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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6년 국가예산 확보‘총력’
[PEDIEN] 울산시가 국회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기재부를 방문하는 등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22일 오후 3시 30분 지역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날 안 경제부시장은 예산실 예산심의관과 면담하고 국회증액 필요사업 관련 부서를 방문해 울산시 주요 사업의 국비 지원 당위성을 설명하고 원활한 국회증액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다. 건의 주요 사업은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인공지능선박 특화 기반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실증 △울산 공업용수도 온산계통 확장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실증 기반 구축 △카누슬라럼 경기장 건립 △조선산업 특화 인공지능 자율제조 검증센터 구축 등이다. 이 중 인공지능선박 특화 기반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실증,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실증 기반 구축, 조선산업 특화 인공지능 자율제조 검증센터 구축 사업 등 3개 사업은 울산시의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도 국비지원이 절실한 상황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및 카누슬라럼 경기장 건립 사업은 산업수도 울산이 세계적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설명할 계획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국회 예산안 심사단계에서 기재부의 협조는 필수적”이라며 “국회 심사 전 지역 핵심사업의 증액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적극 설명해 국가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11월 3일에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2025년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정기국회에서 심사할 국회증액 필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
“철새버스 타고 울산철새여행 떠나요”
[PEDIEN] 울산시가 지역의 자연과 역사·문화가 함께하는 겨울철 울산철새여행버스를 운행한다.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겨울철새 도래 시기를 맞이해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철새여행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철새여행버스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2회 운행되며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에 각각 출발해 약 3시간 동안 탐조활동을 펼친다. 일요일은 종일 운행으로 오전 10시에 출발해 오후 4시에 종료된다. 주요 탐조 방문지는 태화강, 동천, 회야강, 대곡천, 천전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계유산과 국가명승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그곳을 찾아온 새들도 함께 만나보는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탐조여행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먼저 세계유산을 찾아 떠나는 탐조여행은 일요일에 진행된다. 오전 10시 태화강 국가정원을 출발해 △암각화박물관 △반구천 암각화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공룡발자국 화석지를 탐방하며 이곳을 찾아온 겨울철새와 텃새를 관찰한다. 점심은 각자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반구천의 자연 속에서 새들과 함께 먹는 시간을 갖는다. 새들에게 줄 쌀과 같은 간식을 조금씩 준비해 와도 된다. 토요일 탐조여행은 회야강 석계서원 주변 새들을 관찰하고 울주민속박물관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수요일은 태화강으로 찾아온 겨울철새를 관찰하기 위해 선바위, 망성마을, 사일마을로 운행된다. 특히 11월 중순 이후에는 독수리의 비행 장면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목요일은 태화강과 동천 하천습지로 찾아온 겨울철새들을 관찰하는 탐조 일정으로 진행된다. 금요일은 울주군 청량읍 두현저수지와 남구 선암호수공원에서 겨울을 나는 새들을 만나보는 활동이 마련돼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에서 요일과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 참여는 개인, 가족, 단체 모두 무료로 가능하며 회당 1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는 개인상해보험에 가입돼야 하며 안전벨트를 착용할 수 있는 만 3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예비 참여자는 참석 가능 시 유선으로 개별 연락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태화강탐방안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울산으로 오는 철새를 찾아보는 것뿐 아니라, 역사·문화자원도 함께 둘러보며 자연과 공존하는 탐조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겨울철 울산을 찾는 지구의 여행자인 독수리 등 진객들을 많은 시민들이 함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반구천의 암각화’무료 순환버스 운영
