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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민·관 무연고 사망자 존엄한 마지막 챙긴다
광산구 민·관 무연고 사망자 존엄한 마지막 챙긴다 [PEDIEN] 광주 광산구가 종교단체, 장례식장 등과 손잡고 무연고 사망자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함께 하는 공영장례 지원에 나선다. 광산구는 12일 구청 4층 소회의실에서 광주미래교회, 본향교회, 송정소망교회, 송정제일교회, 광주불교연합회, 천주교원동성당, 수완장례식장, 빛장례식장,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등 9개 기관과 ‘광산구 공영장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족관계 해체와 빈곤 등으로 가족이 있어도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 사망자에게 공영장례를 지원해 존엄성을 보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광산구와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무연고 사망자의 사후를 예우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 운영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공영장례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종교단체는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추모 의식을 맡는다. 각 장례식장은 빈소 마련해 추모 공간을 제공하고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은 장제 비용 초과분에 대한 기부금 처리를 지원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가족이 없거나 사망자의 시신 인수를 거부해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고인의 마지막 길만큼은 쓸쓸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공영장례 지원에 나선다”며 “무연고 사망자의 존엄성을 지키는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배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그림책 작가가 되어보세요”
“그림책 작가가 되어보세요” [PEDIEN] 광주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이 5월부터 7월까지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 ‘시민 그림책 학교’를 운영한다. ‘진짜 코파는 이야기’를 쓴 이갑규 그림책 작가와 함께 5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12회에 걸쳐 그림책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광산구 평생학습포털 배우랑께에서 할 수 있다. 올해는 다양한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시민을 우대해 모집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 그림책이 만들어지면 ‘출판기념회’와 이야기꽃도서관 3층 작가의 방 기획전시를 연다. 이야기꽃도서관 관계자는 “작가의 꿈을 갖고 있는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림책 특화도서관인 이야기꽃도서관은 매년 창작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그림책 작가를 배출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128권의 시민 그림책을 출간했다. -
광주농업기술센터, 데이터 기반 작물재배 역량 강화 지원
[PEDIEN]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와 데이터농업연구회는 12일 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교육관에서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및 농작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현장실증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시라 농업기술센터소장과 데이터농업연구회 소속 고추·가지 재배 지역농가 20명이 참석했다. 데이터농업연구회는 광주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업인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토마토와 딸기를 재배하는 20명의 지역농가를 대상으로 결성한 연구단체이다. 연구협약에 참여한 농가들은 이번 현장실증을 통해 기존의 전통적이고 경험에 의존한 온실 운영과 작물 재배방식에서 벗어나 사물인터넷 센서와 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농업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요 협약내용은 ▲온실 환경과 뿌리부분 등 다양한 데이터 수집을 위한 농업용 사물인터넷 센서 및 원격 제어기 등 도입 ▲수집된 데이터를 통한 생산성 향상 요인 분석 ▲데이터 기반 온실 환경관리 ▲작물 재배기술 상담 등 다양한 현장실증 과제활동 공동수행 등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지역특화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현장실증 사업 1기 에 참여한 토마토·딸기농가 20가구의 온실에 온실환경 측정 센서 20개소, 뿌리부분 수분함량 및 양분측정 센서 10개소, 뿌리 부분 온·습도 및 배액 측정 센서 10개소를 설치하고 현장실증을 추진했다. 또 센서로 측정된 데이터를 농가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본인 농장의 환경설정 등 의사결정에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수집·분석과 작물재배기술을 상담했다. 1기 현장실증에 참여한 한 농가는 “기존 감각으로 짓던 농사를 데이터로 짓고 있다”며 “온실 환경 및 근권부 데이터 값을 휴대전화로 매일 확인해 편리하고 많은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이날 협약식에 이어 ▲2기 현장실증 연구 추진 절차 ▲사물인터넷 센서 사용법 ▲환경 및 생육데이터 수집 방법 ▲개인별 실증과제 계획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소장은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핵심자원으로 농업은 전통적인 1차산업에서 지식정보산업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현장실증 협약을 통해 광주 시설원예 농가가 데이터를 활용해 편리하게 농사짓고 농가 경쟁력과 농작물 생산성이 향상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농축산물 금요직거래장터 개장
광주시, 농축산물 금요직거래장터 개장 [PEDIEN] 광주시가 농산물 이용 촉진과 물가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금요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 광주광역시는 12일 오후 농협 광주지역본부 주차장에서 ‘2024년 농축산물 금요직거래장터 개장식’을 했다. 직거래장터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직거래 활성화, 도시동과 농촌동을 연결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도·농 상생을 위해 마련됐다. 금요직거래장터는 광주시와 농협 광주지역본부 주관으로 운영되며 광주지역 15개 농·축협이 참여한다. 매주 금요일 농협 광주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단, 무더운 여름인 8월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금요직거래장터에서는 시기에 따라 할인품목을 달리한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카네이션 등 화훼류를, 6~7월 휴가철에는 수박·삼겹살을, 9~10월에는 사과·배 추석 제수용품을, 11월에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무 등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올해 금값이 된 사과와 배 1t 가량을 시중가보다 30% 할인 판매했다. 우리 지역 농가와 농·축협이 생산·가공한 쌀, 과일 채소류, 육류, 특산물 등 50여개 품목의 우수 농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최고 10~2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했다. 개장식에는 룰렛 돌리기, 떡메치기 등을 통한 지역농산물 제공 행사도 함께 열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물가 상승으로 힘든 시민들에게 금요직거래장터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금요직거래장터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끝’ -
