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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창업생태계 활성화 위한 발전전략 수립 용역 착수
[PEDIEN] 울산시는 지역 창업 생태계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6월 18일부터 ‘울산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창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은 울산라이즈센터 사업과 연계해 울산연구원에서 수행하며 15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과업 내용은 최근 5년간 국내외 창업지원 정책에 대한 문헌조사 및 분석 울산 새싹기업 생태계 현황 조사 및 의견 수렴 분석 창업지원기관 및 관내 대학,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울산폴리텍대학) 관계자 의견 수렴 및 연수회 추진 등이다. 또 최종적으로 울산 창업 생태계의 미래 전망을 제시하고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한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용역 기간 동안 지역 창업지원기관 간 네트워킹과 전략회의를 지속 추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단발성 논의에 그치지 않는 실질적 정보 교류를 통해 창업 생태계 전반의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울산의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된 창업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창업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간보고회, 창업지원기관 의견 수렴 회의 등을 거쳐 내실 있는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8월 중 창업지원기관 연수회와 병행해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10월 중에는 창업지원기관 의견 수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용역 보고회 및 결과 보고는 11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
울산시,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 실시
[PEDIEN] 울산시는 6월부터 8월 말까지 ‘2025년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하절기 집중호우를 틈탄 폐수 무단방류, 사업장 내 방치된 폐기물 등 오염물질의 유입으로 인한 녹조발생 억제와 공공수역 환경오염행위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특별감시 대상은 상수원 상류 등 수질오염 영향이 높은 지역의 주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오염 행위업소 등 54개소다. 울산시는 우선 이달 중 이들 사업장에 협조문을 발송하고 자발적인 환경관련 시설정비 실시와 불법행위 근절 계도를 추진한다. 집중감시 및 순찰기간인 6~8월 중에는 집중호우, 하천수위 상승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 유출 우려지역 감시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이 기간에는 상수원 수계, 녹조발생 및 부영양화 피해우려지역, 공단하천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폐수배출업소 등 관련 사업장에 대한 특별 감시·단속을 진행한다. 점검결과 폐수 무단방류,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등 고의적인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즉시 행정처분, 사법조치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또 장마가 끝나는 오는 7월 말부터 집중호우로 방지시설이 파손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설복구를 유도하고 녹색환경지원센터, 환경기술인협회 등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기술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특별감시기간 중 구·군 및 수질오염사고 대응기관과 긴밀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사고 발생 시 유기적인 협조로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환경오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체의 환경보전 의식과 시민들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하면 울산시 및 구군 환경부서나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하면 된다. -
“멸종위기종 검은머리촉새, 울산 찾아왔다”
[PEDIEN] 울산시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서 멸종위기종인 ‘위급’ 으로 분류되는 ‘검은머리촉새’ 가 울주군 남창들 하천 내 갈대숲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관찰은 지난 4월 19일부터 남창들녘으로 오는 나그네인 여름철새를 탐조하던 이승현 학생이 ‘검은머리촉새’를 최초 발견했으며 지난달 11일에는 검은머리촉새 수컷 1마리를 사진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남창들녘에서 관찰됐다는 조류동호인들의 기록은 있었으나 사진으로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멧새과인 ‘검은머리촉새’는 사할린, 쿠릴열도, 중국 북동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북동부, 중구 남부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나그네새다. 봄에는 5월 한 달, 가을에는 10월 한 달간 관찰된다. 농경지 하천가 잡목림에서 풀씨 등 식물성을 주로 먹는다. 수컷의 여름깃은 몸 윗면이 진한 밤색이고 이마, 얼굴 멱 윗부분이 검은색이다.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검은머리촉새는 번식지, 월동지인 중국 등지에서 불법 포획으로 인해 야생에서 극단적으로 높은 절멸 위기에 놓인 종인 ‘위급’ 으로 분류돼 가까운 미래에 멸종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짹짹휴게소 홍승민 대표는 “검은머리촉새는 번식지, 월동지, 중간 기착지인 중국 등지에서 무분별한 포획으로 판매, 식용이 되다 보니 야생에서 멸종 단계에 이를 만큼 심각하게 감소하는 종이다”며 “울산을 찾아온 귀한 새들이 다시금 찾아올 수 있도록 생육환경을 유지해 나가는 일과 이런 종들이 찾아온 곳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검은머리촉새가 관찰됐다는 자체가 귀한 기록이다”며 “울주군 남창들녘에서 기록된 만큼 이 종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생육환경 보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종의 개체수, 분포지역, 개체군 감소율에 따라 9가지 범주로 멸종위험도를 분류한다. 세부적으로는 △절멸 △야생절멸 △위급 △위기 △취약 △준위협 △최소관심 △정보부족 △미평가로 나뉜다. 연맹은 위급, 위기, 취약 세 범주에 속하는 종들을 멸종우려종으로 보고 보전 노력이 시급한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
