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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런, 국민과 기업 그리고 대한민국 ‘진짜’ 성장을 위해 뛰었다
조달청이 국민 그리고 기업과 함께 힘차게 달렸다.조달청은 4일 대전 엑스포 다리 광장 인근에서 새정부 출범과 조달청 76주년을 맞아 국민과 조달기업이 함께 대한민국 ‘진짜’성장을 응원하는 더 특별한 달리기 ‘조달런’을 진행했다.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조달런에는 백승보 조달청장을 비롯해 조달청 직원 50여명이 참여해 4km를 힘차게 달리며 우리 경제와 조달기업의 ‘진짜 성장’과 동행했다.특히 이번 조달런 챌린지는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9일까지 국내 대표 러닝 애플리케이션 ‘런데이’를 통해 14,275명의 국민도 참여, 7.6km 달리기 코스를 완주하며 우리 경제 진짜 성장에 힘을 보탰다.국민 그리고 조달청 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한 이번 조달런은 국민과 기업에게 긍정적이고 성실한 도전 메시지를 전달하고 완주를 통해 우리 경제 ‘진짜 성장’과 함께 했다는 평을 받았다.백승보 조달청장은 “조달런 챌린지를 통해 국민과 조달기업이 함께 대한민국의 ‘진짜’성장을 응원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조달청은 국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액 1조 원 시대 개막
2025년 월별 누적 거래 금액 [PEDIEN]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연간 거래액이 11월 3일 기준 1조 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9배 증가한 수치로,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1조 1,700억 원의 거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온라인 도매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여 실시간으로 거래하는 플랫폼으로, 농식품부가 운영하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비대면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기존 도매시장의 유통 단계 축소와 물류비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실제로 일평균 거래 금액은 18.4억 원에서 32.6억 원으로 약 77% 증가했으며, 참여 업체 수도 3,804개소에서 5,272개소로 약 39% 늘었다.품목별로는 청과가 전체 거래의 46.4%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축산(40.5%), 양곡(8.2%), 수산(4.9%)이 뒤를 이었다.특히 청과류의 산지 직거래 비중은 작년 28%에서 올해 44.1%로 크게 확대되었으며,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는 직배송 비율 또한 65.7%에서 75.9%로 증가했다. 이는 온라인 도매시장이 유통 단계를 줄이고 배송 효율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경상권의 한 식자재마트는 강원도 APC와의 직거래를 통해 풋고추 등 채소류를 시중 가격보다 약 18%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 마트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산지 팸투어에 참여하여 품질을 직접 확인한 후 거래를 결정했다.농식품부는 이번 1조 원 달성을 발판 삼아 2030년까지 거래 금액 7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판매자 가입 요건 완화, 농업인의 가격 결정권 강화를 위한 경매 시스템 도입, 공동 물류 체계 구축 등 제도 개선과 물류 기능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온라인 도매시장이 실질적인 유통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거래 실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장 운영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30분대 초광역 생활권 눈앞
충청권이 30분대 생활권으로 묶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CTX는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 조치원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총 64.4km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건설 사업이다. 특히 기존 경부선을 활용,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서울까지 직결하는 노선도 포함되어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 제안된 이후 경제성, 정책성, 민간투자 방식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민자적격성 조사를 거쳤다. 그 결과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본격적인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CTX가 개통되면 대전청사, 세종청사, 천안역, 청주공항 등 충청권 주요 거점 간 이동 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 이는 충청권이 '5극 3특' 초광역 경제권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대전청사와 세종청사가 서울과 환승 없이 연결됨에 따라 국회, 기업, 중앙부처 간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고 행정 협업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의 행정수도 기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사업은 국가가 추진하는 지방권 광역철도 중 최초로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정사업에 비해 지방자치단체의 건설 및 운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국토교통부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에 즉시 착수할 계획이다. 제3자 제안공고 및 협상, 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8년 중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충청권 주민의 일상과 산업 지형을 바꿀 핵심 교통 인프라로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시대를 앞당길 상징적인 철도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민간의 혁신적인 투자와 정부의 과감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속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국가생산성대회, 생산성 혁신으로 산업 경쟁력 높인다
