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수돗물 유충 발생 상황 종료 선언

긴급 설비 보수와 공정 개선으로 조기 안정화, 중장기 대책으로 재발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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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과천시에서 11월 24일 열린 특별비상대책위원회



[PEDIEN] 과천시가 수돗물 유충 발생과 관련해 상황 종료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비상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정수 공정 개선, 설비 보수, 배수지 위생 관리 강화 등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시는 유충 발생 직후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상황을 조기에 안정화하기 위해 예비비 11억 원을 긴급 투입, 취약 요소 개선에 총력을 기울였다.

우선 배수지를 중심으로 미세 여과 시설 설치를 완료하여 유충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고, 정수장 환경 정비, 침전지 볼파동장치 설치, 여과사 교체 등을 통해 정수 공정 전반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중장기 대책으로 2026년도 본예산에 약 86억 원 규모의 여과지 개량 사업을 반영, 노후 여과지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정수 시설 전반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유충 발견 이후 단기 및 중장기 대책을 병행하여 빠른 안정화를 이루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긴급 대응뿐만 아니라 노후 정수 시설의 구조적 문제 개선을 통해 더욱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황 안정화에 협조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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