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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교육관, 경남 초등생 가족 ‘5·18캠프’ 개최
5·18교육관, 경남 초등생 가족 ‘5·18캠프’ 개최 [PEDIEN] 광주광역시5·18민주화운동교육관은 오는 23~24일 1박2일간 경남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40명을 대상으로 ‘5·18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5·18 가족캠프는 교육에 놀이활동을 접목한 가족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운영했다. 5·18자유공원 등 5·18 사적지를 탐방하며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배우고 가족골든벨·팀빌딩·가족 미션 수행 등 다양한 놀이활동을 통해 5·18과 가족 공동체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5·18을 직접 겪지 않은 부모 세대가 5·18의 역사와 정신을 배우고 다음 세대에게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게 자녀와 함께 참여토록 구성됐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이번 5·18가족캠프는 단순히 역사를 배우는 자리를 넘어 가족이 함께 5·18정신을 느끼고 공감하며 이를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호남권 관광활성화에 힘 모으자”
“호남권 관광활성화에 힘 모으자” [PEDIEN] 광주·전남·전북 등 3개 시·도가 호남권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관광 활성화에 의기투합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는 전라남도, 전라북도와 함께 지난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5 호남권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수도권 소재 여행사를 대상으로 광주의 대표 관광지인 무등산·양림역사근대문화마을, 김치축제·광주비엔날레 등 호남권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대표축제, 추천코스를 소개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범호남권 관광상품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또 호남권 명예 글로벌 홍보 서포터즈로 인플루언서 투르수노바 구잘과 우마로브 후산존을 위촉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여행의 새로운 흐름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3개 시·도는 그동안 지역관광공사 등과 함께 호남권관광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9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코리아 투어리즘 로드쇼에 참가해 공동 마케팅을 펼쳤다. 3개 시·도는 앞으로 무안국제공항을 연계한 광역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며 2025년 호남권 관광문화 주간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와 전남, 전북은 천년의 역사를 함께 한 한 뿌리로 관광분야에서도 상생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호남권의 다채로운 문화와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 다함께 웃는 ‘위탁가정 만남의 날’ 개최
광주시, 다함께 웃는 ‘위탁가정 만남의 날’ 개최 [PEDIEN] 광주광역시와 광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지난 20일 서구 치평동 델리하우스에서 ‘위탁가정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가족, 다함께 웃다’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올 한해 동안 위탁아동을 사랑과 정성으로 양육한 위탁부모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위탁 아동에게도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이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위탁부모와 아동, 유관기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모범아동 표창, 감사패 전달, 위탁가정 편지낭독 및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위탁아동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헌신한 위탁부모와 활동가들에게 광주시장상을, 모범 위탁아동에게 광주시교육감상을, 가정위탁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기여한 종사자에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감사패를 수여했다. 가정위탁보호제도는 아동이 부모의 사망·학대 등 다양한 사유로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없는 경우 기존 시설보호 중심에서 벗어나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만들어진 제도다. 광주시에는 현재 300여명의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돌봄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가정위탁사업 활성화를 위해 가정위탁지원센터 운영, 양육보조금, 심리치료비, 상해보험료, 전문아동보호비, 자립정착금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늘 애써주시는 위탁부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밝고 씩씩하게 생활하는 아이들에게도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며 “광주시는 위탁부모들이 안정적으로 아동을 양육하고 위탁아동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단, 첫 정기연주회 연다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단, 첫 정기연주회 연다 [PEDIEN] 광주 남구는 