산업통상자원부 [PEDIEN]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가 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는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기업 대표 및 산업계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국가생산성대회는 국내 생산성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로, 생산성 향상 우수 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975년 시작되어 올해로 49회째를 맞이했다.올해 대회에서는 유인선 에이스엔지니어링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황조연 희망에어텍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총 23명의 유공자와 50개 기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유인선 회장은 항공·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특수컨테이너를 국산화하고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하여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최근 3년간 연평균 6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황조연 대표는 해안 감시용 레이더와 무기체계 장비 국산화를 통해 희망에어텍을 K-방산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고 방산기술 자립화와 수입 대체 효과에 기여했다.박동일 산업정책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AI 전환, 그린 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생산성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가 AI 융합, 지능형 로봇 도입 등 생산성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
사이버보안 컨트롤타워, 송파에 5417억 규모 ICT보안 연합지구 구축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대한민국 사이버보안의 핵심 거점이 될 정보통신기술(ICT) 보안 연합지구가 서울 송파구에 조성된다.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 5417억 원을 투입, 사이버보안 관련 8개 기관이 한데 모여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송파 정보통신기술 보안 연합지구 개발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10여 년간 지연되었던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연합지구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국가정보원, 금융보안원 등 사이버 침해 대응 기관들이 입주한다. 이들은 평시에는 사이버보안 정보 공유 및 예방 방안을 논의하고, 공격 발생 시에는 예방, 차단, 회복 등 전 과정에 걸쳐 실시간으로 협력 대응하게 된다.또한 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전파진흥협회 등 교육기관도 입주하여 보안 전문가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고급 인력뿐만 아니라 현장 실무 인력, 화이트 해커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제품 시험·인증,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는 공공기관들도 한 곳에 모여 보안 기업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보안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중앙전파관리소 부지는 3단계로 나뉘어 개발된다. 1단계는 중앙전파관리소 개축, 2단계는 정보통신기술 보안 연합지구 구축, 3단계는 민간 업무 시설 신축으로 진행된다. 1단계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이미 설계가 완료되었으며, 3단계는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수립 중이다.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예방은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정보통신기술보안 연합지구 구축이 국내 보안 역량 강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전파관리소 부지 개발이 인접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 공동체와 미래를 향한 건축적 해법 제시
국토교통부(사진제공=국토교통부) [PEDIEN]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이 11월 5일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된다.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시상식은 국내 건축 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과 창작자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건축물, 건축문화진흥, 학생설계 등 3개 부문에서 총 52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건축물 부문에서는 '주례열린도서관', 'WHITE STRIPE',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가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공공분야 수상작인 '주례열린도서관'은 지역사회와의 소통 공간으로, 급경사 지형을 활용한 건축 디자인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민간분야의 'WHITE STRIPE'는 섬세한 설계로 도시 맥락 속에서 완성도 높은 외관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주택분야의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는 공동체 관계 회복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옥분야에서는 '서희재'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며, 주변 자연과의 조화를 이룬 섬세한 공간 구성이 돋보였다.건축문화진흥부문에서는 진주시가 대상을 받는다. 진주시는 지역 목재를 활용한 건축 확산과 시민 참여를 통해 건축을 문화 영역으로 승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학생설계부문에서는 홍익대학교 염선웅 학생과 명지대학교 홍원표·최리아·석연우 학생이 각각 'A Moment of Village: 구례 마을형 휴게소'와 '모담'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의 작품은 지역 특성을 살린 휴게소 제안과 청년 세대를 위한 공유 주택 모델을 제시하여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이번 수상작들이 공동체와 미래에 대한 건축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 3.0 학술회의(콘퍼런스)」 개막 블록체인과 웹 3.0이 만드는 디지털 신뢰의 미래, 한자리에 모였다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x 웹 3.0 컨퍼런스 포스터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 3.0 학술회의’개막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공동 주관하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블록체인·웹 3.0 분야의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블록체인과 웹 3.0이 만들어 갈 디지털 신뢰 사회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며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과 정책, 산업의 흐름을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디지털 신뢰로 만드는 가치 생태계, 블록체인과 웹 3.0’을 주제로 인공지능·가치 안정형 디지털 자산·디지털 신뢰 등 세계가 주목하는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코엑스 3층 ‘콘퍼런스룸E’에는 50여 개의 전시관이 설치되어 블록체인과 웹3.0 기술이 가져올 산업별 혁신 사례가 다채롭게 소개됐다.