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국민연금 상담센터 폐쇄에 노조와 강력 대응

서태원 군수, 노조와 연대하여 공단 결정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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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가평지역 노조 연금상담센터 폐쇄 철회하라 한목소리



[PEDIEN] 가평군이 국민연금공단의 가평상담센터 폐쇄 결정에 맞서 지역 노동조합들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을 비롯한 8개 노동조합·직장협의회 대표들과 함께 군청에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상담센터 폐쇄 결정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국민연금공단은 2026년 1월 1일자로 가평상담센터를 폐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지역 노조 대표들은 상담센터 폐쇄 시 고령층, 농업인, 장애인, 교통취약계층 등 군민들의 연금 상담 접근성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 군수는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이루어진 이번 폐쇄 결정은 지역 형평성과 주민 복지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조치”라며, 노조와 힘을 합쳐 폐쇄 철회 관철을 위해 끝까지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동성명에는 지역 주민의 필수 공공서비스 후퇴를 초래하는 폐쇄 결정의 즉각 철회, 충분한 지역 의견 수렴 없는 폐쇄 결정에 대한 국민연금공단의 신뢰성 회복, 지역 소멸 위기 가평군을 접경지역으로 지정해 지원하려는 국정 기조 반영 등이 담겼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 가평군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 가평군공무직노동조합, 가평경찰서직장협의회, 동운택시노동조합, 가평교통노동조합, 가평우체국노동조합, 가평농협노동조합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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