[PEDIEN]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 일원에 무료 순환버스가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세계유산 탐방객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마을도로의 교행 불편, 주차난 등 교통 혼잡을 완화해 지역 주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운영 기간은 오는 10월 25일부터 12월 28일까지이며 운행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다만, 울산암각화박물관 휴관일인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평일에는 25인승 중형버스 1대, 주말과 휴일에는 중형버스 2대를 각각 활용해 1일 8회씩 왕복한다. 운행 노선은 △1경로는 반구대암각화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반구대안길 공중화장실까지 △2경로는 반구대암각화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입구까지 각각 왕복 운영한다. 울산시는 이번 순환버스 운행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운영 방법, 운영 횟수를 검토해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7월 16일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휴일에는 마을 입구까지 진입하는 차량이 늘어나 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도로 옆 불법주차로 인해 차량의 교행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세계유산 인근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웨이브 2025’로 미래산업을 선보인다”
[PEDIEN] 울산시는 21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웨이브 2025’ 성공 개최를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안승대 행정부시장,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울산시와 공동주관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공동주관사 대표인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총괄보고를 맡아 박람회 및 동시개최 행사 준비상황, 현장 운영과 안전관리, 홍보계획 등을 점검하고 세부 운영계획을 최종 확정한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인공지능, 울산 산업의 미래’ 이며 ‘인공지능 수도’ 선언 이후 울산의 산업 인공지능 역량을 집약해 첨단 기술 기반의 산업혁신 도시로 도약하는 이상을 제시한다. 박람회에서는 첨단 자동공장, 로봇공학, 확장 가상세계, 이동수단, 이차전지,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 산업기술이 인공지능과 융합된 산업 해법을 선보인다. 특히 기업관·기관관을 중심으로 울산의 우수 혁신 기술과 미래산업 전환 사례가 집중 전시되며 400여 개 기업과 국내외 구매자 10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는 오는 11월 개막을 앞두고 각 기관이 힘을 모아 울산의 미래산업 역량을 세계에 선보일 준비를 마무리하는 단계”며 “인공지능 수도 울산의 위상을 국제무대에 각인시킬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회째를 맞는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신기술 전시회 △수출·구매 상담회 △국제회의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돼 참가기업과 참관객 모두에게 인공지능과 미래산업 신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등록 시 현장에서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공식 누리집에서 박람회 전날까지 가능하다. -
울산시, 시청 텃논서 벼 베기 행사 마련
[PEDIEN] 울산시는 21일 오후 3시 시청 생활정원 텃논에서 한 해의 수고를 마무리하고 더 풍성한 울산을 기원하는 벼 베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13일 모내기한 벼를 5개월 만에 추수한다. 시청 생활정원에 마련된 215㎡ 규모의 논은 세 구역으로 나눠 찹쌀과 멥쌀이 자라고 있다. 특히 공무원들이 ‘청렴 씨앗을 심고 키우며 청렴을 실천하는 데 다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청렴미’라는 이름을 붙여 재배해 왔다. 울산시는 벼농사뿐 아니라 수박·참외·호박 등 다양한 작물을 함께 길러 도심 속에서 생명이 자라는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해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사 내 생활정원에 텃논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특색 있는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해 뜻깊다”며 “올해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견디고 잘 자란 벼처럼, 울산시 전 공직자들도 올 한 해를 청렴하게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친환경 소재 및 연료유 생산공장 신설 투자협약 체결
[PEDIEN] 울산시는 21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시장과 조민재 ㈜케미폴리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소재 및 연료유 생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케미폴리오는 울산·미포국가산단 남구 황성동 부지에 총 150억원을 투입, 2026년 9월까지 친환경 소재 및 연료유 생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신설 공장에서는 고순도 카다놀 5,000톤과 수소처리 생체연료 3만6,000톤 등 연간 총 4만 1,00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99.5% 이상의 초고순도 카다놀 생산기술과 수소개질 공정을 적용해 산화 안정성과 발열량이 높은 2세대 친환경 수첨 생체연료를 생산한다. 케미폴리오는 인력 채용 시 울산 시민을 우선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약속했다. 울산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과 협력하고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으로 사업을 뒷받침한다. 조민재 케미폴리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급증하는 친환경 바이오 기반 제품 수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케미폴리오가 소재·에너지 분야의 친환경 전환을 선도하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미폴리오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친환경 생체 화학기업으로 조광페인트 등과 협업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