강기정 시장 “통합돌봄 성과는 사회복지사 덕분”
강기정 시장 “통합돌봄 성과는 사회복지사 덕분”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2일 사회복지사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2024년 사회복지사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광산구 하남스포츠파크 축구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은 “대한민국 돌봄의 표준으로 나아가고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비롯해 광주 사회복지의 성과는 현장 최일선에 있는 사회복지사 덕분에 가능했다”며 “사회복지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사회복지사 처우가 향상되는 것이 기관 이용자들의 행복이 배가 되는 일인 만큼 처우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시의회 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안병규 광주시사회복지사협회장,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이에스지실천 선포식이 열렸으며 2부 한마음 체육대회에서는 다양한 운동경기, 축하공연, 장기자랑 등이 진행됐다. 한편 사회복지사의 날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 2011년 3월 30일에 제정됨에 따라, 사회복지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3월 30일을 사회복지사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
남구 무등시장, ‘상품권 환급’에 소비자 발걸음
남구 무등시장, ‘상품권 환급’에 소비자 발걸음 [PEDIEN] 광주 남구 무등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국내산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진행 중인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에 관내 주민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무등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가 지난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구매 품목에 따라 1·2차 시기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무등시장에서 구매한 농·축·수산물 금액 기준으로 3만4,000원과 6만7,000원 이상 구입한 소비자에게 각각 온누리 상품권 1만원과 2만원을 환급하고 있다. 1차 품목은 농·축산물로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해당 품목을 구입해 온누리 상품권을 환급받은 소비자는 1,500명 가량으로 온누리 상품권 환급 금액만 3,000만원 수준에 달한다. 무등시장 농·축산물 20개 점포에서 1주일여 동안 1억원 가량의 농·축산물 거래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2차 시기인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는 무등시장에서 수산물 구매 소비자를 위한 환급 행사가 진행된다. 무등시장 내 15개 수산물 점포가 환급 행사에 참여하며 소비자는 구매 당일 무등시장 내 온누리 상품권 환급소를 방문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무등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시장 상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소비자도 가계 부담을 덜 수 있다”며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 기간에 전통시장을 방문해 환급 혜택을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남구, ‘도서관 육성·발전’ 문체부 장관상 수상
[PEDIEN] 광주 남구가 관내 주민들의 정보 접근 해소와 평생교육 차원에서 도서관 육성·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유관 분야 인사 등 20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도서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가치 확산 및 이용 촉진에 이바지한 행정기관과 유공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도서관 분야 정책 추진력 향상을 위해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분야와 도서관 정책 혁신·발전, 도서관 정보화 서비스,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공공도서관 건립, 개관시간 연장 등 6개 분야의 우수 행정기관과 유공자에 대해 포상하고 있다. 특히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전국의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도서관 단체 등에서 추천을 받은 뒤 공적 자료를 심사해 포상 수상기관 및 유공자를 선발하고 있다. 기념식에서 장관상을 받은 행정기관은 남구를 포함해 전국 3곳이며 유공자는 18명이다. 남구는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분야에서 포상 기관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과 관련한 예산을 확보해 공립 작은도서관 6곳을 조성하고 3곳의 공립 작은도서관을 리모델링해 동네마다 촘촘한 독서 기반 시설을 구축한 공로였다. 또 전국 최초로 구청에서 운영하는 관내 직영 작은도서관 10곳 전체의 운영시간을 평일 야간까지 확대함과 동시에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문을 개방해 평소 공공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직장인 및 학생 등에게도 도서관 이용의 기회를 제공한 부분도 호평받았다. 이밖에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관내 작은도서관의 운영 내실화까지 도모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공공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환경 개선 및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도서관과 함께하는 주민들의 삶 또한 더욱 윤택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
광주자치경찰 청년 서포터즈112 ‘홍보웹툰’ 제작
