을 제공하는 맞춤형 제도다. 이는 사실상 광산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신설된 제도라는 평가를 받는다.광산구는 지정 이후 정부 지원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서 지난 9월 평동산단과 소촌산단에서 두 차례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하남산단 설명회는 세 번째 자리로, 고용 불안을 겪는 기업과 노동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부 지원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룬다.주요 내용은 고용 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노동자 고용을 유지할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이다. 또한 노동자의 생활 안정을 돕는 각종 융자 및 대부 사업의 요건과 절차, 그리고 지역 기업의 관심이 높은 ‘외국인 고용허가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도 마련된다.광산구는 지정 기간인 2025년 8월 28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 6개월간 고용유지지원금, 사업주 훈련지원,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에 대한 지원 요건과 수준을 우대받게 된다.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노동자와 사업주가 혜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현장 방문과 공문 발송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홍보를 이어가겠다”며 “이번 선제대응지역 지정이 광주 경제 재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서 '미디어아트 체험존' 운영... 미래 산업 청사진 제시
강서구청사전경 (사진제공=서구) [PEDIEN] 대전 서구가 '2025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 현장에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특수영상 콘텐츠 체험존을 운영하며 지역 미래 산업 육성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서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특수영상콘텐츠 특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체험존은 감각적인 전시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서커스단을 형상화한 공간에서는 다채로운 캐릭터와 조명 연출 영상이 펼쳐졌으며, 고전 명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도 함께 선보였다.서구는 이번 체험존 운영을 통해 특구 사업의 취지를 효과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다. 구는 오는 2029년까지 특수영상콘텐츠 특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지역 문화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특수영상 산업을 지역의 핵심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서철모 청장은 "예술과 산업이 공존하고 창의와 감성이 흐르는 도시로 서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구 사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
광주시, 5670억 규모 2차 추경 편성…총 예산 8조 6561억 원으로 확대
광주광역시 남구청사전경 (사진제공=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가 고물가·고금리 등 복합 경제위기에 대응하고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5670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으로 광주시의 총 예산 규모는 기존 8조891억 원 대비 7.0% 증가한 8조6561억 원으로 늘어났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정부의 민생 안정 기조에 발맞춰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구성했다.이번 추경은 민생회복 지원, 국정과제 이행 기반 마련, 자연재난 대응 등 세 가지 핵심 원칙을 중심으로 짜였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소비 촉진과 서민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한 민생 회복 지원이다.시는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3683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 556억 원을 집중 투입했다. 또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39억 원),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5억9000만 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1억8000만 원) 등을 반영해 사회적 약자 보호와 서민 생활 안정에 주력했다.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이어졌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 예산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모빌리티 AX 실증랩 구축(10억 원),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사전기획연구(1억5000만 원), 피지컬 AI 기반 미래차산업 혁신클러스터 기획(4억 원) 등이 포함됐다.이 사업들은 ‘AI 중심도시 광주’ 실현과 미래 산업 전환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기후 위기에 따른 자연재난 대응 예산도 선제적으로 편성됐다. 여름철 폭염 및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호우피해 응급복구(10억 원), 재난대책비(204억 원), 폐기물 처리 재해복구(2억10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전통시장 전기·가스설비 복구 지원 예산 700만 원도 포함됐다.이와 함께 시민 편의 향상과 교통 복지 확대를 위해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예산 217억 원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지원 예산 9억8000만 원도 함께 편성됐다.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회복에 초점을 맞춰 시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 도약할 수 있도록 예산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광주시는 이번 추경에 반영된 국고보조사업의 시비 매칭분에 대해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른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
광주 택시 기본요금 4800원 확정, 22일부터 심야 할증 최대 30% 적용
