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6년 지적재조사 사업 주민 설명회 성료

5개 지구 1420필지 대상, 토지 경계 분쟁 해소 및 재산권 보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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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고성군,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경남고성군 제공)



[PEDIEN] 고성군이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12월 1일부터 4일까지 각 지구 경로당과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영부2, 삼덕1·2, 용태, 미룡1 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절차를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 공부가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목적을 둔다. 고성군은 2013년부터 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 54개 지구, 1만 2479필지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이번 2026년 사업은 삼산면 미룡지구를 포함한 5개 지구, 총 1420필지, 60만 8810㎡ 면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들 지역은 불분명한 경계로 인해 주민 간 분쟁이 잦았던 곳으로, 사전 수요 조사에서 토지 소유주 및 면적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설명회에서는 지적재조사의 필요성과 함께 앞으로 2년간 진행될 사업 일정 등이 상세히 안내됐다. 또한, 주민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를 구했다. 고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 간의 오랜 분쟁을 해결하고, 정확한 지적 정보 제공을 통해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희 열린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일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진다”라며, “측량부터 등기까지 수수료가 면제되는 만큼, 앞으로도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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