울산경제자유구역 새로운 도약 위한 청사진 제시
울산경제자유구역 새로운 도약 위한 청사진 제시 [PEDIEN]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울산경제자유구역의 확장 계획과 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울산경자청은 10월 21일 오후 2시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울산경제자유구역 미래 발전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제자유구역의 확장 이행안을 공유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와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 경자청 관계자, 울산연구원, 입주 기업인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발표, 주제강연, 참석자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기조발표에서는 울산연구원 황주성연구원이 ‘울산경제자유구역 구상 및 미래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외연 확장을 위한 이행안을 제시한다. 외국인 투자 활성화가 높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계획을 추진할 예정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권역별로 단계적 확장 방안을 마련한다. 주제 강연은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경제자유구역 발전 패러다임’을 주제로 변화하는 국제 산업환경 속 경제자유구역의 역할과 과제를 재정립한다. 이어지는 참석자토의는 울산경제자유구역 미래발전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의 과제,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 방안,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토론회는 울산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전략, 정주여건, 권역별 확장 이행안을 검토·논의하는 자리”며 “토론회에서 도출된 제언을 울산경제자유구역 발전계획 등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수소·이차전지 산업 등 미래 첨단산업 협력지구 조성을 위한 실질적 지구 개발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최근 케이티엑스울산역 복합특화지구가 추가 지정되면서 현재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 사업 지구 △케이티엑스울산역 복합특화지구 등 총 4개 지구를 운영 중이다. -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PEDIEN] 울산시는 코트라 울산지원본부와 함께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1일부터 22일까지 일산킨텍스에서 열리는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는 국내 최대규모 사업 상담회인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에 열리는 행사로 구매자 700개 사, 국내기업 2,000개 사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린노알미늄 주식회사, ㈜산양화학, 오성테크 울산공장, 정일이엔지 등 지역 자동차 부품 6개 사가 참여한다. 울산시는 이들 기업의 원활한 수출 상담을 위해 △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은 구매자와 연계 △울산시 특별관 조성 △통역 등을 지원한다. 참가 기업은 일산킨텍스를 방문해 연계된 구매자와 1:1 수출 상담을 갖고 기업의 제품 소개와 현지 수출 계획 등을 논의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번 수출상담회 참가로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체계적인 사업화와 수출 판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과 지경학적 위기 속 자동차 부품 기업의 수출 다변화가 시급하다”며 “이번 행사에 방문한 세계 구매자와의 상담 주선으로 대체·틈새 시장을 발굴해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
“2025 울산 공업축제, 친환경 축제로 빛났다”
[PEDIEN] 울산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울산 전역을 뜨겁게 달군 ‘2025 울산 공업축제’ 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회용기를 활용한 친환경 축제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먹거리 쉼터를 중심으로 공급–회수–세척–재공급의 순환 방식으로 다회용기를 운영했다. 국밥·전·수육 등 음식 메뉴에는 밥그릇, 국그릇, 수저, 접시 등 12종의 다회용기를 제공했고 맥주·막걸리 등 음료에는 다회용컵을 공급해 사용하도록 했다. 운영 결과, 나흘간의 축제 기간 동안 다회용기 24만 9,210개와 다회용컵 3만 7,550개 등 총 28만 6,760개가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원단위 지침’에 따라 환산한 결과, 약 64.1t의 온실가스가 감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중부지방 20년생 소나무 약 1만 6,400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1회용품 사용이 감소하면서 쓰레기 배출량도 크게 줄어들어 깨끗한 축제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탈 1회용품 참여로 올해에도 친환경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와 행사,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모두가 살기 좋은 깨끗한 도시 울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만남의 날’ 개최