부산광역시는 전기차 배터리의 제조·운행·재활용 전 주기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배터리 여권 온라인 체제 기반’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비대면 진료부터 실손보험 청구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병원 서비스’를 선보였다.또한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공연 티켓 예매부터 검표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으로 투명하게 관리해 암표 거래를 예방할 수 있는 ‘한국형 문화 블록체인 표 구매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또한,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호주, 그리스 등 10여 개국의 주한 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해 우리나라의 블록체인 진흥 정책과 주요 성과를 공유받고 국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공공·민간 서비스 적용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과기정통부 류제명 제2차관은 “가치 안정형 디지털 자산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기술은 세계 디지털 경제를 재편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산업의 성장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전략을 재설계하고 블록체인×웹3.0 기술이 디지털 신뢰 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
한·중, 민생 경제 활성화 위해 경제·통상 협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PEDIEN]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과 경주에서 한중 상무장관회의를 열고,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회담은 양국의 민생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자무역체제 공조와 투자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김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삼국지연의의 고사를 인용하며 한·중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당면한 현안 해결과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위해 중국 측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제안했다. 또한, 한국의 APEC 성공 개최에 대한 중국 측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내년 중국 APEC의 성공적인 개최을 위한 경험 공유 의사를 밝혔다.양측은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차원의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무역 구제 조치에 앞서 양국 간 다층적인 협력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사안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산업 협력단지에서 상호 투자를 확대하고, 중국 측은 새만금에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들로 구성된 투자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광물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소통 채널을 활용한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왕 부장은 김 장관에게 가까운 시일 내 중국 방문을 제안하며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요청했고, 김 장관은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김정관 산업부 장관, 중견기업에 AI 전환 시급성 강조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PEDIEN]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전환의 시급성을 강조했다.김 장관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주최로 열린 ‘중견기업 CEO 강연회’에 참석, ‘새로운 대항해 시대’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11월 3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강연회에는 중견기업 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 장관은 15세기 나침반이 세계의 부와 권력 지도를 바꾼 것처럼, 인공지능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우리 기업들이 인공지능이라는 나침반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항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와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중견기업계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산업 인공지능 대전환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한편, 중견기업인들은 인공지능 전환뿐 아니라, 그린 전환,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한 공급망 재편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이들은 글로벌 진출, 기술 개발, 금융, 세제, 인력, 규제 개선 등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이에 김 장관은 중견기업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정부는 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을 위해 1천여 개 산업계, 학계, 연구계 단체와 함께 ‘제조 인공지능 전환 얼라이언스’를 출범할 예정이다. -
