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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함평군이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철저한 사전 대비와 민관 협력에 기반한 신속한 대응 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평군은 이번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자연재난 대응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기관을 선정하며, 함평군은 전라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겨울철 재난 대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겨울, 함평군은 7차례의 대설특보와 16일간의 강설이라는 극한 기상 상황을 겪었다. 군은 대설 예보 발령 시 부군수 주재 대설 대응 TF팀을 즉시 가동하고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제설 자재와 장비를 전진 배치했다. 또한 취약 구간에 제설재를 사전 살포하고, 취약 계층에게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강설이 본격화되자 함평군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제설 취약 구간의 통행을 제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설 작업을 펼쳤다. 특히 지역자율방재단 147명이 제설 작업에 적극 참여하여 도로와 보행로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민관 협력 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했다는 평가다.
함평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여 재난 대비 및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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