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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방짜유기박물관, 팔공산 가을 맞아 음악과 공예의 만남 주선
[PEDIEN]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이 10월 가을을 맞아 전통공예와 인문학, 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 박물관인 이곳은 2025년 국비 공모사업인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전통 공예와 팔공산국립공원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성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주요 행사는 10월 1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가을, 노래와 함께하는 전통공예'다. 행사는 1부 대구시립합창단의 공연과 2부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다. 2부 특강에서는 신탁근 온양민속박물관 상임고문이 초청돼 '우리나라 전통 목가구와 나무공예'를 주제로 강연한다. 옛 선인들의 지혜와 미감이 깃든 목가구와 나무공예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현대적 의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참가 인원은 성인 40명이며, 10월 2일부터 14일까지 전화(053-430-7925) 또는 박물관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잔여석이 있을 경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0월 25일 오전 10시에는 '도란도란 방짜유기박물관 나들이'가 진행된다. 10월 주제는 '차 한잔의 자리, 그리고 몸과 마음'이다. 참가 가족들은 다도와 다양한 종류의 명상을 통해 팔공산의 가을 운치를 느끼고, 일상에서 쉽게 경험하기 힘든 '찻잔받침 만들기' 체험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받으며, 추첨을 통해 어린이 동반 가족 30팀(가족당 4명까지)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유기장 3대(이봉주-이형근-이지호)의 작품을 조명하는 '3대로 피어나는 방짜유기의 생명력' 특별기획전이 10월 19일까지 개최된다. 박물관 측은 긴 추석 연휴 기간에 진행된 문화행사에 이어 10월에도 전통공예와 지역사 이해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팔공산 방짜유기박물관, 10월 가을 문화 프로그램 공개
[PEDIEN] 대구 팔공산국립공원에 위치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0월 한 달간 대구시립합창단 공연과 전통 목공예 특강, 그리고 가족 단위 체험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박물관은 오는 10월 15일 오후 2시 성인을 대상으로 ‘가을, 노래와 함께하는 전통공예’ 행사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대구시립합창단의 특별 공연이 가을의 정취를 더하며, 2부에서는 온양민속박물관 신탁근 상임고문이 ‘우리나라 전통 목가구와 나무공예’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옛 선조들의 지혜와 미감이 담긴 목가구와 나무공예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현대적 의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참가 희망자는 10월 2일부터 14일까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성인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어 10월 25일 오전 10시에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 ‘도란도란 방짜유기박물관 나들이’가 운영된다. 이번 달 주제는 ‘차 한잔의 자리, 그리고 몸과 마음’으로, 풍성한 가을을 맞아 팔공산의 운치를 느끼며 다도와 명상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찻잔받침 만들기’ 체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추첨을 통해 어린이 동반 가족 30팀(가족당 최대 4명)을 선정하며,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2025년 국비 공모사업인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구 방짜유기박물관에서 만나는 역사와 공예문화’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전통 공예와 지역 역사를 꾸준히 알리고 있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10월에 마련된 전통공예와 지역사 이해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유기장 3대로 이어지는 작품을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3대로 피어나는 방짜유기의 생명력’이 10월 19일까지 계속된다. -
시인의 언어, 국악 관현악과 만나다... 대구시립국악단 '시와 함께하는 풍류마당'
[PEDIEN] 대구시립국악단이 가을을 맞아 시와 국악의 조화를 담은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리는 제218회 정기연주회 '시와 함께하는 풍류마당'은 안도현, 하응백 등 유명 시인의 작품을 국악 관현악에 얹어 노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시인의 노랫말을 전통 가락에 새롭게 입히는 작업에 중점을 뒀다. 저항시인 이상화의 대표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가수 이선희가 불러 유명해진 '한네의 이별' 등 대중에게 익숙한 작품들이 국악으로 재탄생한다. 특히 대구 지역의 뇌성마비 시인으로 알려진 이흥렬 시인의 작품도 이번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노래로 만들어진다. 그의 시 '앉은뱅이 꽃'과 '무제'는 작곡가 조원행과 김정욱의 손을 거쳐 새로운 국악곡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 곡은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이 부를 예정이다. 무대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창들이 총출동한다. 황해도 무형문화재 놀량사거리 예능보유자 한명순 명창은 '제설타령', '봄꽃타령'을, 델픽세계무형문화재 동부민요 예능보유자 박수관 명창은 '상사가', '공한가' 등 전통 가락에 시를 입힌 곡들을 선보인다. TV 프로그램 '미스트롯3'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경기민요 전수자 오승하 가수도 '한네의 이별' 등을 부른다. 또한 시인 안도현, 하응백, 김승국은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가 시작되기 전 자신의 시를 낭송하며 문학적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한 국악 단체 '트리거'의 협연 무대도 마련된다. 이들은 현악 3중주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폭류'를 연주하며 격렬한 리듬 속에서 정화와 성장을 표현하는 음악 여정을 보여줄 전망이다. 한상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우리 말과 우리 선율이 조화된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공연”이라며 “가을날 문학과 음악이 주는 카타르시스를 관객들이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대구시립국악단의 이번 정기연주회 관람료는 1만 원이며, 예매는 놀티켓 등을 통해 가능하다. -