희토류 및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화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PEDIEN]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0.31일 09:30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주재해 최근 경제안보 여건을 점검하고 ➊희토류 공급망 대응 방안, ➋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 1주년 성과 및 개선방안, ➌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중국의 수출통제 강화 등으로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희토류와 관련해 정부는 우리 기업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 희토류 공급망 TF’를 가동하고 업계 희토류 수급 지원을 위한 ‘희토류 수급대응 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희토류 수급위기 발생 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투자·융자를 촉진하고 희토류 저감기술 개발 및 희토 영구자석 재자원화, 공공비축 확대 등을 추진한다. 핵심광물의 재자원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10대 전략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 달성을 목표로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규제를 합리화 방안 논의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TF를 운영해왔다. 금번 대책을 통해 재자원화 원료에 대한 패러다임을 폐기물에서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순환자원 지정 확대, 수입보증부담 완화 및 할당관세 지원 등을 통해 재자원화 원료 수입에 따른 기업들의 비용·행정부담 경감이 체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자원화 산업 및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공급망안정화기금의 투자·융자를 활성화하고 시설·장비 및 R&D·실증 등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합동 ‘핵심광물 재자원화 정례회의’를 통해 제도개선 및 지원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다. 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정부는 기금의 적극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2,500억원 규모의 ‘핵심광물·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직·간접 투자를 활성화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특별 대출한도를 신설한다. 또한, 공급망 중요도 및 안정화 기여도에 따른 차등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은행 등 다른 정책금융과의 협조도 강화한다. -
‘제55회 계량측정의 날’ 유공자 및 단체 포상
[PEDIEN]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0월 31일 ‘제55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계량측정분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대상으로 총 35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영씨앤티 남기동 대표가 국내 업계 최초 30MN급 대용량 힘 측정기를 개발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표준과학연구원 권재용 박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파전력 표준원기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올해 처음 시행된 ‘법정계량기 아이디어 공모전’ 부문에서 접수된 92건에 대해 우수 공모작 6점 시상이 이루어져, 국민들의 계량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AI와 산업계량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사전 행사에서는 중국 디지털계량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AI와 산업계량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시대 산업계량의 중요성과 미래 전략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축사를 통해 “첨단산업에서 계량측정을 통한 정확성 확보는 곧 국가 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앞으로 계량측정 인프라 구축과 제도 개선을 통해 AI·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산업현장에서 계량측정 기술을 발전시킨 유공자 및 유공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화학산업 위기를 넘어 혁신으로 민관협업 통해 산업 구조개편 성공 다짐
[PEDIEN] 산업통상부는 문신학 차관, 신학철 한국화학산업협회장 등 석유화학 분야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10월 31일 서울 종로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했다. 오늘 기념식에서는 화학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호석유화학 백종훈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42명의 유공자가 정부포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구조적 위기로 석유화학산업 사업재편 방안이 논의 중인 가운데 개최된 것으로 산업계와 정부가 한 자리에 모여 위기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부대행사로 ‘석유화학산업 고부가화 R&D 로드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업재편 참여 기업 연구소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해 R&D 로드맵과 국내 화학산업의 미래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R&D 로드맵 최종안을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예타 사업을 기획해 사업재편 기업의 고부가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재편에 적극 나서는 기업의 R&D 수요를 최우선으로 지원해 사업재편 과정에서 설비 합리화가 고부가 전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문신학 차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 대응과 고부가가치화라는 2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으로 과감하고 신속한 구조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하면서 “사업재편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통해 원활한 사업재편을 뒷받침하고 R&D 로드맵을 바탕으로 고부가·친환경 전환을 촉진해 석유화학 산업의 근본적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팀으로 루닛 컨소시엄, KAIST 컨소시엄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수행팀으로 루닛 컨소시엄과 KAIST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본 프로젝트 참여팀 공모에 총 18개의 컨소시엄이 접수해 10:1에 육박하는 열띤 관심과 경쟁을 보여왔으며 서면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루닛 컨소시엄과 KAIST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오는 11월 1일부터 GPU 지원을 착수한다. 이를 통해, AI 기반 의과학·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 확보 기반을 확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컨소시엄 별 주관·참여기관, 과제 목표와 주요 특징 등은 다음과 같다. 