광주자치경찰 청년 서포터즈112 ‘홍보웹툰’ 제작 [PEDIEN] 광주자치경찰위원회 청년 서포터즈112가 홍보웹툰을 제작한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청년 서포터즈112’ 제6기 112명이 최근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6기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해 자치경찰위원회의 주요 시책 등을 홍보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지역 맞춤형 치안 시책을 제안한다. 또 6월까지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홍보 콘텐츠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5건 이상 게시·공유하고 N행시 짓기 등 홍보 문구 글짓기 활동을 한다. 특히 6기 청년 서포터즈112는 호남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광주자치경찰 주요 사업들을 소개하는 홍보 웹툰을 제작한다. 웹툰 소재는 청년들의 젊은 감성에 맞게 ‘댄스 배틀’이라는 소재로 했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5기까지 홍보 콘텐츠를 카드뉴스 형식으로만 제작했으나 ‘웹툰’으로 바뀌면서 젊은층의 관심을 끌고 시민 호감도 상승, 주요 시책 홍보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웹툰에 소개된 치안협력단체인 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회, 모범 운전자회 및 자전거 순찰대, 청년 서포터즈 등의 자긍심 향상도 기대된다. 김태봉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지역 청년의 재능을 활용한 웹툰 제작은 전국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다”며 “시민 중심의 치안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안전·문화 함께 체험해요”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안전·문화 함께 체험해요” [PEDIEN] 광주광역시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은 북구 광주자연과학고 인근 체험관 3층 안전마루 쉼터에서 ‘안전체험관 기획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기획 전시는 시민들이 안전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문화예술 작품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은 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로부터 지역 미술 작가를 추천받아 3명의 작가를 선정, 연말까지 분기별로 작품을 선보인다. 첫 전시는 8일부터 4월 말까지 오혜성 작가의 작품 ‘별들 사이 혜성’을 선보인다. 오 작가는 우주에서 빛나는 별들과 그 안의 혜성 이야기를 자신만의 색채로 표현한 12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 8월과 12월에도 지역작가를 초청해 1개월간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는 체험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정자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장은 “이번 기획전시로 시민들이 체험관에서 안전과 문화를 함께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 지능형공장 50곳 구축 나선다
[PEDIEN] 광주시가 올해 50여곳의 지능형 공장 구축에 나선다. 광주시는 특히 기초 단계로 삼성전자와 협업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전국 80곳 가운데 20곳을 광주지역에 유치, 기업경쟁력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지역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 50개 기업에 대해 ‘지능형 공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능형공장은 기획·설계, 생산, 유통·판매 등 제조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에 사물인터넷·인공지능·빅데이터와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기업의 생산성과 품질 등을 향상시키는 공장이다. 광주시는 올해 고도화단계 30곳, 기초단계 20곳 등 총 50개 기업의 지능형 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고도화 단계는 중소벤처기업부 지능형공장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과 별도 협약을 통해 구축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기초단계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 공장을 지원하며 기업당 총사업비는 1억원 이내로 30%는 삼성전자가, 50%는 광주시가 지원하고 자부담률은 20%이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삼성전자와 거래 여부에 관계없이 중소 제조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 현직 제조전문가 3인이 지원기업에 8~10주간 상주하며 과제발굴부터 실행까지 제조혁신 노하우를 전수하고 품질·생산성·물류·환경 등 분야별 제조현장 혁신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금형·가공·자동화 등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중소기업과 협력기업까지 동반 혁신에 나서 해외시장에서 제품경쟁력을 갖추도록 패밀리혁신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삼성전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 삼성전자 기반시설을 활용한 인력양성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한다. 지능형공장 도입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 보수와 고도화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365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 열린 ‘스마트공장 킥오프’ 행사에 강기정 시장이 참석한 것을 계기로 지역기업에 삼성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기 위해 지속 협의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삼성형 기초단계 전국 80개사 중 20개사를 광주지역에 구축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15일 광주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삼성형 지능형공장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기업모집은 이달말 중소기업중앙회 사업공고를 통해 진행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올해 광주시 지능형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기업들이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춘 기업들이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5·18기록관, 5·18민주유공자유족회와 업무협약
[PEDIEN]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5·18민주유공자유족회는 11일 기록관 세미나실에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호균 기록관장과 양재혁 유족회장을 비롯해 홍순백 상임부회장, 임옥란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확산시킬 수 있는 사업 개발 ▲두 기관이 보유한 5·18 관련 정보 데이터와 자료 상호 열람·제공 ▲5·18민주화운동 관련 교육 및 기록물 수집을 위한 상호협력 등의 사업을 펼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5·18 정신과 가치를 미래세대에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5월 관련자들이 생존해 있을 때 그들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재혁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은 “1980년 5·18 당시의 기록도 소중하지만 이후 유족들 삶의 기록도 중요하다”며 “향후 유족들을 대상으로 구술 채록과 자료집 제작 등 사업을 기록관과 공동으로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국회의원선거 현수막 집중 단속