갑진년 한해 관내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장애인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단의 제1회 행복그린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제1회 행복그린 정기연주회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남구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단에 소속된 행복이음 합창단과 그린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공연을 통해 22만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해 장애인 문화예술단을 지원하고 있는 남구청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후원에 나선 LG이노텍 광주사업장 및 ㈜에이앤제이 지원으로 열린다. 첫번째 정기연주회 공연에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관내 거주 장애인 및 시설·단체 관계자, 주민 등 수백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 문화예술단 소속 행복이음 합창단과 그린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무대에서 120여분 동안 아프리칸 심포니를 비롯해 알라딘 주제곡, 바람의 노래, 별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관내 주민들과 활발한 소통 및 감동의 시간을 나눌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인 문화예술단의 역량을 전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연과 창작 분야를 구분해서 각각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며 “이번 연주회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단원의 차례로 그동안 땀 흘리며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 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21년부터 구청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 문화예술단 운영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통한 장애 예술인 양성 및 일자리 모델 창출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단은 행복이음 합창단과 그린 오케스트라, 미술창작소, 문학창작소 4개 파트로 운영되고 있으며 미술과 문학창작소 단원들은 지난 9월과 10월에 미술작품 전시회 및 문학집 출판 기념회를 개최해 지역민들과 예술 작품으로 장벽을 허무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
광산구 골목형상점가 9곳 추가 지정…올해 21곳 늘어
광주광역시_광산구청사전경(사진=광산구) [PEDIEN] 광주 광산구가 지역 상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골목형상점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산구는 지난 20일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의를 열어 골목형상점가 9곳을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산구는 2021년 1호 지정 이후 올해만 21곳의 골목형상점가가 늘어나게 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15개 이상으로 밀집한 구역 중 지자체가 정한다. 골목형상점가가 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공모 신청 등을 할 수 있다. 광산구는 지난 9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공개모집을 거쳐 이날 심의를 통해 △송정 다누리 △송정 우정 △달아실 △비아로 △비아중앙로 △LC타워거리 △앰코로 △신가동 △운남7단지먹자거리 등 총 9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지난 8월 골목형상점가 9곳과 상점가 1곳 등을 지정한 데 이어 이번 추가 지정으로 광산구 골목형상점가 및 상점가는 총 23곳이 됐다. 광산구는 골목형상점가 확대와 더불어 상인 주도의 다양한 상권 활성화가 시도될 수 있도록 정부 공모사업 정보 제공, 전문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방문, 안내문 발송 등으로 골목형상점가 내 개별 상가에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을 안내하고 시민의 골목형상점가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이벤트도 추진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 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으로 광산구는 올해만 21곳의 골목형상점가가 늘어나게 됐다”며 “골목형상점가 상인들이 주도해 상권의 특색을 발굴하고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광산구, 공사장 사토 처리 엄격한 관리 기준 적용 강구
광주광역시_광산구청사전경(사진=광산구) [PEDIEN] 광주 광산구는 송정동 상업지역 일원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연면적 5,181㎡, 총 주차대수 190면 규모의 주차전용건축물 조성을 위해 총 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도 2월 개장을 목표로 광산로 제1공영 주차타워를 건립 중이다. 이때 주차타워 기초공사 중 발생한 토사를 당초 유계동 일원에 조성 중인 '황룡강생태길30 공영주차장'의 성토재로 활용하고자 반출했으나 해당 토사에 대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유해성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광산구는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 검사기관 2곳에 토양 오염도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은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른 기준치 이하로 확인됐으나, 수소이온농도가 알칼리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유계동 인근이 농경지임을 감안해 유출 시 농작물 생육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해당 토사를 별도 매립 지역으로 반출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농경지 인근에 반출되는 토사는 선제적으로 토양 오염도 검사를 시행 후 유해 성분 등을 확인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창업기업 시민체감형 실증현장 방문