[PEDIEN] 울산시가 지역 건설업체의 민간 공사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대형 건설사와의 협력 자리를 마련했다. 울산시는 20일 오후 1시 30분 문수컨벤션웨딩홀에서 ‘대형건설사-지역건설업체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지에스건설, 롯데건설, 에스케이에코플랜트 등 국내 주요 대형사 19곳과 지역 종합건설사 3곳, 건설협회 회원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회식과 이를 전후해 상담 1부, 상담 2부로 구성됐다. 개회식은 유공자 포상,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협력업체 등록 상담공간 격려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울산시와 건설협회, 대형사들은 이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류 위주의 절차를 넘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 협력 기반을 다진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 자재·장비·인력 우선 활용 △협력사 등록 확대 등이다. 상담 1부와 2부 행사에서는 지역업체가 직접 역량을 소개하는 1대1 상담이 진행된다. 총 297건의 상담이 마련돼 있어 지역업체들이 대형건설사의 신규 협력사 등록이 기대된다. 김두겸 시장은 “하도급 참여 확대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므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업체와 대형건설사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공동주택 공사에서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는 과제가 남아 있지만, 함께한다면 더 큰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는 그동안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 ‘영업의 날’ 운영, 안전보건진단·기업신용평가 지원,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역업체 하도급 금액은 △2021년 5,553억원 △2022년 6,570억원 △2023년 8,345억원 △2024년 1조 5,139억원으로 꾸준히 상승했고 올해 3분기 현재 지역 하도급 금액은 2조 2,000억원이다. 상승 원인으로는 기업투자 유치, 농소~강동 도로개설공사 등 대규모 사업추진에 따른 지역업체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올해 3분기 기준 지역업체 수주액은 2조 2,000억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1만 1,581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났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대형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업체 경쟁력과 고용창출을 통해 건설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
울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 위·수탁 협약 체결
[PEDIEN] 울산시와 동강병원은 20일 오후 2시 시청 1별관 5층 시민건강과 사무실에서 ‘울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치매관리사업의 지휘본부 역할을 수행할 광역치매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재 시민건강과장과 정한호 동강병원 기획팀장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동강병원은 오는 2028년 10월까지 3년간 운영 위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치매관리사업 관련 연구 및 조사에 관한 업무 △치매안심센터 및 노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기술 지원 업무 △치매 관련 종사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에 관한 업무 △치매 인식 개선 교육 및 홍보에 관한 업무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 치매안심센터, 복지시설 간 협력 연결망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질 높은 치매예방·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문성과 기반을 갖춘 동강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울산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현장 행정 경험 통한 시책 개발 앞장”
[PEDIEN] 2025년 공무원 연구모임 연구보고 평가회에서 ‘긴급출동차량 현장 도착률 향상을 위한 최적 경로분석체계 연구’ 가 최우수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지난 10월 15일 ‘2025년 공무원 연구모임 연구보고 평가회’를 열고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 등 총 6개 팀을 우수 연구모임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회에는 총 9개 연구모임이 참가해 도시·환경, 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최우수상은 ‘골든타임 시큐어’팀의 ‘긴급출동차량 현장 도착률 향상을 위한 최적 경로분석체계 연구’ 가 차지했다. 해당 연구는 긴급차량이 재난 현장에 최단 시간 내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법규 위반의 가중치를 낮춘 최적 경로를 안내하는 ‘긴급차량 전용 길도우미’를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출동 거리와 시간을 단축 효과로 재난 현장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상에는 두 팀이 선정됐다. ‘정심정수’팀은 인공지능 기법을 적용한 원심탈수기 고분자 응집제 최적 주입 방안을 연구했다. 응집플럭 분석장치를 전국 최초로 탈수 공정에 도입해 최적 주입 농도를 제어함으로써 함수율을 낮추고 약품비 절감 및 운영 효율화를 실현, 공정 자동화를 통한 인공지능 정수장 구현에 나섰다. ‘루틴브레이커스’팀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업무 자동화를 활용해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안을 연구했다. 특히 당직근무자와 전화 상담실 민원 처리용 보이스봇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인공지능 행정 서비스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장려상은 세 팀이 받았다. ‘유·피·시·에스’팀은 도심속 나침반 트램·버스 간 알기쉬운 환승을 위한 안내 체계를 연구했고 ‘타요~타요~버스타요’팀은 쉽게, 편하고 정확한 버스안내가 될 수 있는 체계를 제안했다. 또 ‘어반라이트 스튜디오’팀은 울산시 공공 미디어파사드 경관디자인 적용 방안을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시책 개발을 위해 연구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2000년 이후 발굴한 120건의 우수 과제 중 91건이 실제 행정에 반영돼 시정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무원 연구모임은 뜻을 같이하는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정책 연구 모임으로 그동안의 행정 경험을 토대로 외부전문가와 협업해 실현 가능한 정책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구한다. 올해 울산시 공무원 연구모임은 지난 3월 구성돼 본연의 업무와 병행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정기 모임, 자료 조사, 본따르기, 전문가 1:1 조언 등 10월 최종 발표까지 연구를 지속해 왔다. -