광주시, 국회의원선거 현수막 집중 단속 [PEDIEN] 광주광역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선거 현수막 일제 정비에 나섰다. 광주시는 시·구 합동점검반을 구성, 지역 주요 교차로와 유동인구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선거용 후보자 현수막을 정비한다. 선거현수막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후 즉시 자진 철거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후보자들이 선거용 현수막을 철거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어 광주시는 선제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자진 철거하지 않은 후보자에게 계도 요청하는 한편 철거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올해를 불법현수막 근절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 1월 특별정비 계획을 마련했다. 시민이 스마트폰 안전신문고앱을 활용해 불법현수막을 신고하면 시와 구는 신고 접수 즉시 실시간으로 현장을 방문, 체증한 뒤 정비한다. 광주시는 과태료 무관용 원칙에 따라 불법으로 게시한 광고주 등에게 과태료를 부과, 올해 3월말까지 10만3009건을 정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불법현수막이 감소된 것으로 특별정비 이후 불법현수막이 점차 줄고 있다. 정당현수막 또한 예외없이 정비한다. 지난해 396건을 정비했으나 올해 1월 옥외광고물법 개정 이후 1071건으로 약 3배 가량 정비건수가 늘었다. 정비된 정당현수막은 ▲설치기간이 15일 경과 ▲교차로·횡단보도·버스정류장 현수막 높이 2.5m 미만 게시 ▲정당 명칭·연락처 미기입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등 금지구역에 게시한 경우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선거가 끝나고 선거 현수막으로 인해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정비해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특별정비 이후 불법현수막 게시가 점차 줄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내년 살림 챙기기 총력
[PEDIEN] 광주시가 광주 미래 발전과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내년도 국비지원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국비 확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전체 간부들에게 국비전략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행동에 옮길 것을 당부했다. 광주광역시는 11일 강기정 시장 주재로 ‘2025년도 3차 국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어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광주시는 국비 확보 활동방향을 ‘사전절차 더 빨리, 기획보고서 더 꼼꼼히, 국비활동 더 많이’로 정하고 그동안 두 차례의 국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신규사업 아이디어회의, 중앙부처 적극 방문활동 등 신규 국비 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총선 공약 및 민선8기 시정방향이 연계된 지역 핵심 현안사업 등을 구체화해 신규사업 75건을 발굴했다. 주요 신규 사업은 ▲인공지능 집적단지 2단계 조성 ▲반도체 공정기반 광집적회로 패키징 상용화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지원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 ▲미래모빌리티 목적기반차량 고도화 협업센터 구축 ▲광주·대구 차세대 모터 기반 자율셔틀 실증사업 등 미래 먹거리 와 민선 8기 핵심현안 해결을 위한 실마리가 될 사업들이다. 또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건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빛고을 수상공연장 조성 ▲영산강 수질정화 생태습지 조성 ▲공구의거리 도시침수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굴됐다. 광주시는 각 실·국의 노력으로 발굴된 신규 사업들이 중앙부처 예산에 모두 반영돼 기획재정부에 제출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동향 등을 공유하고 대응 논리 개발 등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규모 계속사업의 경우 연차별 국비확보를 위해 집행률을 점검하고 사전절차 이행 사항 등을 확인했다. 특히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전년도부터 강화된 기재부의 사전적격성 심사 대상 사업을 집중 점검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이 되는 대규모 사업 등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행정절차 등을 이행해 신속하게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광주시는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을 위한 대규모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발굴된 사업에 대해서는 국비 지원 필요성 등 대응 논리를 보완해 4월까지 중앙부처에 신청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광주시 핵심 시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연초부터 내년 광주살림 챙기기에 나섰다”며 “현재 부처별 예산편성 단계이므로 이제부터는 시장과 부시장을 포함한 전 간부들이 나서야 한다. 총선 과제 및 중앙부처 중점 투자계획 연계, 네트워크 적극 활용 등을 통해 전략적 행동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정부안이 확정될 때까지 예산편성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정부·국회 관심 사업 파악 등을 위해 중앙부처, 기재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
광주시, 산업단지 노동자 휴게시설 지원
[PEDIEN] 광주광역시는 노동자 휴식권 보장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단지 노동자 휴게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광주시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9000만원을 투입해 최대 10개 업체를 선정해 샤워시설, 냉난방시설, 환기시설 등 휴게시설 신설 및 개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은 현재 지역 산업단지 내 상시 20인 미만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체다. 광주시는 사업체당 총 공사비의 최대 80%,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 참여 신청 사업체수와 현장여건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광주시 또는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지원신청서를 작성, 오는 30일까지 광주시 기업지원시스템 에서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현장실사와 심의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최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영세사업장의 휴게시설이 개선돼 노동자의 휴식권이 제대로 보장되고 쾌적한 근로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많은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그동안 산업단지에 있는 26개 사업체의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