강기정 시장, 창업기업 시민체감형 실증현장 방문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 시민체감형 실증 현장을 찾았다. 강 시장은 실증이 이뤄지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을 찾아 시민체감형 실증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창업 초기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현장의견을 들었다. 광주시는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도시 전체를 실증 시험무대로 내어주고 있다. 혁신기술 제품을 개발하고도 실증자료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36개사를 지원해 매출액 85억원 달성, 신규고용 56명, 국내외 판로확보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시민체감형 제품실증 13개사를 포함해 총 45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는 △복합문화공간 안내 스마트로봇 ‘모션어드바이저’ △인터랙티브 확장현실 무인 포토 부스 ‘이퓨월드’ △AI 이용 어린이 교육 및 안내서비스 ‘서큘러스’ △가상현실 광주투어 체감형 관광게임 ‘일이육’ △현실과 가상요소가 결합된 방탈출 체험 ‘여행가자’ △케이팝 팬 네트워킹 스페이스 최애의나라 ‘티슈오피스’ 등 6개 기업이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강 시장은 창업기업 기술과 실증 진행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제품을 시연했다. 강 시장은 또한 시민체감형 제품인 만큼 시민 반응이 어떠했는지, 기업은 실증을 통해 어떤 점을 얻었는지 등을 질문하며 실증 현장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번 시민체감형 실증은 제품 실증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들은 수요자인 고객의 만족·불만족, 요청사항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제품 실증단계부터 미리 반영, 최적화된 제품 출시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 시민들은 일상에서 게임, 사진촬영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연령·계층별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장소를 실증장소로 제공해 실효적인 실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광주시의 창업기업 지원 정책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창업 희망자나 창업초기 기업들에게 광주가 창업 성공을 위한 매력적인 도시로 인식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우수한 혁신기술을 가지고 있는 창업기업들이 광주로 찾아오고 창업기업이 지속 성장해 지역 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외에도 역사민속박물관, 시립미술관, 동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광주과학기술원 등에서 총 13개사가 시민체감형 실증을 11월 초부터 진행하고 있다. -
광주소방, 외국어 3자 통역 도우미 간담회 개최
광주소방, 외국어 3자 통역 도우미 간담회 개최 [PEDIEN]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외국어 3자 통역 도우미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광주에 거주하거나 국제행사 및 여행으로 광주를 방문하는 외국인의 119신고에 대비해 지난 2008년부터 통역도우미 협조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외국어 3자 통역 도우미와 119종합상황실 소방공무원이 참석해 실제 외국인의 119신고 관련 3자 통역 사례를 공유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119상황관리를 위한 개선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화재 때 피난대피요령 등 소양교육도 실시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현재 13개국 51명의 통역 도우미들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119상황관리에 대비하고 있다. 나홍원 119종합상황실장은 “광주시를 방문하거나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119신고 때 불편 없이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119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 최대 광주 양림선교사묘역 ‘라이다’ 실측 재현
국내 최대 광주 양림선교사묘역 ‘라이다’ 실측 재현 [PEDIEN] 광주광역시는 20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 VX스튜디오에서 광주의 인공지능·문화기술로 문화유산을 디지털자료 전산화하는 ‘아시아공동체 전승문화 플랫폼 구축사업’의 올해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는 ‘아시아 공동체 전승문화 플랫폼’ 사업에 참여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전남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위프코, ㈜피씨앤, ㈜위치스, ㈜엠투테크, 국제개발협력실행연구원 등 지역문화유산 관계기관과 콘텐츠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주의 미래 자산이 될 ‘아시아공동체 전승문화 플랫폼 구축사업’은 올해 양림동 일원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세계유산에 대한 디지털자료 전산화 데이터를 활용한 시범 콘텐츠가 제작됐다. 