“구 토지대장, 인공지능으로 한글화 한다”
[PEDIEN] 울산시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일제강점기부터 작성된 구 토지대장을 한글로 번역하고 디지털화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울산시는 18일 오후 2시 울산시 의회 1층 시민홀에서 ‘2025년도 인공지능 기반 구 토지대장 한글화 변환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관련 기관 및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해 사업설명, 인공지능기술 적용 한글화 변환 시연, 질의응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토지대장은 대부분 1910년대부터 1975년까지 한자와 일본식 연호로 수기 작성된 문서로 번역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울산시는 이를 인공지능 심층 기계 학습 기술을 통해 한글로 정확하게 변환하고 디지털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울산 전역의 구 토지대장 약 38만 9,000면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울주군 일부 지역의 12만 9,613면을 한글로 변환했으며 올해는 울주군과 북구 지역 14만 1,311면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구 토지대장은 우리 국토의 역사이자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권과 직결된 중요한 기록물이다"라며 "인공지능 기반의 한글화 및 디지털 구축을 통해 ‘조상 땅 찾기’ 와 같은 민원 서비스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각종 토지 관련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에이치디현대중공업 오슬로 지사 방문
[PEDIEN] 울산시 유럽 투자유치사절단은 6월 17일 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 에이치디현대중공업 오슬로 지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에이치디현대중공업은 유럽에 런던과 오슬로 아테네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오슬로 지사는 북유럽지역 영업 활동, 정보 수집 및 규제 대응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울산시 투자유치사절단은 에이치디현대중공업 오슬로 지사를 방문해 조선산업의 해외시장 동향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안효대 단장은 지난 4월 에이치디현대베트남조선소 방문에 이은 이번 오슬로 지사 방문을 통해 울산 기업의 해외진출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안효대 단장은 “우리 기업이 먼 타지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현지에서의 어려운 점도 울산시와 협력한다면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방정부가 도울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조선업 외국인 근로자 현지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태국 등 총 648명의 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26일 울산시는 법무부가 주관하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의 최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어 ‘울산형 광역비자’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
“울산시,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 경쟁력 높인다”
[PEDIEN] 울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울산시는 ‘2025년 울산 중소기업 브랜드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의 최종 지원 대상 기업 11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디자인 개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상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시장 흐름에 부합하는 포장디자인을 개발함으로써 제품 차별화와 매출 증대를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울산시는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손잡고 상표 전략 교육부터 포장디자인 개발, 판매전략 연계에 이르기까지 3단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2억 3,400만원을 투입해, 상표 전략교육과 포장디자인 개발 분야 등을 지원한다. 특히 포장디자인 개발은 기업 자부담 10%를 기업의 참여 조건으로 제시해 사업 몰입도를 높였다. 앞서 올해 2월부터 공모한 이번 사업에는 총 57개 중소기업과 56개 디자인 전문회사가 신청했으며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20개 기업과 디자인 전문회사가 각각 선정됐다. 울산시는 선정된 20개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4주간 실전 중심 판매전략 교육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병행했으며 기업 맞춤형 상담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한 전략 수립을 지원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수혜기업들은 고객 행동 분석, 유통 경로 설정, 고객 알림 차별화 등 자사 제품의 정체성과 현재 가치를 명확히 정의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 개발을 전략적이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전개할 수 있었다. 