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희 성남시의원, 분당 재건축 등 주요 현안 '지연'에 쓴소리

답보 상태인 행정, 시민 기회 잃게 한다…'결과'로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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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성남시의회 박경희 의원, “멈춘 행정, 사라지는 시민의 기회”… 분당 재건축·서현 공공주택·지하철 8호선 현안 질타 (성남시 제공)



[PEDIEN] 성남시의회 박경희 의원이 시정 질문을 통해 분당 재건축, 서현 공공주택 사업,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주요 현안의 더딘 진행 상황을 지적하며 시정부에 날선 비판을 가했다.

박 의원은 특히 분당 재건축 사업이 국토부의 후속 방안에서 소외된 점을 짚으며, 성남시의 소극적인 행정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법적 의무인 이주 대책 수립 지연으로 분당이 불이익을 받았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행정 지연은 시민 손실로 이어진다”라며, 국토부와의 협력 부족을 지적했다. 민주당 이광재 위원장이 국토부와 협력하여 선도지구 지정 신속 추진을 약속받았음에도, 행정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고 비판했다.

서현동 공공주택 사업의 장기화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환경영향평가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2029년 준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 노력을 촉구했다.

지하철 8호선 연장 사업과 관련해서는 분당, 판교, 오포 일대의 교통 수요를 고려해 중전철 일원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민 의견을 반영한 현실적인 교통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행정의 지연은 시민의 기회 상실로 이어진다”라며, 시정부가 노력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결과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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