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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대상 수어 전문 교육 실시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 서울주소방서가 의용소방대원의 수어 역량 강화를 위해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수어 전문화 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재난 현장에서 청각장애인을 마주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골든타임 지연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소방대원 및 의용소방대원 50여 명이 교육에 참여한다.교육은 농아인협회 울주군지회 전문 강사가 맡아 진행하며, 화재·구조·구급 상황 발생 시 119 신고 방법, 화재 발생 시 외쳐야 할 구호, 화재 대피 유도 방법 등을 수어를 통해 교육한다.서울주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소방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수어 교육은 재난 현장에서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청각장애인에게 맞춤형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울산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총력… 관계기관 협력 강화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자연재난의 빈도와 규모가 커짐에 따라, 울산시는 선제적인 대응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울산시는 3일 시청에서 구군, 교육청, 경찰청, 군부대, 기상대 등 14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공동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겨울철 발생 가능한 대설, 한파 등에 대비한 기관별 대응 계획을 점검하고, 재난 발생 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기후 변화 속에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울산시는 대설에 대비하여 제설차량과 제설제를 확보하고, 결빙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대설 특보 발효 시에는 선제적으로 제설 작업을 추진하여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또한, 한파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안전 확인 및 응급 상황 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저소득 노인 가구와 경로당에 난방비를 지원한다.농축수산 분야에서는 원예작물, 축사, 양식장 등에 대한 보온 조치를 시행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긴급 복구반을 운영한다.울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안승대 행정부시장은 “기후 변화로 자연재난의 빈도와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계기관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시립미술관 11월‘조우’전시 ‘작품 연계 학술 행사’ 개최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립미술관은 11월 5일과 26일 이틀간 미술관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소규모 기획전‘조우’와 연계한 작품 연계 학술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작가의 작업세계와 현대 조형예술의 확장’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학술토론회(콜로키움)로 구성된다.먼저 11월 5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현대예술의 두 얼굴: 신상호의 조형, 최우람의 기계’라는 주제로 전시 연계 강연이 열린다.이날 강연에는 홍지수 평론가가 신상호 작가의 작품세계를 중심으로 문혜진 평론가가 최우람 작가의 조형 언어를 중심으로 현대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홍지수 평론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릇: 도예가 13인의 삶과 작업실 풍경’을 저술했다.현재 홍익대학교 도예연구센터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비평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문혜진 평론가는 미술이론 및 시각문화 연구자로서 ‘90년대 한국 미술과 포스트모더니즘’과 ‘면세미술’등의 저서를 비롯해 다양한 평론과 저술 활동을 펼치며 현대미술 담론을 확장해 가고 있다.이어 11월 26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술관 자본 아트&머니(Art&Money)’를 주제로 한 학술토론회(콜로키움)가 개최된다.이번 학술토론회(콜로키움)는 이승현 강연자가 참여하며 예술과 자본의 관계 및 현대 미술의 역할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이승현 강연자는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덕수궁 ‘아트플랜트아시아’총감독과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를 역임했다.‘아트 캐피털리즘’의 저자이자 연구자, 수집가로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자료 조사와 수집품(컬렉션) 연구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 예약 없이 미술관에 입장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미술관 입장료는 성인 1,000원, 대학생·군인·예술인은 700원이며 울산시민은 50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자세한 정보는 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흙을 통해 인간의 감성과 조형의 본질을 탐구한 신상호 작가, 그리고 기계적 조형을 통해 생명과 예술의 관계를 사유하는 최우람 작가의 작품세계를 함께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어프로티움, '수소의 날' 기념식서 정부 표창…울산 수소경제 견인 공로 인정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 수소산업 발전을 선도해 온 어프로티움㈜가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 표창을 받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기반 구축과 청정수소 기술 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2022년부터 11월 2일을 '수소의 날'로 지정했다. 올해 기념식에는 정부 관계자와 수소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어프로티움은 울산 지역에 72km 규모의 수소 전용 배관망을 구축, 정유·석유화학 단지와 수소시범도시 등에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해왔다. 