교육 이수 기업 중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11개 수혜기업은, △병영참기름 △티하우스 다운재 △드림허니 △비어포트브로이 △울산탁주 태화루 △제이원볼라오 △비비푸드 △세컨드클로젯 △동방허니 △언양전통식품 △외식명가 삼산정 등이다. 이들 수혜기업을 도와 디자인을 개발하는 8개 디자인 전문회사는, △피앤디디자인 △오컴스브랜딩 △그래피디자인 △디자인마인드플러스 △프리트리 △브랜드디렉터스 △노멀스튜디오 △드림필드코리아 등이다. 각 기업은 계약된 디자인 전문회사와 함께 약 3개월간 포장디자인 및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포장디자인 개발이 완료된 수혜기업 중 우수기업 2개사를 선정해 하반기에는 대중투자 연계 지원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상표 전략에서 제품 디자인, 판매전략까지 이어지는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제조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다양한 디자인 기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시, 덕정교차로~석유화학단지 간 도로 준공식 개최
[PEDIEN] 울주군 청량읍 일원의 국도14호선 덕정교차로에서 울산석유화학단지와 국도31호선을 연결하는 도로개설 사업이 지난 2007년 실시설계 시작 이후 18년 만에 준공된다. 울산시는 6월 16일 덕하시장 앞 개설된 도로에서 ‘덕정교차로~석유화학단지간 도로개설 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김두겸 울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군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줄 자르기,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울주군 청량읍 일원 지역민들의 숙원 사업 중의 하나였던 ‘덕정교차로~온산로’,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도로개설 공사는 도심지 내부 가로망 미연결 구간 870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도로는 2007년 첫 실시설계 이후 예산 부족 등으로 추진이 지연돼 왔다. 전체 1.8km 구간 가운데 일부만 먼저 개설됐고 남은 구간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규모 예산 확보이 확보됨에 따라 지난 2023년 9월 착공, 이번에 마침내 완공됐다. 총 사업비는 341억원이다. 도로가 완전 개통됨에 따라, 차량들은 기존처럼 교통체증이 심한 두왕사거리를 거치지 않고도 국도 14호선과 온산로에서 곧장 석유화학단지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물류비 절감과 산업단지의 물류경쟁력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도로 하부에 대형 회전교차로를 설치, 준공업지역을 지나는 교통혼잡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청량초등학교 앞 미개설 구간도 확장돼 우기 침수 문제와 보행자 안전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늦어졌던 덕하에서 울산석유화학공단까지의 도로 개설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온산로에서 석유화학단지 간 접근성이 좋아져 산업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통행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된 도로는 준공식 다음날인 6월 17일 오전 9시부터 전구간 개통될 예정이다. -
울산시, ‘태화루 모감주나무꽃 관찰장’ 운영
[PEDIEN]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6월 16일부터 7월 6일까지 21일간 태화루 동남편 관리사무소 앞에서 ‘모감주나무꽃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찰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휴일도 운영하지만 우천 시 문을 닫는다. 이곳에는 자연환경해설사가 상주해 태화루 모감주나무 군락 자생에 따른 생태적 가치와 의미에 대한 해설과 함께 지난해 열매꽈리와 그 속에 들어 있는 검은 열매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모감주나무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고 태화루 모감주나무 꽃 사진을 활용한 원형배지도 만들어 볼 수 있다. 협의회에서는 태화루 하늘산책로 공사로 인해 태화루 동편 자생 모감주나무군락지를 중심으로 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체 및 개인으로 모감주나무군락지에 대한 해설을 듣고자 할 경우 태화강탐방안내센터로 예약하면 별도로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희귀수목이 자라는 태화루 자생 모감주나무 군락지는 생태관광지로 지정된 태화강 생태관광지역 내 경관 명소로 도심 하천의 생태적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며 “이번 꽃 관찰장을 통해 모감주나무군락지가 울산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 아래 자생하는 모감주나무는 총 18그루로 지난 2009년 11월 중구청 보호수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모감주나무는 무환자나뭇과로 중국이 원산지이고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 자라는 희귀한 나무다. 바닷물이나 바람에 강해 바닷가 절변지에 주로 자생하며 암벽이나 절벽 같은 건조한 곳 등 열악한 장소에서도 잘 자란다. 이 같은 특징에 따라 공원수, 가로수로 널리 심고 있다. 우리나라 주요 자생지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 포항 남구 발산리, 전남 완도군 군외면 대문리 등이다. 자생지는 대부분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초여름 즈음 노란 꽃이 핀다. 멀리서 보면 빗물이 땅에 닿아 황금 물방울이 튀는 모양이라 영어로 ‘골든 레인 트리’라고 한다. 꿀이 많아 벌들을 불러들이는 ‘밀원식물’ 이며 10월에 익는 열매는 염주를 만들기도 해 ‘염주나무’로도 불린다. -
중국 화동지역에 경제특구 협의단 파견