대구 국악단체 '트리거', 유럽 3개국 순회 공연 성료... K-현악기 매력 발산
[PEDIEN] 한국 전통 현악기를 중심으로 고전과 현대 음악을 융합하는 창작 국악단체 '트리거(TRIGGER)'가 유럽 3개국 4개 도시 순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JUMP UP' 대상 단체로 선정된 트리거는 지난 9월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유럽 무대에 올랐다. 트리거는 크로아티아 바라주딘 국립극장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벨기에 겐트, 폴란드 비드고슈치와 카토비체 등 유럽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를 중심으로 총 7회의 공연을 펼쳤다. 특히 벨기에 겐트에서 열린 권위 있는 '플란더스 페스티벌(Flanders Festival)'의 개막 공연 'Odegand'에 공식 초청되어 3차례 무대에 오르며 현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매 공연마다 회당 150명에서 200명에 달하는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웠으며, 한국 현악기의 낯설면서도 매혹적인 울림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관객들은 깊은 감동에 눈물을 흘리거나 연주자들에게 감사의 쪽지를 건네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지 관객들이 악기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직접 살펴보려는 모습이 이어져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유럽 투어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지역 국악인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JUMP UP' 사업의 해외 교류 기획으로 추진됐다. 대구광역시 문화예술정책과와 유럽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간의 협력을 통해 성사된 이번 교류는 지역 기반 예술인이 국제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구시는 이번 투어를 통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유럽 각국의 공연장 관계자와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투어를 통해 대구가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고, 지역 예술인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악을 알리고 지역 예술인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국제 협력 사업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
대구, 예술교육의 경계를 허물다... 시민 3천 명 참여 '문화예술교육주간' 성료
[PEDIEN] 지난 9월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대구문화예술교육주간’이 약 3천 명의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주간은 ‘다가치 레벨업!’을 주제로, 단순한 학습을 넘어 디지털 기술 융합과 지역 자원 활용 등 예술교육의 미래 확장성을 확인하는 장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예술교육이 시민의 삶과 지역 문화자원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에너지가 넘치는 경험임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교육 현장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예술교육이 나아갈 새로운 지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주간의 시작은 예술교육 현장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역량강화 연수에는 172명의 교육가가 참여해 ‘확장하는 예술교육’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과 예술의 융합, 저작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장애예술교육 등 예술교육 현장에서 마주하는 핵심 의제들을 깊이 있게 다뤘다. 이어 26일 열린 포럼에서는 지역 문화자원을 교육 콘텐츠로 활용하는 전략과 정책적 과제가 논의됐다. 국내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57명은 예술교육이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을 모색했다. 주말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가 대구 도심을 활기로 채웠다.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린 축제 ‘아트몬 헌터스’는 시민들이 ‘헌터’가 되어 미션을 수행하며 아홉 가지 예술적 가치를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한 ‘보스 레이드’ 퍼포먼스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수창동 일대를 활기찬 축제의 장으로 변모시켰다. 이와 함께 마련된 대중 강연도 큰 관심을 끌었다. 그림책 작가 정진호는 아이들과 함께 세상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전했으며, SF 소설가 천선란은 북토크를 통해 상상력과 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올해 주간은 전문가와 시민이 각자의 자리에서 배우고 어울리며 예술교육의 힘과 가치를 함께 체감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앞으로도 대구가 문화예술교육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추석 연휴에도 ‘대구시 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PEDIEN] 대구광역시는 추석 연휴 기간 맞벌이 가정 등 자녀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하고 공휴일 가산 요금 없이 평일 요금을 적용해 이용 가정의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돌보는 서비스로 서비스 종류와 소득 수준에 따라 이용 요금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아이돌봄서비스 누리집 또는 아이돌봄 앱에서 가능하며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에서 자격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원활한 아이돌보미 연계를 위해 서비스를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가족센터에 미리 문의해 이용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편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긴급 야간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아이돌봄서비스 누리집에 가입해 서비스를 먼저 이용한 뒤, 사후 소득 판정을 통해 이용 요금을 정산할 수도 있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추석 연휴에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일 요금으로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해 부모가 안심하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돌입
