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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구로구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주민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한다.
이번 서포터즈는 주민이 직접 지역 내 생활 공간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 사항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는 주민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여성의 시각으로 마을, 도로, 공공시설 등을 살피며 돌봄과 안전 등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구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며, 구로구 거주 주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특히 도시계획, 교통, 도로, 성인지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가진 시민의 참여를 기다린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2026년 1월부터 2년간 활동하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연 8회 이상 현장 모니터링과 정기 회의에 참석해야 하며, 분기별 1회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여성정책, 젠더 이슈, 성인지 감수성을 학습한다. 활동 실비는 회당 2만 원이 지급된다.
구로구는 이번 서포터즈 활동이 주민 참여 기반 정책 추진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참여 희망자는 구로구청 가족보육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구로구청 가족보육과에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는 행정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며 “생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서포터즈로 함께 참여해 정책의 빈틈을 채워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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