광주 양림동은 세계 유일한 선교사들의 전용집단 묘역으로 지역의 성지순례 1번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양림동 디지털자료 전산화는 기독선교유산 등 근대문화유산이 산재하고 있는 양림동을 기존의 단일 문화유산에 대한 점 단위의 3D스캔에서 확장해 라이다를 활용한 면 단위의 디지털자료 전산화를 추진했다. 기존 3D스캔은 단일건물 위주로 스캔해 전산화 자료의 활용이 한정적이었으나 라이다 측량자료는 건물과 함께 건축적 맥락 및 자연·생태정보 등 주변 경관 정보를 보다 넓게 취득할 수 있어 문화유산 보존·활용 측면에서 활용가치를 크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레기스탄 광장과 호라즘 무용에 대한 디지털자료 전산화를 진행했다.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과 중앙아시아인들의 문화가치를 확보한 이 자료는 앞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고려인마을 등과 협력해 전시·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 문화유산인 증심사, 양림동 근대문화유산, 호남검무에 대한 디지털자료 전산화를 기반으로 제작한 게임·미디어아트·뮤직비디오 시범콘텐츠를 19일부터 22일까지 광주실감콘텐츠큐브 1층에서 선보인다. 광주시가 지난 2020년부터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 ‘아시아공동체 전승문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광주의 인공지능, 문화기술을 활용해 문화유산을 디지털 자료 전산화하고 이를 콘텐츠산업으로 확산시키는 광주형 문화유산 보존·활용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2021년에는 인공지능 문화유산 모션캡쳐 시스템 연구개발, 2022년에는 자료 전산화 스튜디오 구축 및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2024~2025년은 기술 실증과 플랫폼에 대한 시범운영하고 있다. 형광일 문화유산자원과장은 “광주는 마한시대부터 현재까지 명실상부 호남의 거점도시로 다양한 문화유산이 있었으나 최근 급속한 도시화 때문에 많은 문화유산이 사라졌다”며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광주의 첨단기술로 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는 방안인 아시아공동체전승문화플랫폼을 통해 광주형 문화유산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열광하라 타이거즈 외쳐라 광주의 힘”
“열광하라 타이거즈 외쳐라 광주의 힘” [PEDIEN]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들 만나러 30일 오후 금남로로 모이세요.”광주광역시는 KIA 타이거즈와 함께 오는 30일 오후 2시 동구 금남로5가역부터 5·18민주광장까지 1.2㎞ 구간에서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V12’ 우승을 축하하는 카퍼레이드를 연다. 카퍼레이드에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을 비롯해 양현종·나성범·김선빈·김도영 등 선수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2층버스에 타고 도심을 지나며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 카퍼레이드는 차량이 금남로5가역을 출발해 금남로공원, 전일빌딩245를 거쳐 5·18민주광장까지 1.2㎞를 행진한다. 도착지인 5·18민주광장에서 이범호 감독의 감사 인사와 강기정 시장의 축하 인사 등 우승 축하행사를 갖는다. 광주시는 퍼레이드 차량의 안전한 유도를 위해 행렬 앞뒤에 경찰차를 배치하고 제31보병사단 군악대, 동구 풍물패 등과 함께 행진하면서 행사의 열기를 더한다. 특히 사람이 밀집할 수 있는 구간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스포츠에 문화·관광·엔터테인먼트를 더한 ‘365일 활력 넘치는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며 “지역 전통의 명문구단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카퍼레이드는 광주시민들에게 하나의 에너지를 부여하고 충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시, 지방세 등 고액체납자 231명 명단 공개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는 20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이 1년 이상 경과하고 체납액이 각각 1000만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 231명의 명단을 행정안전부와 광주시 누리집 등에 공개했다. 광주시는 2024년도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를 위해 지난 3월 지방세 304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35명 명단 공개 대상자에게 공개 사실을 사전 안내한 후 6개월 이상 소명 기간을 부여했다. 지난 10월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 지방세 명단공개자는 212명이며 체납액은 73억원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명단 공개자는 19명이며 체납액은 6억원이다. 공개대상 항목은 체납자 성명·상호, 나이, 주소, 체납액, 체납요지 등으로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 대표자도 함께 공개한다. 김대정 세정과장은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는 성실납세문화를 조성해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출국금지·은닉재산 추적을 통한 체납처분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통해 체납액 징수를 위한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입주자-시공사, 유출지하수 문제 해결