[PEDIEN]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국 상하이 및 항저우와의 산업 협력 확대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현지에 경제특구 협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단은 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을 비롯해 울산자유무역관리원 관계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방문 기간 동안 △경제특구 운영 현황 공유 △수소 및 이차전지 산업 협력 △현지 투자자 면담 및 애로 청취 △울산경제자유구역 홍보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현지 진출 한국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통한 애로사항 청취 및 상하이 신재생에너지산업협회 면담 △상하이 푸동신구 자유무역청과 인베스트 상하이 방문을 통한 투자환경 파악 및 우리 구역 홍보 △항저우 지역 이차전지 제조기업 방문 및 울산지역 투자상담, 항저우 종합보세구 면담 △전기차 선도기업 방문을 통한 미래 이동수단 분야 협력방안 논의 등이 진행된다. 특히 현지 진출 한국기업 에이사를 찾아 중국 진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경제·산업 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체감도 및 대응방안을 파악할 계획이다. 또한 상하이 신재생에너지산업협회와의 면담에서는 울산지역의 에너지 산업 육성 정책과 지원시설을 소개하며 양국 간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상호 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상하이 푸동신구 자유무역청 및 인베스트 상하이 방문에서는 울산경제자유구역의 투자특전과 일괄 지원체계를 집중 홍보하고 상호 투자유치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항저우에서는 이차전지 제조기업 비사를 방문, 울산의 이차전지·소재·부품 산업 연합지구를 소개하고 구체적인 투자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이어 항저우 종합보세구와는 수출입 물류 및 가공 분야 협력 가능성도 논의한다. 방문 마지막 날에는 전기차 선도기업 시사와 자율주행·미래차 분야 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은 “이번 방문은 동아시아 경제특구 간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울산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중국은 여전히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중요한 투자시장이다. 앞으로도 세계적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산업 및 경제특구 간 연계협력 가능성을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울산에서 세계 궁도인의 약속, ‘대한민국 울산선언’
[PEDIEN] 울산시는 6월 12일 오전 11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대한민국 울산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2025 코리아 울산 궁도 국제학술발표회와 연계해 추진되며 42개국에서 참가한 궁도 관계자들과 주요 내빈 200여명이 참석한다. 선언식의 주제는 ‘활의 시원, 대한민국 울산에서 세계를 향해 쏴라’ 이며 기념사, 축사, 울산선언문 낭독, 서명식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42개국 궁도 전문가 및 단체 대표들이 모여 궁도의 가치와 미래 이상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공동선언인 ‘대한민국 울산 선언’을 채택한다. ‘대한민국 울산 선언’에는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계승·발전 △세계궁도연맹 창설 △세계궁도센터 육성 및 대한민국 울산본부 설치 △세계궁도대회의 정례화 △궁도의 국제적 보존과 진흥을 위한 국제 협력체계 구축 등 5대 핵심 과제가 담겨 있다. 이 선언은 인류 보편의 문화유산으로서 궁도를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첫 세계적 실천 약속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이어 진행된 서명식은 각국 대표들의 순차 서명이 이어져 전 세계 궁도인들이 하나 되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선언식 이후에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울산의 역사문화자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활의 시원’ 으로 불리는 반구천의 암각화와 생태문화 중심지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해 울산이 지닌 문화적·생태적 가치를 직접 느끼고 궁도의 시원지로서 울산의 위상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선언을 계기로 울산은 명실상부한 세계 궁도문화의 중심으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은 궁도 세계화를 위한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반구천 암각화가 자리한 활의 시원이자, 이제는 세계 궁도문화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오늘 이 선언이 궁도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지정 추진 본격화
[PEDIEN] 울산을 대표하는 해양 및 산악 관광 명소인 대왕암공원과 영남알프스 일대에 대한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지정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6월 12일부터 7월 2일까지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계획을 열람 공고하고 동구, 울주군과 공동으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특구 지정 추진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여러 차례 중소벤처기업부와 상담을 갖고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계획을 마련했다. 이어 6월 12일부터 7월 2일까지 계획을 열람 공고하고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6월 26일 오후 4시 동구 일산동 행정복지센터, 7월 2일 오후 2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각각 개최한다.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계획은 울산 해양산악레저테인먼트기반 구축, 지역이야기 활용 및 콘텐츠 개발, 지역 상표화·홍보 사업 3대 추진 전략과 6개 특화사업, 21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구역은 총 97.9㎢에 달한다. 지역특화발전특구계획 지정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동구 일산동·방어동 일산해수욕장 일원 약 1.7㎢, 울주군 상북면·삼남읍 영남알프스 일원 약 96.2㎢로 계획했다. 울산시는 공청회 결과를 반영해, 특구 계획을 최종 마무리하고 오는 9월경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지정 신청서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하고 이후 중기부의 현장실사 및 중앙심사를 거쳐, 올해 연말에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영남알프스가 해양산악레저특구로 지정되면 지역별 특화 사업을 시행할 수 있어 해양 및 산악 레저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역특화발전특구는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지역별 규제특례를 적용하는 특정구역을 지정해, 지역 스스로가 특화된 개발전략과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지역경제의 발전 및 자립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 국면을 창출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울산지역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난 2006년 울주군 언양·봉계한우불고기특구, 2008년 남구 울산장생포고래문화특구, 2023년 중구 태화역사문화특구 등 총 3곳이 지정 운영되고 있다. -
