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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청년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PEDIEN] 광주 광산구가 청년들의 주거 독립 및 안정을 위한 주거지원시설 ‘광산 청년온가’에 입주할 청년을 모집한다. ‘광산 청년온가’는 설문을 통해 정해졌으며 전라도 사투리로 입주하는 청년들을 환영한다는 의미와 청년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집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광산 청년온가는 청년들이 스스로 사회에 적응하고 독립할 수 있도록 지난해 광주도시공사와 협약체결을 통해 4층 규모의 연립주택으로 조성 중이다. 해당 시설은 1인 1실, 총 20개실로 각 실마다 화장실, 인덕션, 에어컨, 침대 등이 갖춰져 있으며 세탁실, 휴게실 등은 공용으로 운영한다. 모집 대상은 광주시 거주 3개월 이내 미취업 청년 20명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등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12월 2일까지 모집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입주자는 내년 2월 중 입주한다. 광산 청년온가 입주자에게는 최대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거주 공간이 제공되며 임대료 없이 보증금 50만원과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입주 청년들에게는 취·창업 관련 정보 제공과 교육을 진행하며 관련 기관과 사업 연계, 개인별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산 청년온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광산구청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청년온가가 지역 청년들이 홀로서기를 준비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광산구, 장애인복지관 신축 추진 상황 공유
광산구, 장애인복지관 신축 추진 상황 공유 [PEDIEN] 광주 광산구는 지난 21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장애인복지위원회 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광산구는 장애인복지위원 26명과 함께 2024년 장애인복지정책에 대한 주요 추진 성과와 장애인복지관 신축 건립 사업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장애인권익향상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안도 모색했다.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신축 건립 사업은 도천동 102-1, 102-4번지 일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민선8기 장애인복지 분야 현장 활동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장애인복지위원회를 확대 운영하면서 역할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소통 방법으로 장애인 당사자와 함께 비장애인도 행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복지정책을 만드는데 동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광주시, 성평등·인권도시 품격 높인다
광주시, 성평등·인권도시 품격 높인다 [PEDIEN] 광주광역시는 5개 자치구와 지방 공공기관의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1일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다목적실에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황금명륜 젠더교육플랫폼 효재 원장을 강사로 초청해 조직문화 특성 및 기관의 고충상담원 역할 이해, 고충처리 역할 실습, 사례 토론 등 고충상담원이 갖춰야 할 기본 직무부터 고충처리 절차, 단계별 가이드까지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했다. 전국 최초로 인권옴부즈맨제도를 도입한 광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정기적으로 자치구 및 지방 공공기관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는 각 기관의 고충상담원들이 인권옹호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 대상별·기관별 교육수요에 맞춰 체계적 직무교육을 실시, 건강하고 안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진희 광주시 상임인권옴부즈맨은 “대부분 공공기관에 고충상담제도가 마련돼 있으나 신규 지정된 고충상담원은 상담원의 역할, 사건처리 절차 등 실무교육이 필요하다”며 “고충상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공공기관 폭력 예방 업무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인권옴부즈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상가 공실 해법 모색
강기정 시장, 상가 공실 해법 모색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상가공실박람회’에 참석해 상가 공실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부동산원 및 국가통계포털 상권별 상가 공실률 현황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광주지역 소규모 상가 공실률 7.8%로 전국 평균 6.5%보다 높다. 또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15.4%로 전국 평균 12.7%를 웃돌고 있다. 광주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가공실률 해소를 위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 주거외용도 비율을 15%에서 10%로 낮춰 상가 공급량을 줄일 계획이다. 또 대·자·보 도시 설계를 통해 상권에 사람을 유인하고 상권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강 시장은 이날 박람회 참석에 앞서 최민호 세종시장을 면담했다. 세종시 상가 공실 현황, 박람회 개최 목적, 공실률 해소를 위한 세종시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세종시뿐만 아니라 광주시 등 타지역에서도 상가 공실 문제가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 시장은 이후 상가 호수별 임차료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상담까지 가능한 상가부스, 세무·행정 지원 부스 등을 둘러보며 광주시에 접목할 사례를 꼼꼼히 살렸다. 강 시장은 또 상가주와 공인중개사들을 만나 상가 공실로 인한 어려움, 자구 노력은 물론 상가 공실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어떻게 지역 활력을 떨어뜨리는지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상가 공실은 세종시뿐만 아니라 광주시도 겪고 있는 문제”며 “세종시에서 특별한 상가공실박람회가 열린다고 해서 배우러 왔다 광주시에 접목할 수 있는 사례들이 있는지 잘 살펴 적용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
강기정 광주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면담
