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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북구 돈암2동이 주민 주도형 복지 실천 모델을 제시하며 눈길을 끈다.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돈암2동 복지대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지역 복지 시스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복지대학은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및 지원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돈암2동 보건복지지원팀 전원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는 것이다. 이는 행정 현장의 전문성을 주민과 공유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동시에 가져왔다.
절감된 예산은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 꾸러미 제작에 사용되어 복지대학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성북근린공원에서 고립 위기 어르신과 주민 간 1:1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복지대학은 5년 이래 가장 높은 주민 참여율을 기록하며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복지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고립된 이웃을 살피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유윤희 돈암2동장은 “공무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행정 경험을 공유하고, 절감된 예산을 주민에게 환원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돈암2동 복지대학은 주민 주도의 복지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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