대구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돌입 [PEDIEN] 대구광역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가금농가 및 산업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올해는 철새 북상 지연으로 이례적으로 여름철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며 본격적인 철새 이동 이전인 9월에 경기도 파주에서 첫 발생이 확인돼 동절기 방역에 대해 각별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동절기에 대비해 전업농가 26곳에 대한 방역 점검을 사전에 완료했다. 또한 9월 22일부터는 철새도래지인 동구 안심습지에 축산차량 및 관련 종사자의 출입을 금지하고 가금농장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에서 차량 소독을 의무화하는 등 행정명령 11건과 방역기준 공고 8건을 시행해 선제 대응 중이다. 대구시와 각 구·군은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AI 의심신고 접수 및 신속한 초동대응 등 비상체계 유지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달성군과 군위군에는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며 전업농가에는 전담관을 지정해 상시 점검과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가금 판매상과 철새도래지에 대한 집중 관리, 바이러스 조기 발견을 위한 가금농장 정밀검사 주기 단축 등 다각적인 방역 활동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농가에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조기 발견과 신속 대응이 중요한 만큼 전염병 의심 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고향 방문 시 축산농장 및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가을철 풀밭 진드기 주의… 물리지 않는 게 최선
가을철 풀밭 진드기 주의… 물리지 않는 게 최선 [PEDIEN] 대구광역시는 추석 연휴 성묘·벌초, 농작업, 등산 등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사전예보제를 발령하고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올해 진드기 개체수는 예년보다 다소 감소하는 듯했으나, 가을철 진드기 활동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개체수와 매개 감염 위험이 다시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 SFTS 등이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 발생한다. 여름철 산란한 알이 가을철 본격적으로 부화할 때 동물이나 사람의 체액을 섭취하며 성장하기 때문에, 유충 활동 시기인 9~11월 발생확률이 증가한다. 9월 기준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은 전국에서 211명, 대구에서는 1명 발생했으며 주로 70~80대 연령대에서 나타났다. 감염 위험 요인은 농작업·산책·등산 등의 야외활동, 임산물 체취, 제초 작업 등이며 풀밭에서의 휴식, 장갑 미착용, 탈의 또는 반팔·반바지로 작업하는 행위는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감염 시 잠복기 후 발열·오한·두통 등 초기증상 후 근육통·기침·구토·복통·인후염이 동반되며 발진과 가피가 나타난다. 국내 치명률은 0.1~0.3%로 높지 않으나 적절히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부전, 순환장애, 폐렴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감염된 참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환자 혈액 및 체액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될 경우 사람 간 감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4~11월에 발생하며 매년 10월에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올해 9월 기준 환자 수는 전국 180명, 대구 10명으로 예년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대구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배 증가했다. 주로 70~80대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올해 대구시 발생 건의 조사 결과, 추정 감염 위험요인은 일시적 농림축산업 35.7%, 직업적 농림축산업 35.7%, 산책 7.1%, 동물 노출 14.2%, 감염위험요인 불명 7.1%로 나타났다. 감염된 경우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설사·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되면 고열 지속, 소화기증상, 혈소판 감소, 다발성장기부전, 신경계증상, 파종성혈관내응고증, 혼수상태가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국내 치명률은 15~20%로 높은 편이며 현재까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김신우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벌초,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받을 것”을 강조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진드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입고 기피제를 사용하며 귀가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추석 명절 건강관리, 절주부터 시작하세요
[PEDIEN] 대구광역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음주로 인한 각종 폐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음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집중적인 절주 홍보를 실시한다. 시는 9월부터 공공배달 어플리케이션 ‘대구로’ 배너를 통해 절주 홍보 문구를 송출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했으며 연휴 시기에 맞춰 구·군별로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해 절주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홍보는 추석 명절에 가족·친지 모임 등으로 술자리가 늘어나는 시기를 고려해 고위험 음주로 인한 위험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건강한 음주 습관 실천을 유도하고자 추진됐다. 대구시는 고위험 음주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반의 다양한 안전사고와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절주 홍보를 통해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고위험 음주 : 1회 평균 음주량이 남성 7잔, 여성 5잔 이상이며 주2회 이상 음주하는 경우강연숙 대구광역시 건강증진과장은 “명절에는 음주 기회가 많아 자칫 안전사고나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절주 실천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겁고 건강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매일 즉시 ‘대구로’에서 주문시 5천원 할인
