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교 현장 '에코디자인' 확산 나선다

2050 탄소중립 실천단, 서울서 새활용 연수… 우유 팩으로 지갑 제작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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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북교육청전경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충북교육청)이 학교 현장에 지속가능한 환경 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해 교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는 지난 14일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2050 학교 탄소중립 실천단' 하반기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이 실천단은 충북교육청 소속 희망 교직원 9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교사의 환경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 확산하여 학교 내 탄소중립 실천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수는 교육 공간 속 에코디자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학교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새활용(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서울에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김대호 작가의 특강 '세상을 바꾸는 에코크리에이터'가 마련됐다.

김 작가는 특강에서 디자인 사고와 창의적 활동을 통해 누구나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에코크리에이터'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국내외 다양한 에코디자인 사례와 프로젝트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이후 서울새활용플라자 해설 투어에 참여해 새활용의 실제 사례를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실습 활동으로 우유 팩을 활용한 카드지갑 만들기 새활용 공예 활동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얻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실천단원들이 얻은 에코디자인과 창의적 탄소중립 활동 아이디어가 학교를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로까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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