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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서초구가 복지 수요 증가에 발맞춰 설립을 추진 중인 서초복지돌봄재단의 연내 출범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최근 발기인 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재단 설립 절차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총회에서는 복지, 의료, 법률, 종교, 경제 등 각 분야 대표들이 참석하여 재단 정관과 사업계획서를 승인하고 임원을 선출했다. 이를 통해 재단의 운영 방향과 구조를 구체화했다.
이어 17일 이사회에서는 이사장 선출과 운영 규정 의결이 이루어졌다.
서초복지돌봄재단은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돌봄 공백 심화 등 사회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서초구의 복지 모델이다. 주민 참여 기반의 민관 협력 컨트롤타워로서, 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맞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구는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재단을 지역 돌봄 생태계의 중심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복지, 돌봄, 지역 관계망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서초형 공공플랫폼을 구축하여 돌봄이 필요한 순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통합 돌봄 체계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복지돌봄재단이 삶의 품격을 높이고 누구나 안심하고 기대할 수 있는 돌봄을 실현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돌봄이 일상이 되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서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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