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정서위기 예방을 위해 학교장 중심의 실천 리더십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나섰다. 충북교육청은 최근 도내 학교장들을 대상으로 '관심×표현 365 프로젝트'의 핵심 실행 전략인 정례 화상회의를 개최하며 정책 추진의 첫발을 뗐다.
이 화상회의는 윤건영 교육감과 도내 학교장들이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학생들의 마음 건강 현안을 공유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특히 매월 2회, 다채움모니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속하는 정례 회의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회의는 충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서위기 학생 예방 정책인 ‘관심×표현 365 프로젝트’의 핵심 실행전략이다. 교육청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관심 365’와 ‘표현 365’의 두 축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감정 표현과 공동체 관심 문화를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정책 추진 배경과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으며, 학교 현장의 구체적인 실천 사례 발표와 실천 구호 제창 등이 진행됐다. 이는 도내 모든 학교에 정서적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실천 기반을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
윤건영 교육감은 최근 감정을 표현하지 못해 위기에 처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마음 건강의 시작이 관심과 표현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학교장의 모범적인 실천을 바탕으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학생들의 감정에 귀 기울이고 반응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실천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