또한 SMR 기반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화탄산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상용화하며 저탄소 수소 생산 기반을 다졌다.이와 더불어 울산 관내 수소충전소와 세계 최초 탄소중립형 주거 모델인 율동지구에 수소를 직접 공급하는 등 시민 생활 속 수소 활용을 확대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동해가스전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실증사업 참여를 통해 그레이 수소를 청정수소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는 등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했다.원기돈 어프로티움 대표는 “울산시의 지속적인 협력 덕분”이라며 “울산이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을 대표하는 수소기업이 정부 포상을 받게 된 것을 축하하며, 울산은 수소 가치사슬 구축을 통해 청정수소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수소 배관망 구축, 수소트랙터 실증, 청정수소 생산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 신공장과 연계해 수소생산도시, 수소산업도시, 수소기술도시라는 세 축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스타트업 투자 유치 데모데이 개최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를 개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이번 행사는 상반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5개 기업과 투자사 간의 만남을 주선,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3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데모데이에는 ㈜엠티지, ㈜이유씨엔씨, ㈜시리에너지, ㈜스토리지, 인켐스㈜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이들은 신한벤처투자, 엑셀인베스트먼트, 와이앤아처 등 주요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모델을 발표하고, 1:1 투자 상담을 진행하며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였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등 지역 대기업도 참여하여 스타트업들의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은 기술 혁신과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2021년부터 미래 이동수단, 미래화학신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등 핵심 전략 산업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 육성해왔다. 현재까지 총 40개사에 대한 성장 지원 및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데모데이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울산의 산업 기반을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도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을 강화하고, 투자 유치 및 대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 경제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
울산시, ‘2025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 개최
울산시, ‘2025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 개최 [PEDIEN] 울산시가 11월 3일과 4일 이틀간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2025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를 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울산시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한 지역 15개 창업지원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 2월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내에 개소한 지역혁신 창업거점인 울산스타트업허브에서 열려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연결: 인공지능 및 인공지능전환을 통한 혁신’을 구호로 내걸고 인공지능 수도 울산에서 지역 창업 생태계 강화와 산업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행사 기간에는 ‘지역 생태계 협력, 오픈이노베이션+테크비즈, 투자 생태계 확대, 국제 연결망 강화‘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수 새싹기업 선발전 △경향 학술회의 △창업투자 공개토론회 △개방형 혁신 전략 원탁회의 등 18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 외국인 창업경진대회를 새롭게 운영한다. 이는 정부의 외국인 창업 비자 및 정주 지원정책과 연계돼 우수 외국인 창업팀의 국내 정착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울산이 세계적 새싹기업 거점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벼룩시장, 새싹기업 약력 스튜디오, 기관·기업 홍보 공간도 운영돼 지역 유망 새싹기업과 창업지원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개막식은 첫째 날인 3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가 ‘인공지능 시대, 로봇이 가져올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울산과학기술원 김남훈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울로보틱스 이한빈 대표, 베스핀글로벌 조민식 부회장, 유디임팩트 유성화 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기술혁신과 새싹기업 생태계의 미래를 주제로 이야기쇼를 진행한다. 행사 관련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종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국의 새싹기업, 기업, 투자자 간 연결망과 협력을 통해 울산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울산 새싹기업 축제를 통해 산업수도 울산이 제조인공지능 창업도시 울산으로 더 나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울산 새싹기업 축제는 단순한 2일간의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새싹기업 주간’ 으로 확장된다. 11월 5일에는 △울산청년지원센터 ‘울산 청년 이야기 마당’ △에이치디현대중공업 ‘2025 에이치디현대중공업 개방형 혁신 연결망’ 행사가 개최되며 주말에는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의 초·중학생 대상 ‘꿈찾기 캠프’ 가 진행될 예정이다. -