울산시, ‘2025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 개최
[PEDIEN] 울산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바람이 머무는, 가을정원’ 이라는 주제로 ‘2025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세계적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을 비롯해 국화,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코스모스, 물억새 등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식물들이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6시 40분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장미꽃을 활용한 개막 공연, 가수 김소유·우연이의 가을 주제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대형 공연 대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먼저 특별 행사로 마련된 ‘우리가족 정원 만들기’는 가족이나 연인이 팀을 이뤄 국가정원에 직접 식물을 심어 정원을 꾸며보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는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선착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25~26일 양일간 하루 두 차례 운영된다.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행복한 정원사’, ‘나는야 꼬마 정원사’ 등 어린이·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봄꽃씨 뿌리기’ 와 ‘씨앗 폭탄 던지기’ 체험은 내년 봄을 준비하는 행사로 현장 접수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억새꽃다발 만들기, 치유 명상, 가을꽃밭 사진촬영구역, 움직이는 카메라, 벼룩시장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연계 행사로 울산 에이팜 공연과 승마 체험도 함께 열린다. 또 축제장 입구에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홍보 캐릭터 ‘플로비’를 활용한 가을 화단과 대형 꽃 조형물을 설치해 분위기를 더한다. 야간에는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국화정원 주변과 느티나무길에 줄 조명을 설치해 가을밤 정원의 정취를 극대화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가을축제를 통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울산이 정원도시로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여행 친화시설 조성 가이드라인’발간
반려동물 가이드라인 인포그래픽 (한국관광청제공) [PEDIEN]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관광시설의 수용태세를 개선하기 위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친화시설 조성 가이드라인(이하 ’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관광지, 숙박시설, 식음시설 등 다양한 관광시설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을 제시한다. 반려동물 전용 소독제와 목줄 고정장치 등의 필수시설물부터 라운지, 놀이터, 배변장과 같은 권장시설까지 단계별 조성 방법을 담았으며 체크리스트와 매뉴얼 예시를 함께 수록해 운영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물보호법, 식품위생법, 사료관리법 등 관련 법규 및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규제 샌드박스 등 현재 기준 유효한 법규를 수록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공사는 단순히 반려동물 친화시설 확대에 그치지 않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이자 수의사인 설채현 원장, 펫츠고트래블 이태규 대표, 식품의약품안전처 담당 주무관 등 현장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반려견 행동학과 이용자 배려 요소를 지침에 반영했다. 가이드라인 전자파일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픽토그램 8종은 한국관광데이터랩,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공사 최혜리 관광콘텐츠전략팀장은 “공사는 2022년부터 울산, 태안, 포천, 순천, 익산, 경주 등 6개 도시를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지정해 지원해 왔다”며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을 통해 더 많은 지자체와 관광시설이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장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의 제3차 동물복지종합계획(2025)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중은 28.6%에 이르고 반려견 수는 약 500만 마리에 달한다. 오픈서베이의 조사에서는 반려인의 75.8%가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희망한다고 응답했으며 실제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 1인 평균 지출액은 일반여행 대비 당일 1.9배, 숙박은 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