강기정 광주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면담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나 민·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해 범정부협의체 재개를 요청했다. 민·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해 꾸려진 국무조정실 주관 ‘광주 군공항 이전 범정부협의체’는 지난 2021년 5월 이후 중단된 상황이다. 이번 면담은 국무총리에게 지난 10월29일 민·군공항 통합이전과 관련,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요청한 친서 전달에 이은 후속 조치로 성사됐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는 민·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해 이전의 큰 걸림돌이었던 기부 대 양여를 뛰어넘어 정부 지원을 담은 ‘광주군공항특별법’ 이 제정됐다. 또한 전남과 함께 무안으로 이전하기로 약속했고 무안군민과 직접 소통을 통해 광주의 진심을 전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이전 부지 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이제는 광주시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다”며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무안군 지역사회의 민·군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준다면 분명 물꼬가 트일 것이다”며 “민·군공항은 국가의 핵심시설인 만큼 이전 당사자로 정부도 함께 나서달라”고 밝혔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군공항 통합이전 현안에 각별한 관심을 표한다”며 “건의 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광주시는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민·군공항 통합이전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국회·중앙부처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무안 군민들의 마음을 얻는 일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직자 홍보반을 편성해 무안 주민들을 직접 만나 민·군공항 통합이전 홍보활동을 벌이는 한편 무안군민과 함께한 소음대책토론, 방문설명회, 광주시-전남도-무안군 3자회담 등을 진행했다. 또한 광주시는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 및 정부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은 물론 강기정 시장의 ‘약속의 편지’를 전달하며 광주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광주자살예방센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광주자살예방센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PEDIEN] 광주광역시는 21일 서울시 중구 호텔스카이파크 킹스타운에서 열린 ‘2024년 세계 자살유족의 날 기념식’에서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유족동료 지원가 여찬후 씨, 협력기관 ‘하늘 119특수청소’ 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얘기해요, 기억해요, 함께해요’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자살유족의 날 표창, 동료지원 활동가 위촉, 외부 공연 및 유족 참여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단체, 개인, 자살유족사업 협력기관 등 3개 부문에서 자살유족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살예방 활동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단체 부문에서 수상한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광주자살예방센터는 2012년에 설립돼 자살유족을 위한 서비스를 운영하다가 2019년 자살유족 원스톱 시범사업으로 서비스의 고도화를 시도했다. 유족의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심리·환경·경제적 지원을 제공해 유족의 다양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며 유족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1279명의 자살유족에 대한 애도상담 2만5869건, 일시 주거, 법률 및 행정 처리, 사후 행정 처리, 특수청소, 학자금 등 633건의 경제적 지원을 제공했다. 여기에 치료비 지원 229건, 자조모임 117회, 매년 유족을 위한 힐링캠프를 운영하는 등 유족의 일상생활 복귀와 건강한 애도 과정을 위해 노력했다. 개인부문 수상자인 자살유족동료 지원가 여찬후 씨는 2021년 광주시 자살유족 동료지원 활동가 1호로 위촉돼 자살유족 자조모임 리더로 꾸준한 활동과 언론 인터뷰, 간담회와 포럼 등에 참여하는 등 자살유족에 대한 인식 개선과 권리 옹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자살유족사업 협력기관인 ‘하늘 119특수청소’는 2020년부터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61건의 자살사망 현장 특수청소를 진행했다. 유족의 입장에서 힘든 마음을 헤아리고 배려하며 유족들의 안정적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임진석 건강위생과장은 “광주시는 자살 유족들이 건강한 애도를 통해 상실의 아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언제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
광주시, 자율방재단연합회 역량강화 워크숍
광주시, 자율방재단연합회 역량강화 워크숍 [PEDIEN] 광주광역시는 20~21일 경북 경주에서 광주시 자율방재단연합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재난 대응과 방재단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재난관리를 위한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급변하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자율방재단의 재난 대응과 대처역량 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자율방재단 활동 유공자에 대한 시장 표창, 자치구 활동상황 공유, 시·자치구간 상호 협력을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자율방재단연합회는 1455명의 방재단원이 재해위험지역 예찰활동, 응급복구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단체로서 맡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최근 행안부 주관 ‘전국 자율방재단 드론운용 전문기술 경연대회’에서 전국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민석 자연재난과장은 “이번 워크숍이 광주시자율방재단의 재난 예방과 대응 역량을 높이고 상호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광주시는 자신과 이웃을 지키기 위한 자율방재단연합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민중항쟁 자긍심 느껴” 연극 ‘폭발’ 성황