“아산로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 확 줄어든다”
“아산로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 확 줄어든다” [PEDIEN] 울산시는 아산로의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해 추진한 교통체계 개선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아산로 전체 교통량은 일일 8만 3,391대, 첨두시간은 6,258대의 높은 교통량을 보이고 있다. 염포산터널의 경우 지난 2023년 통행료 무료화 이후, 하루 평균 교통량이 2만 8,367대에서 3만 3,509대로 급증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의 경우 1만 1,486대에 달하는 등 극심한 교통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원활한 차량 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설계용역에 들어갔으며 교통안전시설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7월 공사에 착공, 오는 11월 22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준공에 앞서 지난 10월 30일 신설교차로 교통신호기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3일부터는 해안문삼거리 교차로에 변경된 신호체계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교통개선은 현대자동차 해안문 앞 기존 좌회전 차선을 폐지하고 인근 성내삼거리내 유턴 신호를 추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앞에 신규 교차로를 설치해 진입 동선을 분산시키고 교통혼잡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차로 통행 흐름을 고려해 신호체계도 전면 재정비해 보다 효율적인 교통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아산로 교통체계 개선공사는 아산로 일대 교통해소뿐만 아니라, 현대차 전기차 공장 본격 가동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며 “앞으로도 교통 흐름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단계적인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 당부
울산시,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 당부 [PEDIEN] 울산시는 10월 31일에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지수가 전주 대비 증가함에 따라,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물림으로 감염되며 주로 가을철에 많이 호발한다. 감염 주요 증상으로 10일 이내로 발열, 가피,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개인 면역상태에 따라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사망 위험도 있다. 국내 치명률은 0.17%이다. 지난 1994년부터 감시를 시작한 이후 울산에서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48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291명이 보고됐다. 전국적으로 여성이 60.3% 발생률을 차지하며 대부분의 환자가 50세 이상이다. 울산시는 텃밭작업, 등산 등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 홍보와 감시체계를 유지하며 철저한 예방과 신속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야외 활동 시 긴 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하며 활동 후에는 반드시 몸을 씻는 등의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충분히 예방 가능한 감염병이므로 야외 활동 전후 반드시 수칙을 준수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2025년 울산시 사회조사로 보는 시민의식 변화
[PEDIEN] 울산시가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시민의식 및 생활 실태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사회조사’ 중 경제분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관내 191개 조사구 3,82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 10일간 울산시민의 생활 수준과 의식을 조사했다. 조사 항목은 △소득·소비 △노동·고용 △청년 △정보통신 △가구·가족△교육 △문화·여가 △공공행정 △인구이동 △주거교통 등 10개 부문 122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울산시가 각종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한 경제 분야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소득·소비, 노동·고용, 청년 3개 분야 조사 문항 중 지난 2023년도 사회조사 대비 만족도 평가 비교 가능한 총 13개 문항 중 11개 문항에서 2023년도 보다 만족도가 증가했다. 분야별로 △소득·소비 분야 만족도 평가는 전체 1개 문항으로 2023년 대비 하락했고 △노동·고용 분야 만족도 평가 전체 7개 문항 중 6개 상승, 1개 하락했으며 △청년 분야 만족도 평가는 측정 문항 5개 전체 문항이 상승했다. 시민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200만~300만원 미만’과 ‘300만~400만원 미만’ 구간이 각각 17.1%와 16.6%로 나타났다. 이어 ‘400만~500만원 미만’ 이 13.9%, ‘100만~200만원 미만’ 이 11.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가구 소비 지출액은 ‘200만~300만원 미만’과 ‘100만~200만원 미만’ 구간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300만~400만원 미만’, ‘400만~500만원 미만’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배우자 또는 자녀가 있는 경우에 월평균 가구소득 및 지출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었고 학력이 높을수록 소득 및 소비 지출의 규모 또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문관리직과 사무직은 ‘800만원 이상 가구소득’ 응답 비율이 높았고 소비 지출의 규모도 상대적으로 큰 편으로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의 43.6%가 월평균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 으로 나타났으며 51.7%가 월평균 가구 소비 지출이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경제 또는 재정 상태가 지난 1년에 비해 향후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생각하느냐’의 문항에 대해 가구주의 55.7%는 가구의 경제·재정 상태가 ‘현재와 비슷할 것’ 으로 전망했고 ‘악화될 것이다’는 30.1% ’호전될 것이다 ‘는 14.2%로 나타났다. 