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발전포럼, 지역사회 협력으로 지방소멸 극복 방안 모색

2025년 성과공유회 개최, 지역 리더와 전문가 참여 속에 발전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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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함양발전포럼, 2025년 성과공유회 개최
자연·문화·사람을 이어 스스로 커가는 함양 (함양군 제공)



[PEDIEN] 함양군이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함양발전포럼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함양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김홍상 함양발전포럼 위원장,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도의원, 학계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리더, 중간지원조직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올해 포럼은 지역 리더와 중간지원조직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로 운영되어, 지방 소멸과 같은 지역 현안에 대한 진단과 대안 발굴에 집중했다. 이는 기존의 전문가 중심 포럼에서 한 단계 나아가 주민 주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지향한 결과다.

성과공유회에서는 함양군의 지방소멸대응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변창흠 위원의 '함양군 특화 발전을 위한 쟁점과 성공 사례', 장원 위원의 '함양을 함양하다'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지역 리더들은 '먹고 살만한 곳 함양'과 '지방소멸대응 정책 발굴을 위한 국외 선진 도시 사례'를 발표하며 다양한 시각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주민, 지자체, 정부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주요 사업 성과 발표를 통해 함양군의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홍상 위원장은 “지역협의체가 함께한 함양발전포럼이 지역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발굴된 과제들을 심층적으로 다루어 함양군만의 강점을 살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올해 함양발전포럼은 지역 리더들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와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었다”며, “지역 현안 진단부터 해결 방안 마련까지 제도적인 보완과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각자의 색깔을 담은 모래를 하나의 용기에 섞는 퍼포먼스를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화합을 다짐하며 '2026년 함양발전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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