“광주민중항쟁 자긍심 느껴” 연극 ‘폭발’ 성황 [PEDIEN] 광주 광산구는 지난 20일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공연한 연극 ‘폭발’ 이 지역 청소년, 시민에게 큰 감동을 전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연극 ‘폭발’은 고려인 극작가 한진이 해외에서 바라본 5·18민주화운동을 독창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광산구는 광주민중항쟁의 정신을 알리고 지역 청소년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공연을 기획했다. 역사적 사건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광주민중항쟁을 현재와 연결된 민주주의 가치로 이해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영화 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 교수가 연출과 각색을 맡았고 지역 예술인들도 대거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광주를 대표하는 중견 배우 박규상·노희설·김원민·김주열을 비롯한 젊은 신예 배우 이승학·정성현·진소연·임한이·오창선·김민석·김정은 등의 열연이 작품 몰입을 극대화했다. 남부대학교의 배창희 교수, 베이시스트 박영렬, 피아니스트 이예실 등이 참여한 음악은 작품과 어우러져 감동과 울림을 배가시켰다. 광산구는 기획 취지를 살려 이번 공연에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00여명을 초청했다. 연극 ‘폭발’을 관람한 한 학생은 “연극을 보면서 광주민중항쟁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게 됐다”며 “5·18의 민주화 정신이 단순히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현재와 연결된 중요한 가치임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감동적으로 체험하고 민주화 정신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문화적·교육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12월 4일 저녁 7시엔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고려인 강제 이주의 서사를 다룬 뮤지컬 ‘나는 고려인이다’를 공연할 예정이다. -
광주자경위, 여성폭력추방주간 젠더폭력 특강 개최
광주자경위, 여성폭력추방주간 젠더폭력 특강 개최 [PEDIEN]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오는 27일 오후 4시 남구 구동 광주시민회관에서 특강을 연다.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특강에서는 하주희 법무법인 율립 대표변호사가 ‘소외된 자들을 위한 변론’을 주제로 젠더폭력 인권보호를 위한 여러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강연자 하주희 변호사는 △‘열매’ 소송대리인 △기지촌 위안부 국가배상 소송 원고 공동대리인 △정의기억연대 소송대리인 등 인권보호 활동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에 대한 구조적 폭력에 대한 고민과 소외된 자들의 인권 실현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광주여성가족재단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여성가족재단 사업운영실로 문의하면 된다. 안진 자치경찰위원장은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특강이 젠더폭력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계기이자 함께하는 이웃의 안전에 대한 작은 관심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치경찰위원회는 젠더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광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청년활동가들 만나 마을살이 공유
강기정 시장, 청년활동가들 만나 마을살이 공유 [PEDIEN] “저희는 광주를 완전 사랑한다는 걸 알아주세요. 안 믿기시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청년활동가로 살다가 천천히 떠나기도 하지만, 정말 광주를 사랑한다” “솔직히 여전히 청년활동가를 하는 이유를 찾고 있어요.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는 법을 배우긴 했지만, 청년활동가의 매력이 진짜 뭘까요?”“마을에서 살면서 주인공이 되어보지 못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요. 평생 희생하면서 산 어르신들, 그분들의 이야기를 알리는게 제 일이죠. 돈 보다는 가치 중심적인 일이여서 보람을 느낍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자칭 마을사랑꾼인 ‘청년활동가’들을 만나 활동가들의 삶을 들여다봤다. 광주시는 20일 오후 광주 남구 효천생활문화센터에서 마을청년활동가 20여명을 만나 ‘마을에서 내 일☆을 찾은 청년활동가 이야기’를 주제로 ‘함께 나누는 광주공동체’ 세 번째 이야기장을 열었다. 강 시장은 “누구보다 광주공동체를 사랑하는 여러분의 마음을 안다. 지금도 ‘청춘, 청년’ 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슴이 뛴다”며 “제 시절과 여러분의 시절은 많이 다를 것이고 오늘날 청년활동가들의 삶은 어떤지, 어떤 동기로 활동하는지, 활동에 어려움은 없는지 솔직한 목소리를 듣고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 시장은 자신의 청년운동 경험도 전하며 가치중심의 삶을 택한 청년활동가들에게 격려도 잊지 않았다. 마을청년활동가는 광주시와 자치구의 마을공동체 정책 현장지원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조력자로 마을 속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사회 참여를 통해 진로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광주에는 올해 시센터 4명, 5개 자치구센터 각 1명 등 총 9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재 광주시·자치구 중간지원조직에서 마을공동체 정책 현장지원 등 마을에 대한 경험을 쌓고 있는 마을청년활동가, 마을활동 경험으로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한 활동가들이 참석해 마을살이 경험과 개인의 성장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을청년활동가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 마을자원을 통해 다양한 활동 중인 공하나협동조합 정선영 대표가 마을살이 경험과 성장과정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활동가의 지속적 확보 방안, 마을활동 범위 확장 등도 논의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청년활동가들의 역량이 쌓이고 어느 순간 질적 전환이 일어날 수 있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청년활동가들의 지속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대화를 바탕으로 고민을 더욱 숙성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춘발산 협동조합 대표 송명은, 위트콘텐츠연구소 대표 위서영, 광주 북구문화의집 팀장 윤여란, 공하나협동조합 대표 정선영씨를 비롯 양희원, 김유진, 이혜민, 차시원, 최보광 5명의 마을청년활동가가 참석했다. -