학력 및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거나, 미혼 또는 자녀가 없는 가구일수록 상대적으로 경제·재정 상태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반면, 연령이 높을수록 긍정응답 비율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부채 유무를 묻는 문항에 가구주의 46.3%가 ‘부채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는 60.5%, 40대는 63.4%가 부채가 있다고 응답해 70대와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고학력인 경우와 배우자 또는 자녀가 있는 경우에 ‘부채가 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주된 부채 이유로는 ‘실거주용 주택 임차 및 구입’ 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교육비, 의료비를 제외한 기타생활비 ‘, ‘재산관리 투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 모두 ‘주택 임차 및 구입’ 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성은 ‘재산관리 투자’, 여성은 ‘기타 생활비’ 가 높은 비율을 보였다. 부채 규모는 ‘1억~3억원 미만’ 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5,000만~1억원 미만’, ‘1,000만~3,000만원 미만’, ‘3,000만~ 5,000만원 미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력 및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기혼 또는 자녀가 있는 가구일수록 상대적으로 부채 규모가 증가하는 반면, 20대 이하를 제외하고 연령이 많을수록 부채 규모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시민의 78.4%는 현재 소득이 있으며 소득이 있는 응답자의 소득 만족도는 △불만족이 35.5% △보통 45.5% △만족 19.0%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소득 만족도는 2.77점으로 집계돼 2023년에 비해 0.06점 하락했다. 전문관리직과 사무직의 소득 만족도가 다른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으며 학력이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울산 외 지역에서 소비생활 여부를 묻는 문항에 58.4%가 ’울산 내 지역에서 소비생활을 한다 ‘고 응답했다. 울산 외 지역 소비를 하는 응답자의 60.7%는 울산 외 지역 소비생활 비중이 20% 미만으로 조사됐다. 전문관리직과 사무직의 울산 외 지역 소비생활 비율은 다른 직종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울산 외 지역 소비생활 응답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울산 외 지역 소비생활의 이유는 ‘물품 및 서비스의 종류가 다양해서’ 와 ‘가격이 울산보다 저렴해서’ 가 높은 비율을 보였고 그 외 항목별 응답 비율은 9.0% 이하의 수치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연령대가 낮을수록 ‘물품 및 서비스의 종류가 다양해서’의 응답 비율이 높았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가격이 울산보다 저렴해서’의 응답 비율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2025년 울산 청년정책 만족도 5개 분야에서 모두 다 2023년 대비 상승했다. 분야별로 △일자리 만족도 △주거 만족도 △교육 만족도 △복지·문화 만족도 △참여·권리 만족도로 조사 됐으며 청년정책 불만족에 대해 △일자리 불만족도 △주거 불만족도 △교육 불만족도 △복지·문화 불만족도 △참여·권리 불만족도로 모두 다 2023년 대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청년의 한 달 생활비는 ‘50만~100만원 미만’ 구간이 29.7%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 금액은 97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울산 청년의 24.1%는 부모 및 친지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 청년의 42.0%는 부모 및 친지로부터 생활비 지원을 받고 있으며 평균 17만 4,000원의 생활비 지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대 청년의 7.8%만이 소액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20대 청년의 경우, 학업 및 취업준비 등의 이유로 경제적으로 자립을 하지 못한 비율이 30대에 비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울산시는 방학 및 취업 준비 기간 중 청년실습생, 대학생 아르바이트 등 중·단기 일자리 제공 등 청년들의 생활안정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다. 청년의 향후 취·창업 희망 지역은 △‘울산 내’ 46.8% △‘어디든 상관없음’ 21.9% △‘잘 모르겠음’ 18.9% △‘울산 외’ 12.5%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울산 외’로 응답한 20대 이하는 16.0%로 30대 9.4%보다 높게 응답했다. ‘울산 내’ 지역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현재 거주지 근처에서 일하고 싶어서’ 가 69.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울산 외’ 지역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의 58.8%는 ‘수도권’을 응답했으며 울산 외 지역 취·창업 선택 이유는 ‘타지역의 조건이 더 좋아서’ 가 50.4%로 응답했다. 울산 외 지역 취·창업 희망 이유 응답 중 ’타지역의 조건이 더 좋아서 ‘의 응답은 2021년, 2023년 대비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로는 ‘공공 또는 민간 임대주택 공급 확대’ 와 ‘청년 전용 전·월세 지원’ 이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회적기업이 운영하는 사회적 주택 공급’ 등의 순으로 복수 응답했다. 특히 20대 이하는 ‘청년 전용 전월세 지원’ , 30대는 ‘공공 또는 민간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응답해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청년 세대의 결혼에 대한 인식을 묻는 문항에 청년의 44.1%는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유보적인 인식 또한 41.5%로 나타났다. 