광주시-입주자-시공사, 유출지하수 문제 해결 [PEDIEN] 광주시와 국민권익위원회, 입주자대표회, 시공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 아파트 건립 과정에서 발생한 유출지하수 처리 고충 민원을 해결했다. 광주광역시는 20일 시청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각화동 더샵광주포레스트의 유출지하수 하수도 사용료 부과와 관련한 ‘고충민원 해결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조정회의는 지난해 광주시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돼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1일 1100t이 넘는 유출지하수의 하수도 사용료 부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는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김상훈 입주자대표회장, 김명준 포스코이앤씨 CS실장, 정준호 국회의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입주자대표는 유출지하수를 하천으로 배출하기 위한 관로 신설 방안을 담은 조정서에 서명함으로써 민원 해결에 최종 합의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유출지하수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하수도 사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입주민들은 광주시와 국민권익위원회에 깨끗한 유출지하수에 대한 하수도 사용료 부과 등에 대한 민원을 지속 제기했다. 광주시는 하수도 사용 조례에 따라 유출지하수가 하천으로 방류되면 하수도 사용료를 부과하지 않지만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돼 처리되면 사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처럼 민원의 근본적 해결은 유출지하수를 하천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보고 유출지하수를 서방천으로 배출하기 위한 관로 설치 방안을 검토하고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시공사의 참여와 지원을 이끌어냈다. 광주시의 민원 해결 노력과 더불어 정준호 국회의원, 신수정 의장도 입주민들을 설득하는 등 힘을 보탰다. 조정서에 따라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하수도 사용료에 상당한 금액을 지원하고 광주시는 시공사가 지원한 비용 등으로 유출지하수를 서방천으로 배출하기 위한 관로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주민들의 부담은 덜어드리고 시공사에게 일부 책임을 부담하게 함으로써 공동주택 건축 때 유출지하수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버려지는 유출지하수를 서방천 유지용수로 공급해 광주천과 영산강 수질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보다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 우치동물원, ‘동물복지’ 우수동물원 선정
광주 우치동물원, ‘동물복지’ 우수동물원 선정 [PEDIEN] 광주 우치동물원이 국내 동물원 평가에서 동물복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9일 광주 센트럴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 정기총회’에서 우치동물원이 동물복지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치동물원이 협회 어워드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는 서울대공원을 비롯해 국내 14개 동물원·수족관으로 구성된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야생동물과 사육동물에 대한 보전, 복지증진, 연구,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4년 국내 동물원 어워드 평가’는 전국 14개 동물원을 대상으로 ‘동물원 동물복지’를 평가했다. 우치동물원은 이번 평가에서 안락사가 고려됐던 기형 설가타육지거북의 인공 복갑개 수술을 비롯해 세계 최초 앵무새 인공부리 수술 성공, 호랑이 CT 종양 진단, 노령 알락꼬리여우원숭이의 휠체어 적용 등 멸종위기종 동물 진료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동물의 합사 때 스트레스 호르몬 측정, 적절한 약물적용, 건강검진을 위한 메디컬트레이닝 등 스트레스 관리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동물복지를 넘어 웰빙과 웰다잉을 동물에게도 적용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 인식 변화에 맞춰 동물권을 존중하는 동물원이 되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구, 겨울철 건축·해체 공사장 7곳 점검
남구, 겨울철 건축·해체 공사장 7곳 점검 [PEDIEN] 광주 남구는 겨울철 건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건축 공사장과 해체 공사장을 일제 점검한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동절기 공사장 지도점검이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장 6곳과 해체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공사장 1곳이다. 남구는 각각의 점검반을 구성해 겨울철 대비 사항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건축 공사장은 폭설로 인한 가설 구조물의 붕괴 또는 변형 예상 부분과 결빙 구간 미끄러짐 조치, 토석 붕괴 및 낙하물 발생 우려 장소에 대한 대책 등이다. 또 비탈면 상태와 장비·자재 등 기타 관리 상태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해체 공사장의 점검 내용은 지침에 따른 작업 진행 절차 준수 및 감리자 상주 여부, 구조 안전성, 폐기물 처리 과정 등이다. 남구는 현장 점검을 통해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하고 위반 사항이 개선되지 않으면 관계법에 따라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또 공사 현장 안전관리에 저해되는 요소에 대해서도 즉시 시정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한파 또는 강설 등 기상 여건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민들과 건설 현장 노동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공사장 점검을 꼼꼼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