[PEDIEN] 대구광역시는 대구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에서 10월 1일부터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지급 조건을 완화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혜택은 2만원 이상 주문 시 매일 1회, 결제 단계에서 바로 5천 원 할인쿠폰을 즉시 적용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소비자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대구시는 정부의 정책에 적극 동참해 ‘대구로’ 내에서 △대구로페이 연계 결제 가능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연계 3천원 할인 △골목상권·전통시장 최대 5천원 할인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 최대 15%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함께 운영해 할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구로’는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 및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 방지를 목적으로 출시된 대구 대표 시민생활종합플랫폼이다. 현재 음식배달 외에도 △택시호출 △대리운전 △병원·약국 안내서비스 등을 아우르며 생활밀착형 종합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정부의 민생회복 정책에 발맞춰 대구시에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꾸준히 제공하겠다”며 “소상공인의 부담은 덜어주고 소비자에게는 더 큰 혜택이 돌아가는 상생 이벤트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시작으로 대구시는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시민 가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대구시, 소외계층 보듬고 시민 불편 없는 따뜻한 추석 준비
[PEDIEN] 대구광역시는 추석을 맞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보건복지 상황반’을 편성·운영한다. 시는 저소득층 주민,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한 지원에 나선다. 우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1만 4천여명에게 13억 4,500만원 규모의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한다. iM사회공헌재단은 저소득 소외계층 9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9천만원을, 한국부동산원은 전국 사회복지시설 201개소에 약 1억 9천만원 상당의 백미를 지원한다. 또한, 대구사회복지협의회는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생필품, 장학금, 노후가전 교체, 냉·난방 물품 등 약 3억원 상당의 지원을 추진한다. 연휴 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독거노인과 노숙인을 위해 경로무료급식소 8곳과 노숙인 지원센터 등에서 급식 및 도시락을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2,700여명에게는 식사 배달 서비스를, 독거노인 3만여명에게는 안부 확인을 이어간다. 특히 고독사 위험 가구에는 ‘안심올케어 관제센터’를 통한 24시간 모니터링과 긴급출동 체계를 유지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아울러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관내 의료·복지시설을 위문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33명으로 구성된 4개 분야 ‘보건복지 상황반’을 운영해 각종 불편 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명절을 앞두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연휴기간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가동으로 시민 누구나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인재 보호, 대구시 공무원 시험 거주요건 부활
[PEDIEN] 대구광역시는 지난해 폐지했던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거주요건’을 2026년도 시험부터 재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시는 거주요건을 폐지해 공직의 개방성을 높이고 지역 활력을 높이고자 했으며 실제 폐지 후 시행된 시험마다 지역 외 응시자 비율이 증가하는 등 응시자 저변 확대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여전히 거주요건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의 정책은 당초 취지를 온전히 실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여러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에 대구시는 청년 현장소통 간담회 청년 대담,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정책 제안, 고용노사민정협의회 건의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끝에, 지역인재 보호와 인력 운용의 안정 도모를 위해 신속히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지난 9월 24일 열린 청년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한 청년대표는 여전히 ‘거주요건’을 유지하는 타 시·도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으며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시정질문과 5분발언을 비롯해 최근 정책건의서를 통해 지역인재 보호를 강조하며 거주요건 재도입을 지속적으로 촉구했다. 또한 고용노사민정협의회 건의에 따르면, 거주요건 폐지 이후 대구시 산하 공기업에서는 지역 외 합격자의 중도 퇴사 사례가 늘어나 업무 연속성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교육훈련 및 채용 비용의 불필요한 손실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아래 대구시는 공직 개방성 강화와 조직 활력 제고를 위한 ‘거주요건 폐지’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서울시를 제외한 타 시·도에서 거주요건을 유지하는 탓에 지역 청년들이 상대적으로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결국 거주요건 재도입을 결정하게 됐다. 