반면 결혼에 대해 ‘잘 모르겠음’은 10.1%로 응답했고 부정 응답을 한 비율은 4.3%에 그쳐 결혼에 대한 청년의 인식은 2023년 대비 긍정응답이 0.6%p 올라 긍정적인 시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은 여성에 비해, 연령별로는 20대 이하가 30대에 비해 결혼에 대한 긍정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기혼인 경우 55.3%가 긍정 응답해 미혼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혼에 대한 인식이 더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정보통신 부문에서 올해 신규로 조사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해서는 시민의 38.3%가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용 경험 응답 비율이 증가했고 직업이 전문 관리직, 사무직인 경우 이용 경험이 높게 나타났다. 생성형 인공지능 등장 후 가족, 사회, 교육, 문화 등 전반적인 생활환경 만족도의 변화에 대해 질문한 결과, “향상됐다”는 긍정적인 응답은 48.1%로 조사됐다. 인공지능 활용이 필요한 행정기관 업무 분야는 △의료, 사회복지 서비스 개선 △데이터 분석을 통한 행정 효율화 △공공서비스 개선 및 대시민 서비스 효율화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회조사 결과는 울산의 생활실태 및 의식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이므로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수립하는 근거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울산 경제에 훈풍 불까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환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협상이 울산 수출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자동차와 조선업계는 이번 협상으로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그동안 높은 관세 장벽에 가로막혀 어려움을 겪었던 자동차 부품 산업은 관세 인하로 수출길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25%에 달했던 관세가 15%로 낮아지면서 가격 경쟁력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이는 완성차 업체의 경영 개선과 더불어 지역 내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조선업계 역시 미국의 조선산업 재건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확대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이번 협상을 계기로 지역 조선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울산시는 그동안 통상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수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다변화를 지원해왔다.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하여 관세 인하 효과가 지역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김두겸 시장은 “이번 협상이 울산 기업과 지역 경제의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세 합의의 혜택이 울산 시민과 중소·중견기업에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활의 시원 울산에서 세계를 향해 쏴라
[PEDIEN] 울산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5일간 문수국제양궁장과 문수궁도장에서 ‘2025 코리아 울산 세계궁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문화유산 ‘반구천의 암각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활의 시원’인 반구천 암각화가 위치한 울산을 궁도의 세계적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지난 6월 12일 열린 ‘2025 코리아 울산 궁도 국제학술발표회’에서는 세계 42개국 대표단이 모여 ‘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대한민국 울산선언’을 채택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이 선언의 정신을 실천하고 궁도의 세계화와 세계 궁도인들의 화합·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32개국 557명이 참가해 울산이 ‘활의 시원’ 으로서 궁도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개회식은 10월 31일 오후 6시 30분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김두겸 울산시장, 대한궁도협회장, 국내외 선수단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통고 선수단 입장, 내빈 효시와 ‘라인로켓’ 연출로 구성된 기념 행위가 펼쳐진다. 이어 ‘활과 울산의 세계로의 비상’을 주제로 태권도 공연이 펼쳐져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대회는 1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예선 경기로 돌입한다. 30m·70m·90m·145m 등 거리별 4개 종목으로 나뉘어 개인전과 단체전이 진행되며 총상금 1억여 원을 놓고 세계 최정상 궁도인들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11월 2일까지 예선이 이어지고 3일에는 16강부터 4강 승자진출전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결승전과 3위 결정전이 열리며 결승전 종료 후 오후 4시 시상식에서 성적 발표와 기념촬영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대회기간 문수국제양궁장 야외 공간에서는 ‘다채로운 체험구역’ 이 운영된다. 궁도·석궁·신기전 체험, 전통한복 체험, 전통활·화살·복장 전시, 케이-놀이, 한방·물리치료 회복구역 등이 마련돼 국내외 참가자와 시민이 한국 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 공간은 대회의 축제 분위기를 더할 전망이다. 울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궁도의 세계화와 국제교류를 촉진하고 ‘글로벌 궁도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대회는 울산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국제 스포츠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며 “궁도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울산의 도시 상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울산시, ‘2025 인구주택총조사’ 실시
