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산불 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으로 초기 대응 능력 강화

백운산 능선 화재 상황 가정, 실전 같은 훈련 통해 기관 협력 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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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밀양시, 산불 유관기관 합동 대응훈련 실시 (밀양시 제공)



[PEDIEN] 밀양시가 산불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 합동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9일 국립밀양등산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산림녹지과 직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밀양소방서, 국립밀양등산학교 등 총 65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백운산 능선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견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산불진화차량, 기계화시스템, 산불 헬기 등 다양한 진화 장비가 동원되어 실제 화재 상황을 방불케 했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기관 간 상황 전파,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설치, 상황판단회의 운영 등 실제 재난 상황과 동일한 절차를 구현하여 실전 대응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불씨가 날려 다른 곳으로 옮겨붙는 상황을 가정하여 긴급 대피 명령 및 탈출 훈련도 실시, 산불 진화 인력의 안전 확보 역량도 점검했다.

밀양시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의 산불 대응 역량과 협업 체계가 한층 강화되었다"며, "앞으로도 실전형 훈련을 통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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