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고려인삼 명맥 잇는다…최고 품질 6년근 생산 지원 강화

이상기후 속 강화 고려인삼 지키기…생산기반 강화 및 판로 확대 모색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강화군 제철 맞은 6년근 강화고려인삼 효능 주목 강화군 제공



[PEDIEN] 강화군이 고려인삼의 명맥을 잇기 위해 6년근 강화인삼 생산기반 강화에 나선다.

강화 인삼은 고려 고종 때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고려인삼의 원산지로, 한국전쟁 이후 개성 지역 주민들이 강화로 피난 오면서 본격적인 재배가 이루어졌다.

현재 '6년근 강화고려인삼'으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강화군은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토양 덕분에 인삼 재배의 최적지로 꼽힌다.

특히 강화에서 생산되는 6년근 인삼은 약효 성분 함량이 우수해 체내 혈액 생성을 촉진하고 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군은 우수한 품질의 인삼 생산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이상기후와 소비 위축 등으로 인삼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강화군은 강화고려인삼 재배의 명맥을 잇기 위해 생산기반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삼 농가를 대상으로 해가림 시설 설치 지원, 우량 묘삼 공급, 무인 방제시설 설치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고려인삼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강화의 자연환경이 함께 만들어낸 대한민국 최고의 6년근 인삼”이라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 인삼 생산을 위한 지원과 다양한 판로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