[PEDIEN] 울산시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울산 표본 조사구 내 약 9만 가구를 대상으로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통계청에서 주관하고 울산시에서 실시하는 5년 주기의 조사로 인구·가구·주택에 관한 읍면동 단위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해 정책수립, 연구기관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대상은 울산시 전체 가구 중 표본 20%에 해당하는 9만 8,852가구다. 이번 조사는 비대면 조사인 인터넷조사 및 전화조사와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방문조사로 진행된다. 인터넷조사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 누리집에 접속해 안내문의 가구별 고유 참여번호를 입력한 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인터넷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울산시는 조사 관리자와 조사요원 580여명을 선발해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 방문조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는 국가 차원의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인구조사”며 “대상 가구로 선정된 가구는 인터넷 및 전화조사를 활용해 조사에 참여하면 안전하고 효율적인 조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시, 산업부‘인공지능 공장 사업’ 3건 선정 쾌거
[PEDIEN] 울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기계로봇장비분야 산업기술개발사업 사업)’ 공모에서 3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196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울산의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이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시작된 인공지능 자율제조 선도사업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30년까지 500개 이상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를 확산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 울산시가 선정된 3개 과제는 총 사업비 412억원 규모로 자동차·조선·건설기계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다차종 생산에 대응하는 ‘고가반하중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가변형 셀 조립 자율생산 체계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다차종 생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연속식 조립공정을 인공지능 기반 셀 조립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자동차가 주관 및 수요기업으로 참여하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현대위아, 한울테크, 로이랩스 등 8개 기관·기업이 협력한다. 사업비는 193억원, 기간은 오는 2029년 12월까지다. 조선) 분야는 ‘인공지능 기반 함정정비용 부착물 제거 및 외판 도장 자율작업 로봇 체계’ 개발·실증 과제가 선정됐다. 인공지능 기반 로봇 기술을 개발해 군함 건조·정비 과정에서 위험 작업을 대체하고 작업자 안전과 공정 품질을 향상시킨다. 에이치디현대중공업이 수요기업, ㈜에이치씨앤씨가 주관하며 에이치디한국조선해양,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6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사업비는 109억원, 오는 2029년 12월까지 진행된다. 마지막 건설기계 분야는 굴착기 혼류 생산을 위한 ‘로봇용접 및 인공지능 기반 영상 비파괴 검사 복합 검사 체계’ 개발이다. 인공지능 영상 분석과 비파괴 검사 기술을 활용해 생산 품질을 높인다.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가 주관 및 수요기업으로 에이치디현대로보틱스, 한국건설기계연구원 등 6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며 사업비 110억원으로 오는 2028년 12월까지 추진된다. 이번 선정은 울산시가 ‘인공지능 수도’ 이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 결과로 평가된다. 울산시는 대규모 기반 유치에 얽매이지 않고 제조 현장의 실질적 혁신을 이끄는 인공지능 실증·확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제조 기술 실증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세계 제조 경쟁력 강화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라며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은 물론, 지역 기업의 차세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24년 산업부 인공지능 자율제조 선도사업으로 자동차·조선 분야 2건을 진행 중이다. 자동차 분야는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 기반 인공지능 자율제조 기술로 생산 현장 통합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조선 분야는 협동로봇 기반 선박 조립 공정 자동화로 용접 환경과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
울산 시내버스 노선 개편 효과, 이용객 증가로 '활짝'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지난해 12월 단행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7월 초까지 네 차례의 미세 조정을 거친 후 두 달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평균 이용객이 증가하고 환승률은 감소하는 등 뚜렷한 개선이 확인됐다.울산시는 노선 개편 초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버스정보 앱 개선, 정류소 안내문 부착, 버스 전면 주요 경유지 표기, 시내버스 점검단 운영 등 다양한 보완책을 시행했다.또한, 혼잡 노선에 대한 증회 운행, 운행 횟수 최적화, 시민 의견을 반영한 노선 조정 등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추진했다.개편 결과, 하루 운행 횟수는 142회 증가했고, 평균 배차 간격은 1분 단축되었다. 노선별 평균 운행 거리도 줄어들어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노선 서비스 구간은 오히려 늘어나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증대되었다.특히,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시내버스 이용객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이는 노선 개편과 더불어 75세 이상 어르신 무료화 정책의 효과가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환승률 감소, 이동 시간 및 환승 대기 시간 소폭 감소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편함도 줄어들었다.울산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데이터 기반의 노선 효율화와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트램 1호선 도입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