울산시, 울산역 일원 기반시설 정비공사 현장 점검
[PEDIEN] 울산시는 6월 12일 오전 10시 울산역 일대 삼남읍 교동리와 신화리를 연결하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공사’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사 추진사항 점검과 지역 주민의 민원 내용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홍성우 울산시의원, 주민대표, 공사 관계자 등 15여명이 참석한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공사’는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35호선으로 단절된 역세권개발사업구역과 교동지구를 비개착공법으로 지하차도로 연결하는 고난도 도로공사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착공됐으나 비개착구간의 지하수와 지질상태는 시공하기 어려운 조건인 데다 참여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울산시는 참여 시공사의 부도에 따른 하도급업체와 자재업체 등의 체불 문제와 공사장 안전관리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 결과, 공무원 및 시공사, 관련 업체 간 상호 협의를 통해 지난해 12월 공사가 재개됐다. 이날 김두겸 울산시장은 공사 관계자들에게 견실한 시공과 안전을 재차 강조하고 공사 지연으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꼼꼼한 현장관리를 당부한다. 이와 함께 현장사무실에서 지역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장기간의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 및 건의사항을 경청할 예정이다. 한편 이 공사의 사업비는 529억원으로 올해까지 지하차도를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울산역 역세권과 기존 시가지가 연결될 경우 삼남읍 일대의 물류체계 및 교통이 개선돼 주거지와 지역 상권의 활성화 등 다양한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미래 성장동력 창출 사업’ 기획 연구 본격 착수
[PEDIEN] 울산시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미래 성장동력 창출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6월 12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중회의실에서 ‘미래 성장동력 창출 사업’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 울산연구원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계획 보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제조 기반의 전통 산업과 제조인공지능, 양자기술, 반도체소재, 디지털 건강관리 및 노화 등 미래 핵심 산업 전략기술을 융합해 지역 산업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용역 내용은 신뢰형 제조 인공지능-데이터 융합 생태계 조성, 양자 산업 중심지 울산을 위한 큐-점프 사업, 차세대 반도체 소재 기반 성장엔진 점화, 디지털 기반 차세대 노화 연구 및 치료제 개발 융합 등이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을 계기로 지역 특화 기술의 융복합 방향과 기술 간 상승효과 창출 가능성을 울산형 산업 중장기 미래지도 구축에 참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개원한 울산과학기술원 유미래전략원의 연구진이 참여해 울산형 미래산업 전략 수립에 과학적 통찰과 통합적 안목을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산업과 기술 변화의 환경 속에서 기술융합형 산업전환의 조기안착을 지원하고 첨단기술-주력산업 간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기술원 유미래전략원은 울산과학기술원의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과학기술과 산업 전반의 핵심 분야에서 지역 혁신을 위한 정책 개발과 미래 사회 적극 대응을 위해 신설한 조직이다. -
“울산시, 청소년이 행복하고 안전한 울산 만든다”
[PEDIEN] 울산시는 6월 11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2025년 울산광역시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학교폭력 예방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2025년 학교폭력 예방대책’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위원장인 안승대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폭력대책지역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방대책에 대한 기관별 주요사업 및 세부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2025년 학교폭력 예방대책’은 ‘청소년이 행복하고 안전한 울산’을 이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 강화 △관계, 치유, 회복 중심의 회복적 학교문화 조성 △선제적·능동적 학교폭력 예방 등의 3개 전략, 12개 주요사업, 3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울산시, 울산시교육청, 울산경찰청이 협력해 울산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정의로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는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경찰청, 청소년단체, 변호사 등 학교 현장 및 청소년 분야 전문가 11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