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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구로구가 운영하는 안양천 피크닉가든이 개장 6개월 만에 5천5백 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하며, 도심 속 휴식 명소로 자리 잡았다.
구로구는 피크닉가든 운영을 이달 말 종료하고, 내년부터 개장 시기를 앞당겨 운영 기간을 늘리는 등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천변에 조성된 구로 피크닉가든은 피크닉장, 차크닉 공간,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수레국화,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심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처음 문을 연 피크닉가든은 특히 주말마다 피크닉 데크와 차크닉 공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 놀이공간은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구로구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년부터 개장 시기를 4월로 앞당기고, 운영 기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피크닉장과 차크닉 공간의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안내 표지판과 접근로 정비 등 이용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 피크닉가든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여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여 서울 서남권 최고의 휴식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크닉가든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매월 25일부터 다음 달 예약을 할 수 있으며, 모든 시설은 무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공원녹지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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