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수능 마친 수험생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예비 사회인을 위한 금융·청렴 교육, 힐링 캠프 등 다채로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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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광역시 교육청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험생들이 재충전 시간을 가지면서 예비 사회인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금융 교육, 힐링캠프, 청렴 골든벨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 필요한 지식과 마음가짐을 갖추도록 설계되었다.

‘찾아가는 경제·금융 교육’은 학생들이 건전한 경제관념을 확립하고 올바른 금융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전 신청한 16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200여 명을 대상으로 11월 18일부터 12월 4일까지 각 학교에서 진행된다.

금융감독원, 한국재정정보원, NH농협은행, 한국은행 등 지역 경제·금융 전문가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저축, 투자, 신용 관리 등 실생활과 밀접한 금융 사례를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캠퍼스에서 경제·금융 강연을 열어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미리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치유를 위한 ‘고3 수험생 힐링캠프’도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광주시교육청학생교육원에서 5회에 걸쳐 개최된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251명을 대상으로 마술 공연, 전통 유희 공연, 퍼스널 컬러 진단, MBTI 진로 특강, 체육 활동 등 다양한 문화·예술·진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12월 2일부터 10일까지는 학생들이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기 전 청렴한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청렴 골든벨’이 열린다. 금호고, 첨단고, 정광고, 광주서석고, 전남고 등 5개 고등학교에서 청렴 전문 강사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청탁금지법, 갑질 등 반부패 관련 법령, 청렴 정책 등에 대한 퀴즈를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한다. 각 학교 우승자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금융 기초 지식과 청렴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11월 14일 수험생 대상 집중 상담 및 모의 면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15일에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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