다만 해당 정책이 대구시의 미래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 중앙정부 및 타 시도와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지방공기업은 2025년도 하반기 채용부터 각 기관별로 자율 적용·시행하는 한편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은 2026년도부터 다시 ‘거주요건’을 적용해 시행된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거주요건 재도입은 단순히 제도를 되돌리는 것이 아닌 지역인재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인력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안정적인 채용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추석연휴 비상 진료·방역체계 가동… 의료공백 최소화
[PEDIEN] 대구광역시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감염병 확산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비상진료 및 방역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연휴 기간 동안 대구시는 문 여는 병·의원 5,008개소와 약국 2,776개소를 운영하며 보건소와 대구의료원은 추석 당일과 전후 기간 주간 진료를 실시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또한 9개 구·군 보건소와 함께 ‘추석명절 비상 의료·방역상황반’ 10개반을 편성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와 응급의료·감염병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응급의료기관 및 시설 23개소는 평소처럼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해 비상 진료 및 긴급 이송체계를 확보하고 응급실에는 1대 1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연휴 기간 정상 운영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한다. 또한 6개 센터급 응급의료기관에는 연휴 의료인력 충원 인건비로 2억 8,800만원을 지원하고 추석 당일 운영하는 동네 의원에도 비상진료 지원 인력 수당을 지원한다.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아울러 경증 환자가 응급실 대신 동네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응급실 과밀화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소아 환자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은 지난해 3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중증 소아 응급환자는 대구·경북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둔 가정은 아이안심톡을 통해 24시간 온라인 소아전문 의료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약품 접근성 강화를 위해서는 대구시 공공약국을 기존 10곳에서 13곳으로 확대 운영하며 편의점 등 안전상비 의약품판매소 1,818곳에서도 해열제,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이동과 해외여행 등으로 인한 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방역상황반’도 운영한다. 코로나19,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의 조기 발견과 대응을 위해 의료기관·질병관리모니터망 등 관계기관과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방역 수칙 집중할 계획이다.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대구시 및 구·군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명절 병원/약국’ 등 포털 검색 △‘응급똑똑’ 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보건복지콜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 달구벌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연휴 기간 중증 환자를 위해 응급실 이용은 자제하고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해 달라”며 “추석 연휴 시민들과 대구를 찾는 귀성객,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방역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전국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
[PEDIEN] 대구광역시는 9월 30일 오후 2시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일자리 대책 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시책을 공유하는 행사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IT플러스 상생일자리 사업’은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 함께 추진한 사업으로 저부가가치 산업을 고부가가치의 미래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기획됐다. 본 사업은 지역 고용정책의 창의성과 고용창출의 효과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우수사업’ 부문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사업은 IT기업과 로봇·의료 분야 기업이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성해 IT융합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시는 기술·제품 고도화와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청년 인재가 연구·개발 등 핵심 직무에 참여해 기업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동시에 이뤄지는 선순환 일자리 모델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개 기업 간 컨소시엄 지원을 통해 개별 기업의 성장은 물론 복합적인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 효과도 발생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도 미래모빌리티 전환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력산업 성장을 돕고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대구시 일자리 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및 지역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일자리 사업을 마련하고 고용시장에 훈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