광주시,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102억원 지급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는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규모를 102억원으로 확정하고 대상자 1만103명의 농업인에게 11월 말부터 지급한다.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광주시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접수받아 대상 농지 및 농업인, 소농 직불금 자격요건 등에 대한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 부정수급 단속 등을 통해 1만103명의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농가 단위로 130만원이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은 1978가구 26억원이며 농업인 단위로 지급되는 면적직불금 지급대상자는 8125명 76억원이다. 특히 올해는 소농직불금 지급단가가 지난해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소농직불금 지급액이 지난해보다 2억원 늘었다. 광주시는 공익직불금 대상자의 계좌 확인 절차를 거쳐 11월말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농업인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내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단가를 5% 수준으로 인상하고 비진흥 밭 지급단가는 비진흥 논의 80% 수준까지 상향될 계획이어서 농업인의 소득안정망이 더욱 강화된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공익직불금이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도움이 되고 온전히 농업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점검도 강화하겠다”며 “내년에는 공익직불금이 인상될 예정인 만큼 농가 경영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전서구자원봉사센터, 2024년 재난대응 우수 자원봉사센터 선정
대전서구자원봉사센터, 2024년 재난대응 우수 자원봉사센터 선정 [PEDIEN] 대전 서구 자원봉사센터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센터가 주관한 ‘2024년 재난대응 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재난 상황 속 다양한 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 위기 극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자원봉사를 펼친 자원봉사활동 현장에 대한 인정과 지지의 뜻으로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 중 30곳을 재난 대응 우수센터로 선정했다. 서구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여름 서구 기성동 일원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자 신속하게 이재민과 자원봉사자에게 식·음료 제공,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는 등 4일간 1,450여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지원했다. 또한 재난 상황 속 자원봉사자들의 혼선이 야기되지 않도록 현장에 담당자를 배치해 봉사자 배치·관리에 힘쓰는 등 재난 상황 피해복구에 기여했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서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상과 시상금을 받았다. 서철모 청장은 “혼란스러운 재난 상황 속에서도 자원봉사의 손길로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함께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서구자원봉사센터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명학장학회 2024년 장학금 수여식 개최
대전 서구, 명학장학회 2024년 장학금 수여식 개최 [PEDIEN] 대전 서구는 재단법인 명학장학회가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자녀 초·중·고·대학생 43명을 선발해 총 1,97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여식은 서구청에서 열렸으며 명학장학회 최석원 이사장과 서철모 대전시 서구청장, 성낙원 대전시 예총회장, 육종명 대전서부경찰서장, 이상오 제일유통 대표를 비롯한 후원자와 내빈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장학금은 이상오 제일유통 대표, ㈜하이트진로 천안지점을 비롯한 많은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성실하며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수여됐다. 최석원 이사장은 “장학금을 후원해 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장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해 사회적으로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올해 대전지역 후원자들이 모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첫 행사로 의미 깊다”며 “앞으로 명학장학회도 더 많은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명학장학회는 1976년에 임명학 선생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회로 후원자들의 기부와 재사용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희망사다리사업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매년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2억원 정도의 장학금을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다. -
대전 서구, 지역치안협의회 개최
대전 서구, 지역치안협의회 개최 [PEDIEN] 대전 서구는 지난 20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2024년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서철모 서구청장과 위원인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 육종명 서부경찰서장, 조원광 둔산소방서장, 둔산경찰서장 대리 유승식 경무과장 등 관내 5개 기관·단체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자연마당 산책로 CCTV 설치 △갈마동 제1공영주차장 환경개선 △보행자 인도 및 횡단보도 정비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단속 및 홍보 △공중화장실 내 비상벨 개선 △1인 여성점포 안심물품 지원 △가수원동 범죄예방환경 사업 추진 △도로교통 안전시설물 강화 등 8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으며 구청과 회의 참여기관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서철모 청장은 “서구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기관·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안전시설 보완 및 범죄 예방 시스템 구축 등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치안을 위해 모든 기관이 협력해 나가자”며 “오늘 협력하기로 한 안건들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