주관·참여기관루닛 컨소시엄에는, 루닛과 함께 7개 기업, 6개 대학 연구실, 9개 의료기관 등 총 22개의 국내 유수 기관이 참여했다. 과제목표이들은 분자-경로-의약품/안전성-임상시험/가이드라인-실세계 임상 등 의과학 전주기를 아우르는 증거사슬 기반의 의과학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축·실증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임상 의사결정의 정확성·안전성, 연구개발 생산성, 국민 건강권 체감 효용을 동시에 제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특징동 컨소시엄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SOTA 모델을 뛰어넘는 최대 32B급 의과학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해 순차 확보하고 3종의 도메인 재특화 모델과 에이전틱 시스템으로 확장한다. 세계 최초로 의과학분야 전주기 지식을 담은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파운데이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한편 추후 자기자본 추가 투자 등을 통해, 초거대 AI모델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수 의료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현장에서의 실증과 시장성을 강화하고 카카오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실증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국산 NPU 적용 등을 통해 추론 비용 절감도 추진하는 한편 ‘AI모델 + 국산반도체’ 패키지로 글로벌 진출을 도모한다. 또한, 다수 대학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해커톤 개최 등도 계획 중인 만큼, 실무형 AI연구 인재 양성 등에도 다방면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관·참여기관KAIST 컨소시엄에는, KAIST와 함께 유관 기업과 협회 등 총 5개의 국내 유수 기관이 참여했다. 과제목표이들은 통계적 경향성에 의존이 큰 기존 글로벌 유사모델 방식에서 탈피해, 물리·화학적 상호작용의 인과구조를 학습한 바이오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계획으로 단백질의 동적·다중 상태와 정량적 결합력을 예측 가능하면서도, 빠른 추론 속도의 실용적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특징동 컨소시엄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진 참여로 기존 글로벌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는 신기술 전략을 채택해, 동 분야 글로벌 Top1 AI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확보한다. 개발된 바이오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것은 물론, 7B급 메인 AI모델에 더해, 2B급 경량 AI모델도 개발해 국내 생태계 참여자들의 기술 접근성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SaaS 형태로도 AI서비스 배포 계획을 갖고 있어, 다양한 연구자들의 접근 장벽을 낮추는 기반 마련에도 힘쓸 예정이며 글로벌 신약발굴 플랫폼인 Digital Chemistry Solution 연계 등을 통해 글로벌 협업 강화,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국내 바이오 유수 협회와의 연계로 AI 서비스 활용 확산과 AI·바이오 인력 교육·양성 강화에도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의과학·바이오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는 의과학·바이오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히 AI 전문부처가 중심이 되어 AI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AI로 의과학·바이오 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선정된 두 컨소시엄은 자체 기술력으로 처음부터 AI모델 개발해, 독자적 AI 기술력 확보는 물론, 국내 AI 생태계와 의과학·바이오 생태계의 동반 성장과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된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26년 내 글로벌 Top 수준으로 구축되어 오픈소스 형태로 즉시 활용 가능토록 공개한다는 목표이다. 기업·대학·의료기관·협회 등 다양한 주체가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개발·확산을 위한 목표와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어, 개발된 AI 모델이 의료 진단, 신약 개발, 바이오 연구 등 해당 도메인 전반에 폭넓게 적용되어 AX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AI 고속도로 구축·확장과 이를 통한 대한민국 AI 대전환, AI 강국 도약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AI컴퓨팅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고속도로 위에서 달리는 실질적 성과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프로젝트의 성과 확장 등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스페이스 등 데이터 지원 사업 연계도 검토하며 이를 통해 의료 등 분야의 데이터 활용 촉진 도모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
배터리 산업 위기 극복 및 재도약 추진
[PEDIEN] 산업통상부 문신학 차관은 10월 30일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제5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한 해 동안의 배터리 산업 성과를 확인하고 배터리 산업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이다. 올해 5회를 맞이한 기념식에는 산업부 문신학 차관,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김동명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을 비롯해, 배터리 산업 유공자와 업계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오늘 기념식에서는 총 20명의 유공자가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 및 산업포장 등의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올해 은탑산업훈장은 삼성SDI 박진 부사장이 수상했다. 박 부사장은 장수명·고출력 배터리 기술 개발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ESS용 배터리 안전성 제고에도 기여했다. 문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이차전지 산업이 전기차 수요 둔화와 핵심광물 공급망 리스크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산업 재도약을 위해 초격차 기술개발, 공급망 다변화 및 새로운 시장창출이 필요하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문 차관은 “우리 이차전지 산업이 긴 터널을 지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도 충분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