광주광역시 남구청사전경 (사진제공=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가 택시 운송 원가 상승과 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해 오는 10월 22일 0시부터 택시 요금을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4,800원으로 오르고, 특히 심야 할증 체계가 세분화되어 최대 30%의 할증률이 적용된다.시는 이번 인상안이 지난 9월 29일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의결(인상률 13.35%)을 거쳐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물가 상승과 운송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의 현실을 감안하면서도, 시민 공청회, 택시정책위원회, 시의회 의견 청취 등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인상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구체적인 요금 변화를 살펴보면,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기존 2㎞당 4,300원에서 1.7㎞당 4,8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기본 거리는 300m 단축됐다. 거리 요금은 134m당 100원에서 132m당 100원으로 조정되며, 시간 요금은 현행 32초당 100원으로 유지된다.가장 큰 변화는 심야 할증 체계다. 기존에는 자정(24시)부터 새벽 4시까지 일괄 20%가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시간대별로 차등 적용된다. 오후 11시부터 자정까지는 20%, 승객이 몰리는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는 30%가 적용되며, 새벽 2시부터 4시까지는 다시 20%로 조정된다.시계외 할증(광주 외 지역 운행)은 기존 35%를 유지하지만, 나주, 담양, 장성, 함평 등 인접 시·군에 한해서는 40%로 할증률이 상향된다. 모범·대형택시 역시 기본요금이 2㎞ 5,100원에서 1.7㎞ 5,400원으로 조정되며, 거리 요금은 149m당 200원으로 단축된다. 특히 모범·대형택시에는 심야 할증(오후 11시~새벽 4시, 20%)과 시계외 할증(20%)이 새롭게 도입된다.광주시는 요금 인상에 발맞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개선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시와 택시업계는 친절, 청결, 안전 캠페인과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고 불법 행위 점검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배상영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요금 조정은 업계 경영난 해소와 시민 교통 편익 보장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택시가 시민에게 신뢰받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산구, 청소년 노동 현실 논한다…'2025 토론한마당' 개최
광산구청사전경 (사진제공=광산구) [PEDIEN] 광주 광산구가 청소년들이 직접 사회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한다. 광산구는 호남대학교, 광주광역시교육청과 공동으로 ‘2025 광산 청소년 토론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일과 노동’을 핵심 주제로 삼아,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권리와 현실을 깊이 있게 논의하도록 유도한다. 이는 청소년들이 민주적 소통 역량을 키우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참가 대상은 광주 지역 내 고등학교 재학생이거나 주민등록상 광주광역시에 주소를 둔 2007년생부터 2009년생 청소년이다. 참가 희망자는 2인 1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특히 예선 논제는 ‘청소년 아르바이트는 청소년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사회활동인가’로 정해졌다. 참가자들은 이 논제를 바탕으로 토론 개요서를 작성해야 하며, 오는 24일까지 학교 공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토론한마당이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를 직접 토론하며 민주적 소통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광산구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광주 남구, 보건복지부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광주 지자체 유일 쾌거
지역보건의료계획 우수지자체 선정 사진 (사진제공=남구) [PEDIEN] 광주 남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역 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 광주 지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는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과 보건의료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남구의 노력이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8기 지역 보건의료계획의 2차 연도 시행 결과와 3차 연도 시행 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지역 보건의료계획은 4년마다 수립되는 보건의료 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으로, 이번 평가는 계획의 적절성, 목표 달성 노력도, 자원 협력 노력도 등 9가지 세부 지표를 꼼꼼하게 들여다봤다.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광역 2곳과 기초 30곳을 포함해 총 32곳에 불과했다. 남구는 ‘건강 도시 남구 조성’을 목표로 보건의료 역량 강화,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통합적 건강관리 체계 마련 등 3대 핵심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2차 연도 주요 성과지표 목표 달성률에서 98.90%라는 사실상 만점에 가까운 기록을 세우며 우수기관 선정의 핵심 동력이 되었다. 이는 남구가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실제 주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성과를 냈음을 방증한다.남구는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구소 및 화장 지역에 보건진료소를 설치하여 건강 격차 해소에 주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연간 1만 574명의 주민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방문 간호 서비스 및 치매 상담 3,977건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건강 안전망을 확보했다.이 외에도 응급상황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고, 영유아 및 어르신 대상 손 씻기 체험 교육 목표 인원을 초과 달성했다. 또한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 등 주민 건강 증진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수준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